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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Scattered Demarcation Line, Responding Beings 교차적 재현, 흩뿌려진 (휴)전선, 대답하는 존재들

Aram Lee — 2021.5.13 03:14 PM


What we need is not another representation but a new code of practice. Since the emergence of by Donna Haraway, there has been strong implicit consent to the idea of coexistence. But here we dare to question. Does caring really satisfy the needs for a universal virtue, or does sympathy take essentials in solving social problems? Is solidarity the sole way of coexistence for human beings as social creatures? Even if so, who or what should we consider to live together? How far are we connected to and disconnected to as well? More fundamentally, why do we need to live together? And do we even have a choice to decide our counterpart of coexistence? Our approach to ‘how will we live together,’ the title of Venice Biennale 2021, starts from the missing parts of the sentence. The title questions how, not who. So here’s a new question; ‘with whom and what will we live together?’ By simply redirecting the question, new thoughts, such as the questions of subjectivity, identity, and the relation among the various beings, are derived too.

Our first program focuses on the individual level. Based on the intersectionality, this workshop aims at figuring out how one’s identity as a political agency is represented in a particular society. We will trace the multifaceted concept of ‘identity’, especially in the era of mobility and migration. By doing so, we will try to build another narrative of migrated or diasporic beings in view of global citizenship.

The second program is, and the subject level expands to the social scale. Based on critical thinking of identity politics, this session is to examine closely the following issues, including the intrinsic characteristics and the fabrication of the ‘boundary drawing’ in the process of group formation. By far, the reunification would be one of the most salient matters that highlights the arbitrariness of the boundary drawing and the heterogeneity between individual and group identities. Through the history of German reunification, we will look at ‘othering’ and ‘antagonizing the other beings’ caused by the rise of new nationalism. Furthermore, we will discuss what kind of peace we want to have o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future.

In the two first workshops, the issues will be explored by using the methodology of ‘uncovering complexities’ (alētheia), which is pivotal in deconstructionism. Our goal, in other words, is to break the tendency to readily rely on the illusion of the concept ‘homogeneity,’ thus to gain more flexibilities in thinking.

The last program reflects ‘how will we live together?’, the central theme of the Biennale, in light of the current COVID-19 pandemic. We start from the point of view that the extreme signs of chaos and discrimination we have witnessed over the past year are not a novel phenomenon but a clear manifestation of the existing fundamental weakness of the global network of relations. The material inequality aggravated by the pandemic leads our concerns about coexistence back to classic discussions on ‘distribution of resources’ and ‘distributive justice.’ The program will ultimately consider how capitalism plays a role in the coexistence in the time of corona and what values are needed for ‘coexistence in close a physical association,’ or symbiosis.

As Koreans living in Berlin, we, two organizers, both find our sense of belongings very ambiguous. Sometimes we feel being included in both Korean and German societies, and sometimes we feel partially getting accepted, or getting rejected and not included in any sides. The contents of the program are based on this shifting/floating sense of identity, and the perspective of Standpoint theory plays a crucial role in structuring the program. Korean, German, and English are the everyday languages of us; this project embodies not only the usage of three languages but also its fractures. It will be projecting a facet of In-Between Beings, like us, in a linguistic way.

The detailed programs will be in the form of a round table, a seminar, and a lecture performance, depending on individual subject and guest. Meanwhile, we will emphasize the diversity of perspectives dealing with discourses by actively engaging additional references such as movies, performance videos, images, and news. The two organizers will be in charge of hosting the overall program. Furthermore, all programs will be recorded and edited by a professional video creator. The final product will focus on the content creation of programs aimed at online presentation, overcoming the limitation of the onsite presentation.

기획 개요

필요한 것은 ‘또 다른 대리, 재현(representation)’이 아닌 ‘새로운 실천(practice)’이다.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이후 마치 풀지 못한 숙제처럼, 21세기를 떠도는 유령처럼, 각국에서, 각계에서 출몰하는 주제 : 공존의 방법. 배려는 만국 공통의 미덕이며, 공감이 모든 사회적 문제의 마스터키인가? 연대만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유일한 공존 방법인가? 나는 누구와, 또는 무엇과 연대할 것인가? 나는 무엇과 연결되는 동시에, 무엇 앞에서 전선 긋기를 할 수밖에 없을까? 대체 공존은 왜 해야 하며, 누구와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 지구상 내 공존의 파트너를 내가 고를 선택권이 있기는 한 것인가? 2021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주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우리의 고민은 아이러니하게도 주제문에서는 빠진 주어, 즉 ‘존재’에 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나’는 ‘누구와/무엇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의 형식으로 치환된 이 물음은 나라는 존재와 그 밖의 존재들, 그것들의 정체성과 그들 간의 관계성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을 도출해 낸다.

첫 번째 프로그램 ‹교차적 재현 : 이주와 디아스포라 —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 의 연구 단위는 우선 개인이다. 우리는 상호교차성 이론을 중심으로 정치적 에이전시인 개인의 내적 정체성이 사회 속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재구성해 볼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 화두인 이동과 이주의 흐름 속에서 이주민 내지 디아스포라적 존재들을 관통하는 더욱 다양한 정체성의 결들을 교차성의 언어로 풀어내며, 세계시민적 관점의 디아스포라 내러티브 쌓기를 시도할 것이다.

이후 두 번째 프로그램 ‹흩뿌려진 (휴)전선 : 통일 이후 통일 문제 — “범인은 이 안에 있다!”›의 중심 단위는 집단이다. 우리는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바탕으로 집단 정체성이 그 태생부터 지니는 경계짓기의 속성과 함께 (일견 역설적으로 보이는) 경계짓기의 허구성 또한 살펴볼 것이다. 무엇보다 통일 문제는 경계짓기의 임의성, 집단 정체성과 개인 정체성 간의 이질성을 아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새로운 국가주의의 부상이 야기하는 (또는 애초에 필요로하는) ‘다른 존재’를 향한 타자화와 적대화의 양상을 독일 재통일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며,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한반도의 평화는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 볼 것이다. 앞선 두 프로그램은 ‘복잡성의 발현’ 이라는 접근법을 통해 정체성과 공존의 문제를 탐구할 것이다. 즉 존재와 정체성 개념에 관한 ‘해체’ 작업을 시도함으로써 ‘동질성’을 향한 환상을 깨고 사고의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프로그램 에서 우리는 비엔날레의 대주제인 ‘공존의 방법’을 현재의 전염병 대유행 상황에 비추어 고민해 볼 것이다. 지난 일 년 여간 코로나와 함께 우리가 목도해 온 혼란과 차별의 극단적 징후들은 사실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이미 존재했던 세계적 관계망의 근본적 치부가 더욱 선명히 가시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전염병 대유행이 심화시킨 물질적 불평등 상황은 공존에 관한 우리의 고민을 다시 ‘재화의 분배’, 그리고 ‘분배의 정의’에 관한 고전적인 논의로 이끈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자본주의가 코로나 시대의 공존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아가 어떠한 가치가 ‘함께하는 물리적 공존’, 즉 공생을 위해 필요한지 고민해 볼 것이다.

우리 두 사람의 기획자들은 모두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서, 때로는 독일과 한국 두 사회 모두에 속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때로는 편협한 소속감을, 또 어떤 때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듯한 여백의 존재감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이동의 정체감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용을 선정했으며, Standpoint theory의 관점에 입각해 그 구조를 잡았다. 또한 기획자들의 일상 언어가 한국어, 독일어, 영어, 세 언어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진행, 추후에 이어질 기록과 해석 작업에서도 세 언어의 용법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것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각 주제와 초대 손님에 따라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 및 렉처 퍼포먼스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 동시에 영화, 퍼포먼스 영상, 이미지와 뉴스 등 추가 레퍼런스를 적극 이용하여, 담론을 풀어내는 시각의 다양성을 강조할 것이다. 전체 진행은 두 기획자가 맡는다. 나아가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 영상 제작자가 기록 및 편집하여, 현장 프레젠테이션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의 콘텐츠화에 집중할 것이다.

Aram Lee — 2021.5.13 03:28 PM

1. 교차적 재현 : 이주와 디아스포라 —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Migration and Diaspora — “Hyphenated People”

Aram Lee — 2021.6.3 03:02 PM

“저는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전사, 시인, 엄마입니다.” 교차성 개념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시인 오드리 로드(Audre Lorde)의 이 같은 자기 서술 방법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다각도로 풀어내는 재현 방식인 동시에, 공통 분모의 발견을 통해 다수의 개인들을 연결하기도 하는 교차적 재현의 힘을 가진다.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 이는 로드가 8/90년대 독일에서 ’아프리카계-독일인’들을 찾으며 디아스포라적 존재들을 개념적으로 서술한 표현이다. 하나의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의 단일성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경계에 선 사람들, 두개 이상의 사회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 혹은 노마드적 삶을 살거나 디아스포라적 계보를 지닌 존재들을 설명하기 위해 하이픈은 존재한다. 여자 또는 남자, 아프리카인 또는 유럽인, 한국인 또는 독일인 등 이분법적 선택의 규격에 한 존재의 다양성을 구겨넣는 것이 아니라, 그 다양성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존재의 구체성과 고유의 역사를 재현하고, 그 정체성이 담지한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해 낸다.

이주와 디아스포라가 정체성 문제와 맺는 관계의 기저에는 ‘소외’의 경험이 놓여 있다. 소속되지 않은 느낌, 낯선 느낌 혹은 낯설어지는 과정을 매순간 일상에서 겪어내야하는 사람들. 이들은 자신과 ‘다른 존재’ 사이에 놓인 차이점 뿐만 아니라, 자기 내부의 균열을 직면하는 순간 또한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 순간들은 하나의 주체가 자아의 가장 깊은 곳에 놓인 스스로의 비균질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는 많은 이주민, 디아스포라적 존재들이 정체성 문제에 더욱 기민하게 반응하고 더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지는 경향을 설명한다. 우리는 이주, 디아스포라, 소외, 정체성, 교차적 재현, ‘다른 존재’들과의 매듭짓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로드식 교차적 재현법을 이용한 자기 정체성 해체 작업, 그로 인한 타인과의 매듭 찾기를 시도할 계획이다.

“I am black, lesbian, feminist, warrior, poet, and mother.” It’s the self-description of Audrey Lorde, who’s known as a poet and a pioneer in studying the notion of intersectionality. The method of the self-description not only helps one’s identity to dissect in the multi-faceted sides but also has the power of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that makes a connection among random individuals by finding one’s side in common.

Lorde first used the term ‘hyphenated people’ to describe diasporic beings while searching for Afro-German living in Germany back in the 80s and 90s. Hyphenation is the device to represent the people on boundaries who don’t fit in a national or ethnic classification, people living in more than two cultural backgrounds, or people with nomadic lifestyle or diasporic genealogy. Rather than labeling one’s intersecting identity with a dichotomous view — female or male, African or European, and Korean or German, the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is to expand the diversity of identity, based on its own story, and to reveal boundless potentials.

The experiences of ‘alienation’ is essential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one’s identity in terms of migration and diaspora fundamentally. Imagine people who need to live with unfamiliarity or a lack of belonging every single moment. They often encounter differences between themselves and others and consequently, a rift within their own — so-called identity crisis. Those specific experiences give grounds to perceive their inconsistency that is deeply entrenched in the name of ego. It explains why more migrants and diasporic beings tend to be sensitive and contemplating to identity issues. We will try to dissect our own identity by adopting Lorde’s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and the knots with the others based on migration, diaspora, alienation,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and finding the intersections (knots) with ‘other beings.’

Young-Rong Choo — 2021.5.13 05:20 PM

2. 흩뿌려진 (휴)전선 : 통일 이후 통일 문제 — “범인은 이 안에 있다!” Scattered Demarcation Line: Unification after Reunification — “Problem is already there”

Young-Rong Choo — 2021.5.13 05:21 PM

부락, 민족, 종교, 국가 등 개인들의 연결체인 집단의 정체성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강화, 확장, 변화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가령 국민국가 단위에서 적국의 존재를 생각해보자. 둘 이상의 정체성들의 충돌에 의해 적이라는 존재가 탄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집단의 내부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적이라는 존재를 설정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따질 필요도 없이, 적의 존재는 우리의 존재성을 뒷받침하고 부각하기도 하는 필수불가결의 호환적 파트너인가? 나아가 경계의 문제는 또 어떠한가? 우리와 적이 만나는 바로 그 곳이 경계선이 그어지는 곳인가, 아니면 우리는 우선적으로 경계짓기를 한 뒤 새로운 적을 찾는가? 집단 정체성은 중요하고 신뢰할 만한 가치로 설정되어 국가 운영체 또는 사회의 주류집단 등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주입되기도 하고, 수많은 개인들은 집단 정체성에 자신의 정체감을 투영하고 소속감을 확인하며 동질화의 안정감을 누리기도 한다. 헤게모니의 얼굴을 한 이 같은 집단 정체성은 줄곧 피아식별과 경계짓기의 선두로 작동하고, 이러한 경계짓기의 자의성과 피아식별의 임의성은 그 결과로 끊임없는 소외화 현상을 양산한다.

구 동독과 서독 간에는 하나의 장벽이 존재했다. 거대한 전선 하나가 나라를 두 쪽으로 나누면 피아식별은 비교적 쉬워진다. 독재 정부와 같은 한 사회의 공공의 적이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989년 라이프치히에서 월요시위가 열릴 당시 시민들의 구호는 “우리는 하나의 국민이다(Wir sind ein Volk)”였다. 어느덧 시위 현장에는 “우리가 (바로 그) 국민이다(Wir sind das Volk)”라는 구호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독일은 독일인에게, 외국인은 나가라(Deutschland den Deutschen, Ausländer raus)”라는 구호와 함께 재통일은 이루어졌으며, 독일 내 유색인종들을 향한 폭력은 전례 없이 증가했다며 한 아프리카계-독일인은 증언했다.

한반도에는 아직 군사 분계선이 존재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에서 소비된 북한은 적 아니면 한민족, 둘 중 하나에 치우쳤다. 2018년 제주 난민 사태를 통해 혐오의 광기를 보인 대한민국 사회와 전세계 전례없는 독재국가인 북한이 민족주의적 동질화의 당위 만으로 통일을 이루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종류의 새로운 소외화를 양산하게 될 것인가? 재통일 후 급증한 독일의 인종차별적, 이주민 혐오의 폭력이 하루 아침에 생긴 새로운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거대한 장벽의 그늘 아래 존재하던 작은 국지전들이 새로운 경계짓기의 시대를 만나 다시금 흩뿌려지고 그 맨얼굴을 드러냈던 것은 아닌가? 우리는 독일 재통일의 역사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단순한 전선의 이동 내지 변화가 아닌 한반도에서 꿈꿀 수 있는 통일과 이주의 복잡한 클러스터 속 공존의 모습을 고민해볼 것이다.

What forms the identity of a particular group as a connection of habitation, ethnic group, religion, and nation? How does it strengthen, expand, and transform? Imagine that there’s an existence of the enemy at the nation level. Is it the result of the clash among more than two different identities, or is it a political gimmick to consolidate the insiders by making a line against the outsiders. Unless it is a matter of chicken or the egg, is the notion of the enemy a sine qua non to confirm or highlight the ground of our existence? Furthermore, think about the issue of the boundary. Can we define a boundary as the line we encounter the enemy? Or do we look for potential enemies after setting a boundary? As being regarded as crucial and guaranteed value, the group identity is implanted by the administrator or the mainstream in a top-down manner. Individuals assimilate their own to the group identity and find security by getting a sense of belonging. The group identity in the name of hegemony leads to the identification of friend or foe and the boundary drawing as well. Consequently, social marginalization is the outcome of those processes — the arbitrariness of the boundary drawing and the randomness of enemy identification.

There was a wall between East Germany and West Germany. The identification of enemies was relatively easy as long as the distinguishable demarcation line divided one country into two societies. It goes same with the public enemy like a dictatorship. Back in 1989, the Leipzig resident took to the street and chanted, “We are one people (Wir sind ein Volk).” But then it became “We are the people (Wir sind das Volk),” and soon, German was reunited alongside with the new slogan, “Germany for German, foreigners out (Deutschland den Deutschen, Ausländer raus).” So one Afro-German recalled that the violence against people of color increased unprecedentedly.

There has been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MDL) on the Korean Peninsula. For long, North Korea has been considered as either the brothers or the enemy — the classic identification of friend or foe. If two countries, South Korea that showed the exclusive hatred toward the refugees in Jeju Island in 2018 and North Korea with the unprecedented dictatorship, are united under the justification of ethno-nationalistic homogenization, what kind of new alienation will we observe? The surge of racism and the hatred against immigrants and people of color right after the German reunification did not happen overnight. Weren’t there already many latent local wars under the umbrella of the division, and didn’t they eventually come to the surface in the period of new boundary drawing? We will look into the history of German reunification from different angles and open up conversations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coexistence in a complex cluster of reunification and migration that can be imagined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not merely on the change of the demarcation line.

Young-Rong Choo — 2021.5.13 05:23 PM

3. 대답하는 존재들 : 관계망 속 정치적 주체 — “코로나 시대의 공존” Responding Beings: Political Agency on Web of Relations — “Coexistence in the Time of Corona”

Young-Rong Choo — 2021.5.13 05:24 PM

개인은 다양한 정체성의 면면을 가진 정치적 존재이고, 개개인들의 만남은 정체성의 속성들이 교집합을 찾으며 중첩성과 연계성의 매듭들을 만든다. 하나의 사회, 나아가 세계는 무수히 많은 이 매듭들이 모여 직조된 넓은 관계망이며, 이 망은 시대와 사건에 따라 언제나 유동성과 변형 가능성을 지닌다. 이와 같은 개인적/집단적 정체성에 관한 조망을 전제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공존의 방법은 무엇인가? 특히 우리 모두가 겪어내고 있는 지금의 전염병 대유행 시대에 ‘정체성’과 ’관계망’, 그리고 ‘공존’이라는 단어가 갖는 실질적 의미는 무엇인가?

코로나 대유행은 우리가 얼마나 타인에게 의존적인 존재인지를 확인시키는 동시에, 이 의존의 관계망 위에서 자본이나 위계에 따라 연대성 또는 배타성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취사적 선긋기’의 태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애초에 구조적 차별을 내재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한계는 코로나를 촉매제 삼아 더욱 가시화되었다. 록다운과 언택트의 시대에도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적 공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원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소비해야 한다. ‘누군가’는 여전히 자원을 생산하고, 다른 ‘누군가’는 그 자원을 유통해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늘어난 가사노동과 돌봄 노동을 해야 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있지만, 그들과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소비하며 감염의 불안은 덜고, 그런데도 그들에게는 더 나은 대가를 치를 필요는 없는, 소비자에게만 일석이조인 슬픈 공존의 경제 구조에서 살고 있다.

페미니스트 학자 실비아 페데리치(Silvia Federici)는 저서 에서 “자본주의는 여성, 식민지 주체, 아프리카 노예의 후손, 세계화로 인해 고향을 떠난 이민자 등 자본주의가 착취하는 대상들의 본질을 폄하함으로써 … 사회관계에 내재한 모순을 정당화하고 신비화하려 한다”고 서술했다.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이라는 특수한 위기 상황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기존 권력 패러다임의 — 신자유주의 경제 구조 속 노동, 가부장적 사회 속 여성, 채굴주의적 세계 헤게모니 속 비식민주의 담론, 그리고 극우세력의 부상 속 인종차별 — 스펙트럼을 톺아보고, 과거의 전염병 대유행 사례들을 반추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위기 속 공존의 통시성을 고찰할 것이다. 나아가 각각의 위기 속에서 목소리를 상실당한 존재들의 면면을 살펴볼 것이다. 어쩌면 기민한 인지로 낮은 목소리를 듣고 그에 화답하는 것만이 관계망 속 연대를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공존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An individual is a political agency that consists of number of multifaceted identities. The encounters between multiple individuals can make several knots of linkage by finding the intersection of identical attributes. A society, the world by extension, is a wide web that is woven from those uncountable knots. Society, as a web, can stretch, modify, transform itself depending on times and events, because of its fluid character. On the premise of such a landscape of individual and collective identity, what is the way of coexistence that we can imagine? In particular, what is the substantial meaning of the words ‘identity,’ ‘web of relationship,’ and ‘coexistence’ in the current epidemic time that we are all experiencing?

COVID-19 pandemic clearly reveals how people are closely weaved on the web of relations where we are inevitably dependent on each other to survive. Simultaneously, people are prone to draw distinct boundaries selectively according to the capital or hierarchy, and this boundary drawing often reveals exclusiveness toward others in an intensified form. In particular, the limits of neo-liberalism, which inherent structural discrimination in the first place, became more evident with COVID-19 as a catalyst. Even in the era of lockdown and contact-free (‘untact’), people must constantly consume resources and services to survive in their own private spaces. ‘Someone’ still produces resources, other ‘someone’ has to distribute the resources, and another ‘someone’ has to work on increased loads of domestic household and care labor. We rely more on this ‘someone’ than ever. Still, we live in a bitter economic structure of coexistence where we can consume ‘services’ without having to face them directly, reducing the anxiety of infection, and yet don’t have to pay a better value for their labor. Resources and services should be consumed and brought into our private space during the lockdown time for our survival. “For capitalism must justify and mystify the contradictions built into its social relations … by denigrating the ‘nature’ of those it exploits: women, colonial subjects, the descendants of African slaves, the immigrants displaced by globalization,” feminist scholar Silvia Federici wrote in her book .

We will scope the spectrums of the established power paradigm — labor in the neoliberal economic system, women in patriarchal societies, decolonizing discourse under the ongoing extractivism, and racism and anti-racism in the rise of the far-right — more pronounced in the particular crisis of pandemic. By reflecting on past pandemic cases, we expect to examine the diachronicity of coexistence in the crisis that connects the past and the present. We will look at individual aspects of those who lost their voices and grounds in each crisis. Perhaps only by listening to the silenced voices with an incisive perception and responding to other beings can we show solidarity on the web of relations and further find the direction to coexistence.

Young-Rong Choo — 2021.5.13 05:26 PM
Aram Lee — 3 weeks ago

@Dokho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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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m Lee —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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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a N. Karakaya 에스라 나연 카라카야 / Photo by ©Meklit Fekadu Tsige

Aram Lee — 2021.6.3 03:23 PM

Esra N. Karakaya

Guest Speaker of Program 1.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Migration and Diaspora — “Hyphenated People”
교차적 재현 : 이주와 디아스포라 —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

Esra N. Karakaya
Esra N. Karakaya is an award-winning journalist, video producer, and founder of the youtube talk show KARAKAYA TALKS that aims to open up an online space for people and narratives underrepresented and marginalized in German mainstream media. She is actively engaged in multiple online productions that center Gen Z’s and Millennials of Color in Germany.

에스라 나연 카라카야
에스라 나연 카라카야는 수상 경력이 있는 언론인이자 영상 제작자이며, 유튜브 토크쇼 Karakaya Talks를 만들었다. Karakaya Talks는 독일 주류 매체에서 잘 드러나지 않고 소외된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의 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라카야는 유색인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덕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arakaya Talks Youtube:

Aram Lee — 2021.6.3 02:59 PM

Prof. Dr. Ulrike E. Auga /Photo of Private Archive U. E. Auga 2021

Aram Lee — 2021.6.3 04:14 PM

Ulrike E. Auga

Guest Speaker of Program 2. Scattered Demarcation Line: Unification after Reunification — “Problem is already there” 흩뿌려진 (휴)전선 : 통일 이후 통일 문제 — “범인은 이 안에 있다!”

Ulrike E. Auga is Prof. for Gender, Cultural and Religious Studies. Born in East-Berlin, she
participated in the Peaceful Revolution 1989. Her works in New York, Princeton, Vienna were awarded. The main research topics are Gender, Performativity, Agency, Postcoloniality, Postsecularity, (Post)identity in East/West Germany, South Africa, Israel/Palestine.

울리케 아우가는 젠더 및 문화학, 종교학 교수이다. 그는 동독에서 태어나 1989년 평화 혁명에 참여했다. 뉴욕, 프린스턴 그리고 비엔나에서 작업하고 수상했다. 그는 젠더, 수행성, 탈식민성 및 탈세속주의, 나아가 구 동독과 서독,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정체성(해체) 담론을 연구한다.


Aram Lee — 2021.6.5 10:25 AM

Edna Bonhomme / Photo by ©Edna Bonhomme

Aram Lee — 2021.6.3 02:54 PM

Edna Bonhomme

Guest Speaker of Program 3. Responding Beings: Political Agency on Web of Relations — “Coexistence in the Time of Corona”
대답하는 존재들: 관계망 속 정치적 주체 — “코로나 시대의 공존”

Edna Bonhomme
Edna Bonhomme is a historian of science and writer based in Berlin, Germany. Working with sound, text, and archives, Edna explores how contagion and epidemics shape varying degrees of illness and how decolonial and African diaspora rituals create modalities of repair.

에드나 본홈
에드나 본홈은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과학사학자이자 작가이다. 전염병과 유행병이 어떻게 다양한 정도의 질병을 형성하는지, 비식민주의적이고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적인 의식이 어떻게 치유의 양상을 창조해 내는지를 소리와 글, 아카이빙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다.


Aram Lee — 2021.6.3 03:00 PM

Program Director_ Young-Rong Choo / Photo by ©JI UK KIM

Aram Lee — 2021.6.3 02:43 PM

Program Director_ Young-Rong Choo

추영롱은 베를린의 여성주의∙반인종차별 활동가이다. 정치적이고 예술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매니저, 출판 편집인이자 번역가로 일한다. 독일 영화 의 한국 배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베를린 자유 대학에서 정치적 존재론과 헤게모니 비판을 주제로 철학 공부를 한다.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is a feminist and anti-racist activist in Berlin. She works as a project manager on political and art projects, as an editor, and as a translator. She is in charge of the Korean distribution of the German film Audre Lorde — The Berlin Years 1984 to 1992. Also, she studies philosophy focusing on political ontology and critical theory of hegemony at Freie University in Berlin.

Aram Lee — 2021.6.3 02:42 PM

Program Director_Aram Lee /Photo by ©Dokho Shin

Aram Lee — 2021.6.3 02:47 PM

Program Director_ Aram Lee

이아람은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도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주제는 이주여성과 모빌리티이다. 프리랜서 편집자로 , 등의 매체를 기획했으며 베를린 기반의 여러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Aram Lee
Aram Lee studies urban sociology in Humboldt University Berlin, and her research focuses on critical urban studies — specifically migrant women and their spatial mobility. She worked as a freelance editor of and and coordinator of community-based projects in Berlin.

Aram Lee — 2021.6.3 02:45 PM

Coexistence_1: with birds. DIY-Infrastructure for urban birds. 공존_1 : 새와 함께. 도시에 거주하는 새를 위한 인간의 DIY 기반 시설.

Young-Rong Choo — 2021.5.25 09:10 P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5.26 09:19 AM

Coexistence_2: with family. Who can you lean on? 공존_2 : 가족과 함께. 당신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는 누구?

Young-Rong Choo — 2021.5.26 05:44 P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5.26 05:45 PM

Coexistence_3: by who? My global co-citizens feed me. 공존_3 : 누구에 의해? 나를 먹여 살리는 지구촌 동료 시민.

Young-Rong Choo — 2021.6.5 10:29 A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6.5 10:29 AM

Reference 3-1. [in English] Question to European Parliament “Exploitation of Romanian farmworkers in Germany”

참고자료 3-1. [영어] 유럽 의회에 던지는 질문 : “독일 내 루마니아 농장 노동자 착취”

Young-Rong Choo — 2021.6.5 11:02 AM

Reference 3-2. [in German] Documentary “Exploitation in agriculture: the price of cheap vegetables (Ausbeutung in der Landwirtschaft: Der Preis für billiges Gemüse)” by Bayerischer Rundfunk

참고자료 3-2. [독일어] 다큐멘터리 “농업에서의 착취 : 저렴한 채소가 치르는 값” 바이에른 방송 제작

Young-Rong Choo — 2021.6.5 06:32 PM
Young-Rong Choo — 2021.6.5 11:04 AM

Reference 3-3. [in Korean/English] Memorandum and contract between South Korean farm owners and Cambodian migrant workers

참고자료 3-3. [한국어/영어] 한국 농장주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간의 각서 및 계약서

Young-Rong Choo — 2021.6.5 11:10 AM

©지구인의 정류장

Young-Rong Choo — 2021.6.5 11:06 AM

©지구인의 정류장

Young-Rong Choo — 2021.6.5 11:11 AM

©지구인의 정류장

Young-Rong Choo — 2021.6.5 11:11 AM

Coexistence_4: what will be divided, and what will be united? “Gabenzaun”: Gaben/gifts/선물 + Zaun/fence/울타리 공존_4 : 나눠지는 것은 무엇이며, 연결되는 것은 무엇인가? “가벤자운”: Gaben/gifts/선물 + Zaun/fence/울타리

Young-Rong Choo — 2021.6.11 10:22 P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6.11 10:23 PM

Reference 4-1. [in German] The idea of the Gabenzaun is that local residents work together to ensure that ‘their’ Gabenzaun provides for the people in need in their immediate vicinity.

참고자료 4-1. [독일어]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여 가까운 이웃 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그들의’ 가벤자운으로 직접 돕는다는 것이 가벤자운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Young-Rong Choo — 2021.6.11 10:24 PM

Reference 4-2. [in English] ‘My neighbourhood is being destroyed to pacify his supporters’: the race to complete Trump’s wall

참고자료 4-2. [영어] ‘그의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 나의 이웃이 파괴되고 있다’ : 트럼프 장벽을 완성하기 위한 경쟁

Young-Rong Choo — 2021.6.11 10:25 PM

Coexistence_5: who should be visible, who should not be? ‘Hostile Architecture’ 공존_5 : 보여질 수 있는 존재, 허락되지 않은 존재? ‘적대적 건축’

Young-Rong Choo — 2021.6.28 05:54 P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6.28 05:56 PM

Reference 5-1. [in Korean] “Hostile architecture: an inhumane style of architecture that drives out the poor”

참고자료 5-1. [한국어] “적대적 건축, 가난한 사람들을 내쫓는 비인간적 건축양식”

Young-Rong Choo — 2021.6.28 05:58 PM

Reference 5-2. [in Englisch] “Together we can shut down Hostile Design”

참고자료 5-2. [영어] “함께라면 적대적 디자인을 멈출 수 있습니다”

Young-Rong Choo — 2021.6.28 06:00 PM
Young-Rong Choo — 2021.6.28 06:01 PM

Coexistence_6: one of my neighbors. On the way back from grocery shopping. 공존_6 : 내 이웃 중 하나.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Young-Rong Choo — 2021.6.28 06:21 PM

©Young-Rong Choo

Young-Rong Choo — 2021.6.28 06:22 PM
Aram Lee — 2021.6.28 07:53 AM


Young-Rong Choo — 2021.6.28 05:26 PM

Auga, Ulrike, „Intellectuals between Resistance and Legitimation: The Cases of Nadine Gordimer and Christa Wolf“, in: Auga, Ulrike; Klein, Tobias Robert; Prüschenk, Viola (Hgs.), Texts, Tasks and Theories. Versions and Subversions in African Literatures, Amsterdam, New York: Rodopi, Matatu, Humboldt Contributions, 2008, 141-212. / link to the pdf. document: https://www.dropbox.com/s/gnk4n1z28ubdkib/Auga%2C%20Ulrike-Intellectuals%20between%20Resistance%20and%20Legitimation-The%20Cases%20of%20Nadine%20Gordimer%20and%20Christ%20Wolf.%202008%2C%20191-212.-3.pdf?dl=0

Aram Lee — 4 days ago

"Rip Steve" on Stadtplatz Marie, Berlin /// A hut built by a neighbor for a homeless named Steve and turned into a memorial space for his death. Many of the neighborhood have placed flowers and candles outside Steve’s hut, saying their final goodbyes to a friendly, well-known member of the district. https://www.exberliner.com/features/people/steve-homeless-farewell/ https://www.tagesspiegel.de/berlin/nachruf-auf-steve-robinson-r-i-p-an-den-liebevollen-schreihalz/27062202.html

Aram Lee — 2021.7.2 02:59 PM

"Hanau ist Ueberall (Hanau is everywhere)" on Kopenhagenerstrasse, Berlin /// Hanau Shootings: eleven people were killed and five others wounded in a terrorist shooting spree by a far-right extremist targeting two shisha bars in Hanau, near Frankfurt, Hesse, Germany. Most of the victims had foreign backgrounds.

Aram Lee — 2021.7.2 02:44 PM

"To our trans sisters" on Oderbergerstrasse, Berlin

Aram Lee — 2021.7.2 02:45 PM

"Stop Asian Hate" on the cinema billboard of Neues Off Kino. Hermannstraße, Berlin

Aram Lee — 2021.7.2 03:05 PM

"Black Lives Matter" on the cinema billboard of Kino International. Karl-Marx-Allee, Berlin

Aram Lee — 2021.7.2 03:08 PM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Scattered Demarcation Line, Responding Beings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Scattered Demarcation Line, Responding Beings

Berlin, Online, Workshop, Generative Dialogue

With whom and what will we live together?


The theme of the Biennale Architettura 2021—‘How will we live together?’—questions how, not who. This project begins by looking at the missing parts of that sentence, and formulating a new question: ‘With whom and what will we live together?’ By redirecting the question, new thoughts are derived around issues such as subjectivity, identity,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various beings.

The first of three sessions,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Migration and Diaspora—Hyphenated People focuses on the individual level. This workshop, based on the concept of intersectionality, aims to figure out how one’s identity as a political agent is represented in a given society. In the second session, Scattered Demarcation Line: Unification after Reunification—The Problem is Already There, the subject level expands to the social scale. Based on critical thinking around identity politics, this workshop closely examines various issues including the intrinsic characteristics and fabrication of ‘boundary drawing’ in the process of group formation. The last session, Responding Beings: Political Agency on Web of Relations Coexistence in the Time of Corona, returns to the question ‘How will we live together?’ in light of the current Covid-19 pandemic.

Exhibition program participants

Happening now

Workers blocking the street during a protest in Vicenza. May 2021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Maestranze dello Spettacolo Veneto during the protest at La Fenice Theatre. June 2021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Demonstration in front of La Fenice Theatre in Venice. June 2021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Venetian workers from art and cultural sector, protesting during lockdown. May 2020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AWI (Art Workers Italia) during the occupation of the Piccolo Teatro in Milan. April 2021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Screenshot from the Dialogues #002 - Lunch at Korean Pavilion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New Project from Officina Marghera and Architetture Precarie

The Venetian Team — The Venetian Team: Lagoon Dialogues — Yesterday

Pandemic and Mechanical Surveillance_Alex Taek-Gwang Lee

Future School Staff — Futurology of Schools —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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