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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2 PM

김아연, 블랙메도우: 사라지는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9 PM

Ah-Yeon Kim, Black Meadow: A Story of Disappearing Nature And Lif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2 PM

블랙 메도우는 우리가 앞으로 계속 겪게 될지도 모르는 깨진 자연과 인간사회간의 균형들을 어떻게 다시 회복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체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김아연이라고 하고요, 저는 조경 디자인을 하면서 조경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조경은 자연과 지구와 사람들이 사는 삶의 어떤 중간 영역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베니스 비엔날레도 그러한 영역을 탐색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고 기획하셨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블랙 메도우에서 블랙은 죽음을 상징해요. 우리가 자연을 생각할 때, 항상 초록색? 싱싱하고 건강한 어떻게 보면 생명이 충만한 형태를 상상하기가 쉬운데요, 저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거는 기후변화를 포함해서 자연이 훼손되고 죽어가고 자연이 인간하고 균형이 깨지면서 여러가지 이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랙 매도우에서는 자연 속에서 생명이 완전히 사라지는 초원을 상상하고 있어요. 의미적으로 생명이 사라진 환경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기능적으로는 퓨쳐스쿨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는 것 같은 의미잖아요. 그래서 자유롭게 밟고 다니고, 앉아서 쉴 수도 있고,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잠재적인 장소를 제공하는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엔날레 자체 공간이 크지가 않고, 그 안에서 이뤄져야 되는 일들이 어떤 다른 전시관처럼 전시물을 갖다 놓는 거 보다는 그 안에서 정말 사람들이 풍성하게 얘기해야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해야 되고, 그런데 제가 거기에서 뭔가 새로운 존재감이 있는 무언가를 가져다 놓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그래서 이 분들이 활동하실 수 있는 바닥면을 만들면 어떨까… 우리가 어떤 퓨쳐, 미래응 얘기할 때, 어떤 희망적인 상황보다는 우리가 지금 액션을 취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지금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 팬데믹때문에 일 년 미뤄진 건데 이 팬데믹 상황이 그냥 기후변화나 자연의 훼손 이것이 과학자들이나 일부 환경운동하시는 분들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이게 나의 문제, 우리의 일상의 문제 모두의 문제로 각성하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러스나 기후변화의 문제가 결국은 이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공간에 종속적이거든요. 환경에 종속적이고. 종속적이 좀 그러 하다면 상호의존적이죠. 어떤 동식물이던 그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필요로한데, 지금까지 자연을 매우 도구적이고, 인간중심적으로 봤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동식물들이 어떠한 장소에서 어떤 고유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의도적으로 무시해왔다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팬데믹도 그 중에 하나의 현상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퓨쳐스쿨이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고,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어떤 삶에 대해서 같이 논의하는 자리라고 할 때, 그 장소 자체가 우리가 미래에 지금에 액션을 취하지 않았을 때, 생명이 다 사라진 어떤 상태를 우리의 베이스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게 사실 우리나라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은 권위적이고 제도적이고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의미를 더 확장해보면 배우는 곳, 내가 학습하는 곳, 그 다음에 내가 같이 배울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곳, 그 다음에 내가 누군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곳, 그런 장소라면 사실 우리 세계에 어느 장소나 학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저는 자연을 대상 또는 주제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이러한 우리 주변에 일상적으로 하지만 지나쳤었던 자연의 한 공간이 학교라는 의미로 확장될 수 있고, 그 안에서 우리가 같이 고민 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실이 아닌 자연의 한 부분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상상할 수 있는 것, 이게 사실 제가 생각하는 퓨쳐스쿨에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주제가 how can we live together?인데 그거를 한글로 번역하면 어떻게 모든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느냐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 we라는 것에 항상 사람만 들어가나? 어 아니면 we라는 것을 조금 더 확장해서 우리가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야하는 동식물들로 확장할 수 있고, 그러한 어떤 상상력을 같이 모색해 보는데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게 사람의 문제이고 동식물과 함께 사는 지구상의 우리에 대한 문제이던, 사실은 그 균형과 상호 존중에 대한 원칙들은 동등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은 그들의 시선 또 사람들 중에서도 힘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으로써 정의하고 세계를 논의해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불평등의 문제, 사람 사이에 문제에서 불평등도 상당히 심각하지만, 이 지구를 기반으로 사는 정말 다양한 종들 사이에 불평등에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가 현재 너무나 고통스럽게 겪고 있는 감염병이나 팬데믹 상황도 결국은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든 지켜오던 균형이 이제는 극단적으로 깨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후 중에 하나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 팬데믹 사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기후변화도 마찬가지고 어떤 사람들 사이에 불평등의 문제, 다 포함해서 결국에는 우리가 다시 복원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이냐. 우리가 같이 살기 위해서 서로 존중하면서 서로 발견해주어야 되는 것들이 무엇이냐, 이런 식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4 PM

I would like to see Black Meadow be utilized as a medium that conveys a message about how we could restore the balance between nature and human society that has been broken which we could continue to experience in the future and how we can live together.

I am Ah-Yeon Kim and I do landscaping design and teach it. Landscaping takes place in a kind of a middle ground between nature, Earth and the lives that people live. I’m participating in this year’s Venice Biennale to explore that realm.

Q. Please introduce the program you took part in and planned for the Venice Biennale.

Black in Black Meadow signifies death. When we think of nature, we tend to think of something green, fresh, and healthy, filled with life, but what we are experiencing now is how nature is being damaged and is dying, including global warming, and nature and humans are out of balance, resulting in abnormal events. So in Black Meadow, we’re imagining a meadow where all life disappears within nature. It signifies an environment where all life is gone but function-wise it actually means setting the stage for people to gather at Future School. So it was made for the purpose of providing a potential place for people to freely step on, sit and rest, and talk together. The space at the Biennale isn’t that big, so rather than bringing in exhibits like other exhibition halls, the things that will take place in that space should allow people to have rich conversations and take part in diverse programs, but I felt it wasn’t right for me to put something in there with a new presence. So, I was thinking what if I create a floor space where these people can be active...
When we talk about the future, it’s extremely important to talk about what could happen if we don’t take action now rather than hopeful circumstances. We’ve been delayed a year because of the pandemic but the pandemic situation, climate change, or the destruction of nature are not issues for only scientists or environmental activists to be concerned about. Ultimately, it’s our problem and it’s related to our daily lives, so it’s an important issue that concerns all of us. The issue of this virus or climate change or the lifeforms on Earth are all subordinate to space. They depend on the space, or at least are co-dependent. Every animal or plant needs an environment it can live in, but we’ve been looking at nature as very much a tool and from a human perspective. You could even say we’ve been intentionally ignoring what kind of place these animals and plants live in and what kind of lives they lead. The pandemic can actually be seen as another phenomenon of that.
If we think of Future School as a place for us to talk about the future and discuss how we should live our lives, then if we don’t take action now, that place itself could be one where all lifeforms have disappeared. I thought maybe we could use that as our base.

Q. I’d like to hear about your personal thoughts on Future School.

A school can be considered authoritative, systematic and stiff for people who have been educated in Korea. But if you expand its meaning and think of it as a place where we learn, study, meet friends that can learn with me, and then later meet a teacher that I can learn from, then I think any place could be a school in our world.
Since I was working with nature as the subject and theme, it occurred to me that maybe a space in nature that we see around us but overlooked could be interpreted as a school, and then we could have many opportunities to contemplate and learn together within that place. So, I thought that what I could contribute to Future School were things we could learn or imagine from a part of nature and not in a classroom.

Q. What are your views on the theme “How will we live together?” for the Venice Biennale?

The theme is “How will we live together?” which was translated into Korean as “How can everyone live together?”. So I was thinking does the word ‘we’ always include only humans? If you think about it, we could expand that meaning to include the animals and plants that live with us on Earth, and I thought it would be meaningful to imagine that together. Whether this is a matter of humans or a matter concerning us living with plants and animals on earth, I think the fact is that the principles of balance and mutual respect apply equally. For a long time, people have defined things and discussed about the world through their eyes or the eyes of those with power. That led to serious inequality or inequality among people but I also think inequality among the diverse species that inhabit this earth is at a serious level. I think the infectious disease or the pandemic situation that we’re all suffering terribly from are one of the symptoms that result from the balance between nature and humans being drastically disrupted. That’s why I believe we need to think about what values we want to restore ultimately, taking into account the current situation with the pandemic, various signs of climate change, and the issue of inequality among certain people. Maybe it would be desirable to discuss what needs to be discovered in order for us to live together with mutual respec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6 PM

최태윤, 미래학교 약속문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9 PM

Taeyoon Choi, Code of Conduc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6 PM

내가 가르치고 싶은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학생이 배우고 싶은 거, 배울 수 있는거가 훨씬 더 중요해요. 작업은 나의 궁금증을 집요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이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작업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 작업과 가르치고 배우는게 같이 있을 때 가장 건강하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미술작업을 하고요, 교육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사람들의 관계를 연결해주는 기술이라든지, 환경이라든지, 어떤 시적인 가능성이 있는 매체들에 대한 관심이 있구요, 특히 언어와 드로잉과 코드의 관계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고 기획하셨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래학교 프로젝트에는 학교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약속문을 생각했어요. 학교라는 곳이 물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같이 배우고, 가르치고 시간을 나누는 그런 공간이잖아요. 저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게 사람들간에 약속인거 같애요. 어떠한 학교에서는 강압적으로 어떠한 가치관을 따라 하기를 바라는 곳도 있고, 경쟁적으로 사람들이 뭔가를 배우고, 사람들이 뭔가를 배우고 시험을 봐야하는 학교도 있지만, 만약 미래에 학교가 있다면 학생들과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에 약속에서 시작을 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이 배움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지난 여름에 썸머 스튜디오 학생들과 함께 저희가 약속문을 작성하는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거기서 처음 만난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이 앞으로 여름의 시간동안 진행할 썸머 스튜디오에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는가, 그런 질문을 던졌고, 참가자 분들은 아주 구체적으로 우리가 약속시간에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에 대해서 어떤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참가자가 우리가 온건한 민주주의가 아닌 조금 더 실행에 가까운 그런 민주적인 관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거가 이해하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리고, 어떠한 맥락에서 그런 온건한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지 우리가 질문을 다시 던졌구요. 참가자에게. 그 분이 우리가 형식적으로만 민주적인 구조는 되게 민주적이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실천에서 행동에서 서로 존중하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 대부분 약속문이나 행동강령 같은 게 학생이라든지 권력구조에서 아래 있는 사람들이 지켜야하는 필수적인 조항으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제가 가장 관심있는거는 그 어떤 공동체가 가장 권력이 많은 사람, 가장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많은 사람, 뭐 교수님 이런 사람들이 그 사람들도 실천해야 할 약속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선생이라는 게 굉장히 권력이 많은 거잖아요. 학교라는 걸 만든다는 자체가 권력구조를 재생산 한다는 건데 그게 아무리 좋은 뜻으로 시작을 해도 이전 사회에서 문제 있었던 권력구조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폭력적인 형태의 공동체를 만들게 되기도 해요. 저는 그런 모순과 한계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면서 저 자신도 그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언제나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미래학교에서는 선생님들에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고, 선생님들도 자기 반성을 하고, 전 탈학습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는데 언러닝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미래학교라는 제목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일단 저는 두 단어의 조합이잖아요. 퓨쳐와 스쿨. 따로 생각해야 될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이 미래를 이렇게 좋아하는가? 이런 질문을 했어요. 그것은 과거에 대한 과거에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미래에 새로 만들 수 있다는 어떤 희망도 있을 것 같고, 과학기술로 발전이 빨라지는 과속화 사회에서 미래라는 것이 언제나 갈 곳이라는 암묵적인 공감하는 게 있는 것 같고, 현재 학교는 뭘까? 그 현존할 수 있는 배움의 공동체는 뭘까? 저는 질문을 던지고 있고요, 그리고 학교라는 것 자체가 저는 회의가 많이 들어요, 요즘. 저는 작은 학교라는 프로젝트들을 몇 개 진행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뉴욕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스쿨 포 포에틱 컴퓨테이션 이라고 시적인 프로그래밍 시적인 연산을 가르치는 학교를 지금 칠 년째 운영하고 있구요, 한국에서는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불확실한 학교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구요. 비슷한 이름과 주제로 뭐 여러 공동체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같이 작업을 해왔고, 학교라는 어떤 상징이라든지 메타포라든지 뭐 플랫폼으로 사용을 해서 하고 있고, 실제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강의를 많이 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배움의 미래가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학교를 미래지향적인 걸로 만들기보다는 배움 자체에 바른 관계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 관계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학교는 구조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구조에 집중하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아주 작은 네트워크 안에서 어떤 관계와 약속을 지키면서 공존하고 있는가?가 핵심인거 같아요. 더 작게, 이미 있는 것들이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이 미래학교라는 프로젝트를 터치하면서 지나갔던 여러사람들에 그 배움에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거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Q. 베니스 비엔날레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사회 정의를 생각하고 어떠한 자신의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예술, 혹은 의미가 있는 창작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줘야 하는가? 반대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주 사소한 행동이 좋은 예술로 이어질 수 있는가? 저는 가르치고 배우는 게 예술과 그런 사회 참여가 만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을 해왔어요. 그 얘기는 예술은 예술 고유의 의미가 있고, 그것만이 해낼 수 있는 아주 풍부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술이 꼭 사회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한 편에 사회참여나 사회변화가 꼭 아름답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정말 의미있는 사회 변화는 아주 힘들고 거칠고 불편하고 이런 건데 미와는 좀 다른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그 두 가지의 고유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존중하면서 그 사이에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가?
그런 고민이 있어요. 그리고 그게 모두가 함께 사는거 이전에 제가 살아남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는거고, 저와 같이 하는 친구들, 학생들, 선생님들이 같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고민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더 작고 내밀하고 더 느리고 더 소극적이지만 더 의미있는 움직임의 조합으로 된 관계들이라고 생각을 해요.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7 PM

What students want to learn or can learn is much more important than what I want to teach. I think that work is to probe tenaciously into my curiosity and create the circumstances where it can exist. So I believe it’s the healthiest when personal work and teaching and learning are together.

I do art work and I’m also an educator. What I’m interested in is technology, circumstances, or media with visual potential that connect people’s relationships and I’m especially interested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language, drawing and code.

Q. Please introduce the program you planned as part of the Venice Biennale.

I thought of the Future School project as a statement of promises that those participating in the school would all understand and carry out. A school is a physical space but it’s also a space where certain people share their time learning together and teaching. I think promises between people are the most important thing in school. Some schools want people to learn certain values in a forceful way, some make people compete to learn something and some make people learn something to take tests, but if I were to think about a future school, it would be a place where students, teachers, and people around them start off with making promises, and the process of keeping them and polishing them would be learning. To be more specific, I did a workshop with the Summer Studio students last summer where we drafted a statement of promises. I asked the students whom I met for the first time what promises they wanted to keep with what values during Summer Studio which would take place over the summer, and then the participants listed them in detail: We don’t want to be late. We don’t want to have any biases toward each other. One participant said they would like to see a democratic relationship that is put more into practice than a moderate democracy. I mean that’s hard to understand. Also, we in turn asked the question to that participant in what context they were talking about a moderate democracy. They said that they didn’t think a democratic structure in form only wouldn’t be that democratic. In a way, could it become a place of learning where we respect each other and learn when putting things into practice and in our actions? Most statements of promises or a code of conduct appear as essential articles that people who are at the lower end of a power structure like students must adhere to, but what interests me the most is that people with the most authority, the oldest or the most experienced like professors, for example, in a community also have promises they should carry out. I mean a teacher has a lot of power. Building a school means recreating a power structure so the problematic power structure from the previous society is often repeated and people with good intentions sometimes create an extremely violent form of community. I contemplate a lot on that contradiction and limitation but I also think I’m not free from criticism either, so I wanted to provide the opportunity to unlearn by asking those questions to the teachers at Future School and the teachers could self-reflect, too, although I usually use the term ‘de-learning’.

Q. I’d like to hear about your personal views on “Future School”.

I thought about the title “Future School” and it’s a combination of the two words ‘future’ and ‘school’. I think we should think of them separately but why do people like the future so much? That’s what I asked. It could be hope that maybe we could make something new that we haven’t experienced in the past or maybe it’s a tacit agreement that the future is somewhere we are headed for anyway in an accelerated society where progress is speeding up through scientific technology. What is school now? What is a community of learning that could exist now? I’m asking questions and have reservations now about what a school is. I have several ongoing projects for small schools. I’ve been running a school in New York for seven years that teaches poetic programming called poetic computation and I did a project called Uncertain School with disabled artists in Korea. I’ve worked with people in various communities ranging from children to adults under similar names or themes and used school as a symbol or metaphor or platform and also gave lectures at universities and graduate schools, but I don’t think the future of learning is school. Rather than making school something futuristic, I think we need to create the right relationship with learning itself. The relationship part is very important and I think school is structure. I think rather than focusing on structure, the key is to ask what relationships and promises are people keeping with each other within a very small network. Go smaller and see what relationships exist with things that are already there. And I want to concentrate on the learning process of various people who touched upon the Future School project.

Q. What are your views on the theme “How will we live together?” of the Venice Biennale?

I think it’s something that people who think about social justice and work to ensure their actions have a positive effect on society always think about together. What positive effect should good art or meaningful creative activities have on society? On the other hand, can a trivial action that has a positive effect on society become good art? I think teaching is where art and such social participation can meet, so I’ve been teaching and learning accordingly. That means art has its own meaning as art and has the abundant possibility to do what only art can do. Art doesn’t necessarily have to bring about social change. I also think social participation or social change doesn’t always have to be beautiful. In a way, truly meaningful social change is very difficult, harsh, and uncomfortable, which is a bit different from beau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ose who teach and those who learn, is an environment where people can grow being created while the inherent potential of the two is sufficiently acknowledged and respected?
That is a concern. And it’s a concern for me to survive, and also for what my friends, students, and teachers all need to do to survive, even before we all live together. As I said earlier, I think they are relationships composed of movements that are smaller, more private, slower, and more passive, but more meaningful.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18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0 PM

강이룬, 미래학교 온라인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0 PM

E Roon Kang, Designing Future School Onlin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1 PM

학교를 어떤 사람들이 들어와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지나가는 어떤 플랫폼으로써 인식하게 된 거죠. 인제 학교라는 것을.
Some thought of school as a platform to have a meaningful experience.

그러면서 인제 코로나가 발생하고, 그리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이 온라인으로 넘어오기 시작했어요.
Then COVID 19 emerged and things that happen at school moved online.

저는 강이룬이구요, 그리고 뉴욕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요,
I’m E Roon Kang. I teach design at Parson’s School of Design in New York.

그리고 메스 플랙티스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지난 10년동안 운영했고요,
And I’ve run Math Practice, a design studio, for 10 years.

그리고 지금 이 프로젝트에는 미래학교 프로젝트에는 908a라는 최근에 새로 설립한 디자인 연구소에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Now I’m participating in Future School with a new design school called 908a.

908a는 주로 문화예술기관들하고 같이 협업을 하면서
908a was started with the goal of making design tools and digital design tools

디자인 도구, 디지털 디자인 도구들을 새롭게 만들어 볼 수 있을까? 같은 취지로 시작을 했구요.
in a new way by collaborating with culture and art organizations

Q.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웹사이트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미래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보여질 건지
Our first goal is to decide how the diverse programs at Future School

관객들 하고 어떻게 만날 건지를 생각하는 것이 인제 그 첫번째 목표고요,
will appear online and how they’ll reach the audience,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일들이
and how the various things happening at this school to make that happen

온라인에서 어떤 구조를 가지고 관객들을 만나게 될 건지
will be set up to meet the audience.

그리고 그런 구조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어떤 각각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시는 프로그램 디렉터 분들이
When we are drafting that structure, we need to make the tools

사용하실 수 있는 어떤 도구를 우리가 만들어 드려야
that the directors of each program can use when leading the programs.

실제로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데 또는 프로그램 안에서 발생하는 어떤 대화같은 것들을 기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Considering if recording their conversation while the programs are in progress

그런 것들을 같이 고민 해보고, 그리고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and other such things and realizing them are the goals of this project.

Q. 기존의 문화예술행사의 웹사이트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 문화예술 기관들하고 같이 일을 하면서 어떤 예술 행사의 웹사이트를 만든다 라고 하면
When we work with culture/ art agencies and create a website for an art event,

그 과정이 비교적 단순해요.
the process is quite simple.

그러니까 사무국에서 어떤 컨텐츠를 작성을 하고 내용을 작성을 하고, 그 내용을 받아다가 온라인에서 개시한다? 쉽게 얘기하면.
The General Office draws up the contents and then posts them online.

그리고 온라인에 개시하는 과정에서
In the process of posting online,

관객들한테 이것이 어떻게 보여지면 될 건지 이런 것들을 고민하는 과정인데
you think how it will look to the viewers.

이것이 미래학교는 학교니까 학교라는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면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해지는 것 같고요,
The perspective of Future School makes the problem more complex.

문제가 복잡해지면서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프로그램들이 원체 다양하고,
When the problem gets complicated, it’s more fun and the programs are diverse

프로그램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실제로 어떤 수업들에 매핑이 되는 개념인데,
and programs are basically mapped into certain classes.

수업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 그 일들이 기록되는 문서, 그리고
Things that happen during class, the files that document them,

그것들을 토대로 벌어지는 어떤 대화같은 것들이 우리가 보통 수업이라고 부르는 것들인 것 같아서
and conversations based on them are usually called a class.

그 중에 우리가 어떤 것들을 온라인에서 기록할 수 있고 비교적 쉽게 기록할 수 있고,
It was meaningful to think about what we can record online quite easily

그리고 그것이 기록되어서 의미가 있는지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좀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and if it means something for them to be documented.

그러면 인제 저희는 인제 908a는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도구들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Then what tools can we make to support 908a?

그리고 그 도구를 가지고 프로그램 디렉터 분들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And what can program directors do with those tools?

같은 것들을 설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조금 더
Designing the same thing would be more like

소셜미디어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좀 더 가까운 일인 거 같아요.
making a digital platform like a social media platform.

Q.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것 자체가 플랫폼이어서
A school is itself a platform, so

사실 선생님들도 오셔서 강의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시면 다른 곳으로 가시고,
teachers come to give lectures and then go somewhere else after a long time.

선생님들도 왔다 가고, 학생들도 다녀 가는데
Teachers come and go, as do students.

그 안에서 선생님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일단 주목적은 학생들이지만 학생들에게
It’s mainly for students but if the first purpose is for teachers to

어떤 의미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한다면,
provide students with a meaningful educational experience,

그런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2차적으로는 사실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떤 경험을 가지고 가는지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then secondarily, what teachers take away while teaching students is important ,too.

이 분들에게 우리가 학생들에게 이 분들이 시간을 내서 강의를 해준다는 것이
Designing how to make taking time to give lectures to students can be meaningful

이 분들에게 어떻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인지 설계하는 거가 되게 중요한 일이었어요.
for the teachers was a very important task.

그래서 그것을 해야지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경험도 같이 의미 있어 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We have to do it but the experience teachers provide students can also be meaningful.

학교 안에서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면서 해결했었던 많은 일들이 디지털 도구들을 이용해서 해결되어야 하고,
Things resolved through meetings and conversations are done digitally now,

그러다 보니 대화들이 훨씬 더 구조를 갖추어야 되고요,
so conversations have to be much more structured.

예를 들어 그냥 학교에서 지나가면서 만나서 어제는 무슨 일 있었어? 이렇게 얘기할 수 있었다면
For example, in school you could simply ask, “What happened yesterday?”

그런 것들도 줌으로 미팅을 일정을 잡아서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잡아서 해야 되는 일이 되다 보니까
but now you have to do that in a zoom meeting scheduled on Google Calendar,

이 모든 경험의 구조를 더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 된 거 같아요.
so adding structure to all experiences has become an important thing.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미래학교랑 연결이 되어서
I was thinking that in connection with Future School.

그러면 미래학교에서 이 모든 일들이 원격으로 벌어지는데 대부분 많은 것들이 원격으로 벌어지고,
If everything at Future School is done remotely and most other things, too,

우리가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전부 다 디지털로써 경험이 되는 것이라면
and what we consider meaningful is all experienced digitally,

이것을 경험하는 일 또는 그런 경험을 제공하는 일은 어떻게 구조가 설계되어야 하지?
how do we design the structure for experiencing this or providing that experience?

이런 구조를 우리가 한 번 만들 수 있다면 그 구조를 다른 데에 나중에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If we make this structure once, can we apply it somewhere else, too?

지금 한 번 이렇게 고민을 한 번 해 두면 이것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이런 시도가 있었고,
If we figure that out this once even if it’s not perfect,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참조할 수 있으면 또는 저희가 다른 프로젝트를 할 때
and if others can use it as reference, then when we do another project

여기 프로그램 디렉터들로 참여하셨던 분들이 또는 학생분들이 다른 데에서 이런 비슷한 일들을 하실 때
and program directors or students here do something similar somewhere else,

그냥 참조를 할 수 있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 thought it would be good if the material could be reference then.

Q. 베니스 비엔날레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외국에서 한국사람으로 태어나서 한국사람으로 비교적 성인이 될 때까지 살다가 인제 외국에 건너와서 이민자로서 살고 있는데,
If a Korean having grown up in Korea now living abroad as an immigrant

그런 관점에서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들으면
was asked “How shall we live together?”,

좀 되게 당연하지만 이 문화적인 다양성이 존중 받는 사회에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of course many want a society where cultural diversity is respected.

그게 제가 매일 매일 겪는 어떤 어려움의 일부기도 하고요,
It’s also a difficulty that I face daily.

살면서 이 학생들의 실제 실질적인 정체성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I think it’s rare that anyone is curious about the real identity of students.

친구들도 그렇고. 선생님들도 그렇고. 또는 심지어는 부모님들도. 실제로 이
Friends, teachers, and even parents don’t seem to really ask

학생이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 지와는 별개로, 무엇이 하고 싶은지를 좀
what students want to do, regardless of what they’re good at.

진지하게 물어봐 주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고,
Few ask seriously.

그래서 그런 걸 물어봐 주지 않음으로 학생들 스스로도 생각해 볼 경험이 많이 없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By not asking, students don’t get much chance to think on their own. Me neither.

그런 거를 물어보는 과정이 개인들에게 되게 중요한 경험인 것 같아요.
Asking that seems to be a very important experience personally.

그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에.
In searching for one’s own identity.

그리고 스스로 정체성을 찾고 나면 그 다음에 인제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Once you find your identity, figure out how to express it to others,

다른 사람들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내가 확고한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정체성을 대했을 때,
see what their identity is and confront someone when you’re sure of your identity,

어떤 좀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할까요?
you gain the ability to tolerate.

그렇게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은데,
I think that situation can be made.

같이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학생들에게 그런 것들을 질문 해주고 제가 그런 걸 할 수 있으면,
If I can contemplate that together and ask students about that,

그리고 우리가 다같이 문화적인 토양이 그런 것들을 서로 장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방향을
then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steer the course together to where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cultural soil encourages such things and diversity is respected.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2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8 PM

배형민, 생성대화 E. #환경 #교육 #시스템 #실험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29 PM

Hyungmin Pai, Generative Dialogue E. # Environment #Education #System #Experimen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30 PM

지금 이 시점이 모든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미래를 바라보는 눈, 교육 자체,
We’re at a point where we need to change how we see our knowledge,

그래서 전시도 같이 변해야되는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experience, the future, and education, so exhibitions need to change

전시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바로 이 시점에 우리가 던져야 되는 거죠.
and we need to ask what an exhibition can do.

저는 배형민 이구요
I’m Hyungmin Pai.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 오랫동안 이제 재직을 하고 있었고,
I’ve worked for many years in Seoul City University’s Architecture dept.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 이렇게 스스로 내 자신의 소개를 해요.
I tell people I’m an architecture historian, critic, and curator.

바로 이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2014년,
I was the curator for the Korean Pavilion for the 2014 Venice Biennale

내 자신의 활동과 아이덴티티에 굉장히 이제 그 깊은 그 인연이 있어요.
and it has a deep relationship with my activities and my identity.

‘한반도 오감도’ 그 ‘crow’s eyes view’ 라는 제목으로, 남북한 건축을 이제 전시를 하면서
I exhibited North and South Korean architecture titled ‘Crow’s Eye View’

그때 이제 굉장히 어려운 주제, 그러니까 학자적 입장에서도,
which was a very tough subject, even from a scholar’s perspective,

북한 건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전시를 올려야 되는 그런 위치에 있었어요.
doing an exhibit, knowing nothing about North Korean architecture.

근데 전시 이렇게 기획하는 과정에서 아 건축 전시에 방법론,
But while planning that exhibit, I developed my own theory

건축 전시 라는 것을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어떤 나름대로의 그 이론이 생겼어요.
about how to do an architecture exhibit and what it should be.

글로는 도저히 될 수가 없지만 전시 형식으로는 가능한.
It can’t be explained in words but it can be in exhibit form.

그래서 전시가 어떤 우리의 그 지식과 감각을 이렇게 확장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그때 제 피부로 느꼈죠. 그걸 실제로 하면서.
I learned that exhibits can expand our knowledge and our senses.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비엔날레라는 게 무슨 역할을 하냐, 교육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 이런 것을 같이-
I was expected to set up a place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audiences

이렇게 국내외의 audience와 함께 이제 그 같이 얘기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가 항상 저한테 기대하셨던 역할이고,
to talk about the role of a biennale and its relation to education.

이제 이번에 한국관의 주제는 사실 정말 너무나 좋은 주제라고 처음부터 전 생각을 했어요.
From the beginning, I thought the Korean Pavilion’s theme was great.

지금 뭐 코로나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지금 어떤 여러가지 전 세계에 당면하고 있는 큰 어떤 과제들 때문에,
COVID 19 is an issue and there are other big issues the world is facing,

이 교육 이슈가 바로, 저는 너무나 맞는 주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so the issue of education was a fitting theme.

다만 이제 그 어떻게, 어떤 방법론으로 바로 그러니까,
But the question is how.

이제 전시라는 역할이 뭐냐, 어떻게 해야 되느냐 는 것이 그 미래 학교를 이제 그 설정 하는 순간에 당면하게 되는 거죠.
Future School should ask about the role and method of an exhibition.

Q. 건축교육에 대한 비전을 어떻게 전시로 보여질지-에 대한 이야기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그 이제 진행하는 어떤 교육 시스템 자체가, 그건 19세기적인 기반이에요.
The education system in most schools now are based in the 19th century.

그러니까 이제 근대적인 어떤 세계에서 건축가가 뭘 해야 되는지, 그건 뭐 굉장히 명확해요.
It’s crystal clear what architects must do in a modern world.

그것은 집을 짓는 사람으로서 건축가를 훈련시키는 것이, 지금도 그 모든 학교, 거의 모든 학교들이 갖고 있는 교육 체제에요.
The system in most schools train architects to build homes even now.

일부 세계들이죠. 그러니까 여전히 주택난이 있고, 집을, 좋은 집을 이렇게 져야 되는 그런 그 나라와 사회들이 있지만,
Some parts of the world have housing problems and need good housing

또 한편으로 가장 지금 중요한 과제는 지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but the most important task now is not to build homes but how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어떤 그 사회 경제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이제 공간적인 훈련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풀어 나가느냐, 그 문제들을.
those trained with space can solve the socioeconomic problems we face.

지금 현재 교육시스템이 지금 효과적이지 않다 라는 것은, 제가 학교에서 그건, 매일매일 뼈저리게 느끼는 거예요.
I feel every day at school that the current education system isn’t effective.

단적인 예로는, 설계 스튜디오가 항상 가상적인 그 건물 프로젝트를 주잖아요.
An example is studios commissioning virtual buildings projects.

그러면 이제 학생들이 ‘아 이게 이 건물이 지어진다’라는 어떤 전제를 두고 사실 설계를 임해야 되는데,
Students need to design them, thinking it will actually be built,

그렇지가 않아요. 학생들을 보면,
but they don’t really.

내가 이렇게 이게 굉장히 추상적인 일이 돼요. 그림을 그리듯이 해요.
It becomes something quite abstract. They do it like they’re drawing.

그건 이제 사회 전체적으로 무엇이 중요한 건지,
What’s important now for society as a whole is that

근대에서는, 이렇게 성장의 시기에서는 주위에 이제 집이 막 올라가고 있고, 사회에서 집을 짓는 것을 요구하고
homes being built in an era of growth, and the demand for building homes

그랬을 때는 아마 학교 안에 있는 학생들도 그걸 느낄 거 같아요.
are what students feel in school, too.

‘아 이 사회가 나를 집짓는 사람으로 필요로 하는 구나-’ 했을 때 그 설계에 임하는 이제 태도가 달라지는 거죠.
‘Society needs me as a house-builder.’ So, their attitude toward design changes.

그 사회에서 건축에 대해서 무엇을 요구하느냐 하는 그 문제에서부터
From what society expects from architecture

그 다음 근본적으로 지금 이 시대에 과제들이 있잖아요.
to the fundamental problems in this day and age.

기후 문제, 다음에 뭐 어떤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어떤 불균형. 이런 어떤 문제들을
Climate issues, imbalance issues that capitalism possesses,

어떻게 건축 쪽에서 거기에 이제 그 임하느냐 하는 것이 지금 현 과제이고,
and how should architecture approach it are current tasks.

그런 측면에서 교육 체제를 어떻게 다시 생각해야 되느냐는 것이,
How to rethinking the education system

뭐 학교에 있는 사람으로서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 수가 없어요.
is a fundamental issue for someone in school.

근데 이제 그걸 전시로, 그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같은 테두리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접근 하느냐는 것은,
But how to approach the issue as an exhibit within the Korean Pavilion

그거는 정말 실험적 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can only be experimental.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경우에서는 가장 큰 과제는 뭐냐면,
The biggest task for the Korean Pavilion at the Venice Biennale is,

나는 그 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냐면, 현장에서의 경험인 것 같아요.
or part of it is, experience in the field.

그러니까 이제 스튜디오 라는 그 시스템이
The studio system is the idea that

이렇게 그 현장과 분리되서 내가 뭔가 어떤 집을 짓기 위한 어떤 그림을 그린다 라는 아이디어 있잖아요
you draw to build a house away from the actual location.

그게 나는 그렇게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I don’t think that’s very effective.

기획하고 뭔가 이렇게 프로젝션을 하고 상상하는 그 과정이 이제 현장과 맡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단 말이 에요.
Planning, projecting, and imagining should all be connected to the site.

그 한가지 이제 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I think that’s one way.

그런데 이제 베니스 비엔날레는, 그야말로 가상적 공간인 것 같아요. 현장 하고 굉장히 분리되어 있는 곳이란 말이에요.
But the biennale is a virtual space completely separate from the site.

그렇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근본적인 어떤 모순이 있는 거에요. 저 같은 입장에서는
So that’s fundamentally a paradox
from my perspective,

현장 베이스, 교육이 현장 베이스 되어 있어야 되는데
education should be field-based

가장 현장성이 없는, 가장 로컬리티라는게 없어진, 장소성 이렇게 없어진
but how do we resolve the issue in a place called Venice which is far

베니스 라는 곳에서 어떻게 이 이슈를 풀어나갈 건가-
from the site with the least locality?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한번 멈추었잖아요?
It was halted once.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다시 이렇게 대두를 하면서 /
As nationalism and patriotism raised their heads again,

세계화에 대한 이제 그 질문들을 다시금 하게 되잖아요.
we’re asking those questions about globalization again.

국가의 레벨에서, 초국가적인 조직들, 국가의 역할, 지방도시의 역할들,
On a national level, transnational organizations, the role of a nation,

그 다음에 이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기업들의, 특히 큰 기업들이 역할들,
and provincial cities, and most importantly the role of corporations,

그리고 뭐 그 다음에 이제 커뮤니티 역할들, 개인의 역할 들, 뭐 학교의 역할들,
and then communities, individuals, and schools,

이제 그 문제는 이게 어마어마하게 크고, 기후변화 같은 것들이 그렇잖아요.
all see the issue as immense, like climate change.

가장 정말 어떤 그 글로벌 차원에서 다 엮여져 있는 건데,
They should be grouped together on a truly global level, but

이 문제를 너무 이렇게 크게만 이렇게 생각을 하면, 모든 어떤 아까 얘기했던 그런 다양한 레벨에서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if you think of it as only big, there are diverse levels like I mentioned.

거기서 이렇게 조심해야 되는 것들은, 특히 기업 같은 경우에 그렇잖아요.
That’s when you have to be careful. Especially with corporations.

이렇게 기업들이 사실 굉장히 이런, 어떤 기후 변화에 어떤 그 발원지잖아요.
Companies are mostly the main source of such climate change.

그리고 그 기업들이 생산 소비 와 유통한 방식들이 바뀌어야 되는 것이
They need to change their ways of production, consumption, distribution.

가장 큰 아마 탄소배출을 줄이는 결정적인 일이란 말이에요.
Reducing carbon emission is probably the most decisive issue.

그런데 그걸 기업들이 다 알고 있고, 국가들도 알고 있고,
Corporations and nations both know this,

그래서 그러한 어떤 그 책임의 소재들을 이렇게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so it’s crucial to disclose precisely what the responsibilities are.

저마다 어떤 그 역할과 책임들이 있는데 그걸 이제 잘 보여줘야 되는 것 같아요.
Each has its role and responsibility which need to be shown now.

저 같은 사람 할 수 있는 일이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전시라는 것이 이렇게 뭔가 이렇게 보여 주는 거 잖아요.
That’s something someone like me can do. To exhibit is to show.

이렇게 그 어떤 일상과는 다른 어떤 체험을 이렇게 해주게 하는 건데,
It lets you experience something different from daily life.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특히 이제 주의하는 부분이 그런 것 같아요.
That’s what I’m especially cautious of.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31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39 PM

마준혁, 말하는 나무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39 PM

Joon Ma, Talking Trees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0 PM

And I think in that sense there is a moral imperative for us to take responsibility for
그런 면에서 우리가 만들려는 실천과 지식에 대해

the kinds of practices or the kinds of knowledge that we seek to produce.
책임을 져야하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First question:
Hello, my name is Joon Ma.
저는 마준혁 입니다.

I’m the organizer and one of the many authors of talking trees.
말하는 나무들의 여러 작가 중 하나이자 기획자입니다.

Talking trees is a methodological experimentation on architectural knowledge production
말하는 나무들은 건축 지식 생산에 대한 방법론적 실험으로

from four millennial architects active and residing
이탈리아, 미국, 네덜란드, 한국, 그리스 등에 거주하면서 활동하는

currently in italy, the us, the netherlands, korea and greece.
네 명의 밀레니얼 건축가가 진행합니다.

Centered around the topic of trees
나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each team set out to investigate a topic that resonates and responds to each of our interests and context.
각 팀은 각자 공감하고 관심있는 주제를 조사합니다.

More than ever, there seems to be a disconnect
여느 때보다 일상생활의

between the you know the social cultural, political, economic and environmental realities of our day-to-day life.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적 현실의 단절이 심각합니다.

To how we produce to how-
우리가 생산하는 방식이나,

more than ever the practice in academia of architecture seems to be running farther away
학계와 건축에서의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from the economic political and the cultural realities of our lives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현실과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and most of us having practiced for about four to five years /after graduate school,
우리는 대부분 대학원 이후 4~5년 일을 했기 때문에

we wanted to see what kind of new knowledge we can create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는 것들을 기반으로

based on what we see and hear /ourselves in our day-to-day life.
어떤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지가 궁금합니다.

In some ways moving away from the pressures of the architectural knowledge production,
어떻게 보면 건축 지식 생산의 부담과 거리를 두면서

we wanted to engage in the world as architects, engage in the world
건축가로써 세상과 관계를 맺고 싶은데

that is not purely tied to- you know- the usual rubric of
이런 과정의 건축이 제시해주는

what the architecture of this course sets out for us.
일반적인 규정에 매이지 않기를 원합니다.

Question number two – about future school:

Beyond becoming a devastating global health crisis,
코로나는 압도적인 세계 보건 위기 이상으로

Covid-19 has exacerbated and revealed /many of the systematic failures in our societies.
우리 사회의 수 많은 제도적 실패를 들추고 악화시켰어요.

Structural violence towards certain communities
특정 단체에 대한 구조적 폭력과

and anthropocentric enterprise indus which have carried on for centuries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인간 중심적 기업 산업이

are now being put on the forefront to be challenged and recalibrated
이제 도마에 올려져 도전과 재교정의 대상이 됐습니다.

and I think given the the structure that we're placing,
현재 우리가 놓인 구조로 봐서

I think future school sets out to to answer a very difficult but necessary question
미래학교는 미래와 미래 세대와 우리를 어떻게 교육 시킬지 묻는

on how we can set out to educate both the future and in our future generation and ourselves.
매우 어렵지만 필요한 질문의 답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how can we live together
I think it's- I think more than ever it is difficult to find common ground between different groups
다른 단체들 간의 공통점을 찾는 게 더더욱 어려워졌고

and the disparities and that we're seeing in our societies are getting grow and grower every year.
사회에서 보이는 격차 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I think what constitutes a community depends on values and collective consciousness
커뮤니티의 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가치와

that builds on over time
집단 의식에 달려있어요.

and you know, given the situation that we're confronted with,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면

I think to be able to live together, not only should we listen
우리가 같이 살려면 귀를 기울이고

but also we must observe the world around us to make sense of the differences
주변 세상을 관찰해야 차이점들을 이해할 수 있고

and build towards, build towards a collective consciousness and values that reflect the time that we live in.
우리가 사는 시대를 반영하는 집단의식과 가치를 향해 가야겠죠.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0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4 PM

황지은, 세운닷스쿨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5 PM

Jie-Eun Hwang, Sewoon.School: Manufacturing as Pedagogy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5 PM

미래학교란, 미래학교란, 뭐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Future School can’t be defined in a few words

어째든 이게 갑자기 나온 개념은 아니고 이미 사회가 변하고 있고 교육계에서도 변하고 있고
It’s not a new concept. Society and education are both changing.

우리 전체적인 삶의 어떤 전환을 담는 큰 하나의 삶의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I think it’s a big attitude of life for containing a turning point in our lives.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가르치고 있는 황지은이고요,
I’m Ji-eun Hwang. I teach Architecture at the University of Seoul.

세운캠퍼스 베타씨티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습니다.
I’m the Director of the Beta City Center on Sewoon Campus.

Q.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Please introduce the program you planned as part of the Venice Biennale.

베니스비엔날레 이번 한국전에 미래학교라는 주제에 저희가 공감하는 내용은
One thing I identified with in the Korean Pavilion’s Future School was,

일단 “세운닷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지금 기획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some of it could overlap with a program called “Sewoon.School”,

그 부분이 뭔가 오버랩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which I planned and started recently.

세운닷스쿨은 서울시의 도심제조업의 메카이면서,
Sewoon.School is in the Mecca of urban manufacturing in Seoul

지금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 지역(청계천-을지로)에서
where urban regeneration is actively ongoing.

어떤 생산과 제조, 제작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이 사실은
Various activities like producing and manufacturing are

우리 삶을 이끄는 교육의 자원이라고 믿게 된 배경이 있고요,
educational resources that lead our lives.

이 활동들에서 제가 보아왔던 교육적 의미, 이런 것이 어떤 제도권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이런 교육들이 벌어질 수 있겠다.
The meaning of education I’ve seen could take place in systematic school.

그리고, 사실은 저희가 해본 결과 매우 이미 교육적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고요,
From what we’ve tried, educational activities have already taken place.

이 내용들을 묶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I thought we could use them to present a new education model.

세운닷스쿨은 아직 좀 개념적인 것이기는 한데요, 저희가 조사해보니까
Sewoon.School is still conceptual but when I did some research,

한 3년간 이 지역(청계천-을지로)에서 교육의 형식으로 벌어지는 활동이 500건이 넘어요. 굉장히 그 주체도 다양하고,
over 500 diverse, educational activities occurred here over 3 years.

지금 세운협업지원센터랄지, 아니면 여기에 들어온 여러 예술가들과 창업가일지,
Make City Sewoon or artists and entrepreneurs who came here,

또 중구청에서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저희 같은 학교에서 직접 현장캠퍼스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모두 합쳐서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or programs run by Junggu Office, the Seoul government, or schools like us

이것들이 각각 주체가 다르고 그러나 이 지역의 정체성을 굉장히 담고 있기는 합니다.
have different principal agents that all reflect the district’s identity.

그래서 이런 내용들을 온라인 플랫폼화해서 여러 주체자 그리고, 이것을 뭔가 배우고 싶은 수혜자들,
Instead of a dichotomous way of seeing it as an online platform

그리고 사실은 교육을 제공하는 사람과 교육을 받는 사람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with several agents and beneficiaries or educators and trainees,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나열이 되고
we laid out what we could learn

그것들이 인제 서로 주고 받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벌어지기를 바라는 차원의 네트워크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불렀고요,
and called it an online platform that acts as a network for exchange.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봇베이스캠프”,
It could allow the Robot Base Camp run by the University of Seoul

로봇으로 크레프팅을 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워크샵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운영할 수 있는 내용, 그리고
which had several small workshops for crafting using robots and such.

또 세운 일대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는 이런 참여형 제작워크샵의 하나였던
One of the production workshops held around Sewoon district was

정우원 작가님이 참여하셨던 “내 아이의 첫 자전거”라는 프로그램,
“My child’s first bicycle”, a program that artist Woo-won Jeong did,

그리고 작년, 재작년에 이제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으로 시작했던
A program in Seoul last year which started with crowd funding

굉장히 많은 협업지원센터와 베타씨티센터 같은 중간 조직과 실제로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들,
had artists based here or from many help centers like Beta City Center,

그리고 이 지역에서 사실 직접 제작하시는 진짜 메이커 분들이 다 합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던
and also authentic makers who work here all came together

“청계시소”에 과정이 지금 일단 프로토타입 프로젝트로 올라가 있고요,
called “Cheonggye SeeSaw” is listed as a prototype project.

그것이 약간의 각각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웹메거진 형식으로 시작을 합니다만
It starts off as a kind of web magazine explaining each project

실제로 그 교육이 진행이 되는 과정을
but we’re making it a platform

참가신청을 하고 거기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보고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where you can apply for the program and get the materials you need.

Q.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d like to hear about your personal views on “Future School”, the theme for the Korean Pavilion at the Venice Biennale.

어떤 교육이라는 게 정해진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의 패러다임은 이제 바뀌어가고, 이미 바뀌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Education as a paradigm of conveying fixed knowledge has already changed.

그리고, 배우는 사람이 미치는 영향들도 있어요.
And learners also have influence.

그래서 어쨌든 그 가르치는 행위에서 오는 배움이 일단 굉장히 크고요, 누구나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고,
There is great learning in teaching and I hope everyone can teach.

그리고, 그것을 전달 받아서 내가 트레인을 하는 어떤 지식을 내 몸에 소화하는 과정 또한
The process of receiving that and my processing knowledge as I train

또 그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들이 있거든요.
also generate energy.

그래서 저는 그런 게 실행되는 판이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So I think school should be where that takes place.

모든 것은 다 새롭다.
Everything is new.

이미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분간하는 것 자체가 약간 옛날 패러다임이라고 보고요,
Differentiating between conventional and new knowledge is an old paradigm.

그 다음에 새롭게 배우는 에너지, 이런 것들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And the energy of learning something new will be an important resource.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배우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요새처럼 지식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이 시점에서는
Also, in an era where knowledge changes rapidly,

아직 사회적으로 경험이 없는 것들을 행하게 되거든요.
learners do things with no social experience.

신기술이 나와서 그것을 배운 적이 없는 사람들이 그거를 습득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 가르칠 수 밖에 없고,
New technology appears, so people who learned it recently have to teach

그 과정에서 오가는 교류때문에 새로운 지식이 계속 쌓여요.
Exchange taking place in the process amasses new knowledge.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학생들이, 다시 제가 교수로서 얘기를 하자면, 학생들이 인지하는 과정이 사실 엄청난 에너지라고 생각하고,
As an educator, I see the process of students perceiving that as great energy.

그 학생이지만 또, 할 수 있는 관용, 사회적 관용이 되게 중요한데,
They’re students but public use is very important.

이런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누구나 모르는 사실을 접근할 때는
When anyone can learn or access something new,

갑자기 어떤 사회적 권위들이 없어지는 그런 현상.
social authority disappears.

이런 게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과정의 실험에서 중요한 것 같고,
This is very important in the process of a very new attempt.

사실 그거를 어떻게 배움의 과정으로 잘 프레이밍 하느냐가
And how to frame it as a process of learning

인제 학교, 인스티튜션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is what a school or institution should do.

Q. 서울시립대 경우에는 메인 캠퍼스 외부에 재개발 이슈로 민감한 을지로, 청계천에 교육 공간을 두셨는데 어떤 변화나 효과가 있나요?
The University of Seoul set up an education space off campus within Euljiro, which is an area where redevelopment is an issue. What changes or effects has that brought?

어떤 지역이 결국은 철거가 되고, 그것을 막을 수 없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친구들,
Some areas were ultimately torn down. Some wondered if it could be stopped,

혹은 그것을 목도한 친구들, 어제까지 있던 도시공간이 없어진 것을 목도한 그 친구들이
some just looked on quietly, and some saw a part of the city disappear.

앞으로 어떻게 사회로 쌓이는 경험이 될까하는 것은 저는 되게 중요하고
How they will come together as social experience is important to me

그것이 학교에서 했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되게 큰 우산이 되는거죠.
and the fact that it was a program by the school acted as a big umbrella

다른 지역의 문제, 다른 사람들의 문제, 다른 일상의 문제, 다른 정책의 문제들이
Looking at issues with other areas, people, and polices

계속 미래세대들의 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보게 되는 사회적 정화과정,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through the future generation is a necessary social cleansing process.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What are your views on the theme “How will we live together?” for the Venice Biennale?

저는 오히려 베니스비엔날레를 준비하는 기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았어야 했었을까? 살아야 할까? 하는 얘기로 치환해야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While preparing for it, I thought of how we should have lived and should live.

제도권도 굉장히 많이 흔들렸는데 지금 어떻게 교육을 다시 해야 하는지?
What should we do about education when the system was quite unsettled?

하물며 이런 실험에서는 다시 시도하기가 어려울 지경으로 사회적 자원을 쓸 수가 없었거든요.
We were unable to use social resources to attempt such an experiment again.

그걸 유추해서 보면
Going by that,

사실 더 근본적으로 우리가 어쨌든 교육이라는 사회적 교육이란 부분을 지키겠다는 것은 되게 강력하잖아요.
our wanting to protect social education is very strong.

모든 사회적 인덱스가 학생들이 학교를 가냐 안 가냐에 달려있고,
All social index depends on whether students go to school or not.

그만큼 되게 중요한, 우리가 인류로서 존재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을 해요.
I think it’s a very important issue in our existence as humans.

그것처럼 정말 우리가 계속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키는 것들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 같고,
It could be a chance to take another look at the things we keep despite all this.

건축 도시에서도 우리가 진짜 중요한 우리의 어떤 인간임,
I thought a lot that we are truly important as human beings

휴머니티를 지키기 위한 그 근본적인 어떤 차이점을 굉장히 끊임없이 고민하고,
even in a construction city as we go on pondering on fundamental differences

혹은 고민하지 않아도 이미 우리 본성에 있는 것들을 따르고
or follow our instincts without needing to think.

저항하는 어떤 다른 이유들을 제거하고 이런 정도의 태도가 중요하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
We need to eliminate other reasons for resisting and have this attitude

그게 결국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던진 질문에 계속 답해가는 과정 안에서
That’s how we can see the current status, and the question itself is quite justified

지금의 작금의 사태를 볼 수 있는 같고, 질문 자체가 매우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as we keep answering questions posed at the Venice Biennal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4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0 PM

이진형,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앤드 에듀케이션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0 PM

Jinhyoung Lee, Mobility, Humanities and Education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1 PM

모빌리티는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Mobility’s not just a social phenomenon.

인간의 삶, 사유, 상상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It’s a concept, a phenomenon, and a fact closely connected to

개념이자 현상이자 사실이라는 거죠.
life, thought, and imagination

저는 건국대학교 모빌리티문학연구원에서 에듀케이트 교수로 일하고 있는 이진형 이라고 합니다.
I’m Jinhyoung Lee, Educate Prof. at KU Academy of Mobility Humanities(AMH).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제목은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앤드 에듀케이션 입니다.
The program we’re in is Mobility, Humanities and Education.

모빌리티문핫연구원은 2018년도 인문한국 플러스 지원 사업을 받아서 창립이 되었습니다.
AMH was established in 2018, funded by Humanities Korea Plus(HK+)

그 뒤로 모빌리티 인문학 연구를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and we’ve been researching Mobility Humanities.

부가적으로 모빌리티인문교양센터를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We also set up HK+ Mobility Humanities Education Center.

즉 저희가 연구한 내용을 대중,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교육, 시민교육 센터입니다.
It’s a center for sharing what we researched with the general public.

그리고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바로 우리가 그동안 했던 연구 내용과 교육 내용들을
For this year’s Biennale, we brought what we researched and taught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외국, 한국인이 있을 수도 있겠죠 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 저희가 참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to share with foreigners and Koreans who participate in the Biennale.

Future school 전체 테마가 아무래도 난민 이잖아요. 그리고 기후문제도 있을 수 있겠고,
The theme for Future School is about refugees and possibly climate change,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기후 난민이라는 주제로 컨텐츠도 제작을 하고 있고요,
so we’re working on the theme of climate refugees.

그래서 그걸 같이 상영해서 서로 나누려고 하고 있고,
We plan to screen together and then divide it.

우리 여섯명이 참여해서 현장에서 discussion, paper를 간단히 낭독을 하고,
6 of us will hold a discussion and read a paper on site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한 국내외 외국분들 이시겠죠, 주로. 영어로 진행이 될거고요,
and it will be mostly in English for the mostly foreign participants.

그 분들과 함께 토론을 하고, 우리 아젠다 모빌리티인문학, 그리고 난민문제를 같이 나누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We’ll discuss about our agenda mobility humanities and the refugee issue.

Q. 연구하신 모빌리티인문학에 대한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모빌리티인문학이라는 용어가
The term ‘Mobility Humanities’

저희가 일반적으로 요즘에 사실은 모빌리티라는 용어만큼 유행하는 용어가 또 없는 것 같아요.
shows how we use the term ‘mobility’ the most these days.

물론 대부분은 자동차라든가 퍼스널 모빌리티, 혹은 미래 모빌리티 같은 이동 수단, 테크놀로지
It’s usually discussed in relation to a certain future industry

중심으로 어떤 미래 산업과 관련해서 주로 모빌리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like automobiles, personal mobility, or future transportation or technology.

그래서 모빌리티라는 용어에 사람들이 한 편으로 익숙하면서도
People are familiar with the term

다른 한 편으로 우리가 모빌리티의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부쳤을 때, 사람들이 생소해 하기도 합니다.
but also find it strange when the term Mobility Humanities is used.

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모빌리티라는 용어가 이동성이라는 용어구요,
If you think about it, mobility actually means movablity.

사실 우리가 이동하는 테크놀로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라고 저희는 이야기를 하는데,
We call the technology we use to move ‘mobility technology’.

모빌리티 테크놀로지는 사실은 고대부터 사람들이 발명을 하고, 또 활용을 하고, 그러면서 문명을 만들어 왔던 것이기도 합니다.
Mobile technology was invented and used in ancient times and became civilization.

즉, 지금 갑자기 어느 날 나타나서 유행하고, 또 미래에 있을 어떤 게 아니라는 거죠.
It wasn’t just a passing fad that will come around again in the future.

사람들은 고대부터 배를 타기 시작했었고, 말을 탔고,
People started riding boats and horses from ancient times.

또 근대 문명이라는 것은
Modern civilization

대 선박을 타고 서구인들이 식민지 탐험을 나서면서부터 또 시작된 측면이 있잖아요.
began with westerners exploring colonies in great ships.

물론 미래의 모빌리티 형태는 달라지겠죠.
Of course mobility in the future will be different.

제가 연구하는 거는 문제가 바로 그런 변화입니다.
What I’m studying is those changes.

정확히 말씀드리면. 즉 사람들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끊임없이 이동을 하면서 문명을 형성해 왔고,
People formed civilization while moving from the past, continuing into the future.

그러면서 비로소 인간이 진보, 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Humans eventually progressed and evolved,

다른 한 편으로 보면 그렇게 이동하면서 수많은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but also caused numerous problems as they kept moving.

말씀드렸던 것처럼 식민주의라는 것은 바로 거기 모빌리티에서부터 나왔고요,
And colonization arose from this mobility.

그리고 오늘 날 팬데믹이라는 것도 어쩌면 인간이 너무 많이 이동했기 때문에
Today’s pandemic may be a result of too much migration.

즉 자연이 있어야 할 영역에 인간이 이동했기 때문에 발생한 그런 문제일 수도 있고요,
Maybe because humans moved into a place where nature should be.

물론 아시는 것처럼 환경오염 문제라든가 수않은 산업폐기물 문제들,
As you know, environmental pollution and numerous industrial wasted issues

역시 사람들의 이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고요,
are closely linked to people’s migration.

당연하게도 난민 문제 역시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Naturally, the refugee issue is seen as a part of it.

즉, 모빌리티 인문학이라고 저희가 이름을 붙히고, 그 밑에서 연구하는 분야는 사실 매우 넓습니다.
The field we call Mobility Humanites and study is quite vast.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놀랍게도 건축전이잖아요. 비엔날레 건축전인데,
Surprisingly, it’s the Architecture Biennale,

거기서 학교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가 일단 첫 번째로 재밌었어요.
and building a school there was an amusing idea.

그것도 하나의 건축일 수 있으니까요.
That could also be architecture.

그러면서도 그 담긴 생각은 어떤 교육프로그램, 교육 아닌 교육,
I think that could contain the idea of an education program;

가르치지 않는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education that isn’t education, and education that isn’t taught.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도 그렇다면 이게 하나의 스쿨 퍼포먼스가 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했던 거에요.
So we thought this could be like a school performance.

일반적으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를 저희도 진행을 하고 있고,
We research Mobility Humanities anyway,

다른 모든 학술 연구 집단들, 혹은 개인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면서 소통을 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책을 쓰고 하지만,
all other academic groups or individuals research, publish papers and write books,

그게 외부로 크게 알려지거나 외부로 소통이 되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닙니다.
but they don’t usually get widely known.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크게 논란이 되었을 때나 간헐적으로 학교나 시민사회 혹은 대중, 매스미디어 사이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They only get disclosed sporadically to the general public or the media

실질적으로 일상적으로는 잘 이루어지지 않죠.
when it becomes a social issue or controversy.

그래서 결국은 이게 하나의 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So, I thought this could be the place.

저희 연구 성과들을 단순히 학술회의장에서 단지 몇십명만이 참여하고 소통하고 /그들만 이해하고 나누는 그런 것이 아니라
We can go beyond an academic conference with only scores of people communicating

그냥 단순히 건축전을 보러 온 관객들이 잠깐이라도 우리 퍼포먼스 장 앞에서 잠시 멈춰서
and if visitors to the Biennale stopped at our performance even only briefly

우리 이야기를 듣고 또 그 분들의 이야기를 또 들려주고 해서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to listen to us and tell us their stories, then while we share our stories,

우리 전체 주제인 난민문제를 비롯하여 난민과 연결된 온갖 주변적인 문제들
including the refugee issue and other related issues,

그리고 우리의 모빌리티문학의 그동안 연구 내용들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we could talk about the research we have done on Mobility Humanities

서로서로를 교육시키는 그런 하나의 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겁니다.
and possibly make this the place where we educate each other.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기본적으로 인간의 문명이라는 것이 인간의 공간의 이동과 더불어
Human civilization has developed with migration

이동 수단의 발명과 더불어 시작이 되고 발전이 돼 왔고 전개되어 왔고,
and the invention and development of means of transportation.

그러면서 성과와 문제점들을 야기했다면 거기에 하나 공통점이 있는데, 모든 인간은 이동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The common feature of accomplishments and problems is that all humans migrate.

지금 우리는 가끔 호모모빌리쿠스 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We sometimes use the term Homo Mobilicus.

인간은 기본적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살아왔고, 사실 인간이 정착을 하고 산 건 그렇게 오래 된 건 아닙니다.
Humans have moved from habitat to habitat and settled only recently.

또 사실은 실제적으로 조사를 해 보면
Also, actual research shows

한 장소에서 거주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은 그 비율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the ratio of humans living in one place is not that high.

그리고 도시화가 진행이 되고 산업화가 진행이 되고, 문명화가 진행이 되고, 테크놀로지의 수혜를 입을수록
As urbanization, industrialization, and civilization progress and technology

더더욱 그 이동의 빈도와 강도와 범위는 넓어집니다.
bestows benefits, frequency and intensity of migration increase.

그리고 현재 전개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 속도로 볼 때,
Judging by the current rate of technological advancement,

그리고 그 이동이 퍼져 나가는 어떤 지구적인 범위로 볼 때,
and how migration is spreading out on a global scale,

그런 인간의 이동성을 점점 더 증가할 것이고 영역도 넓어질 것입니다.
human migration will increase and so will its scope.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인간의 이동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Of course COVID-19 is basically deterring human migra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까지 우주라는 곳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but humans are expanding into even space, like Mars.

자 바로 그렇다면 인간은 이동한다는 바로 그 사실에 기초해서
Then on the basis that humans migrate,

이동을 했기 때문에 차별을 당한다거나 이동했기 때문에 이동한다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there should be no reason at all to be discriminated against

어떤 불합리한 대우,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죠.
or treated unfairly for being someone who migrated.

난민
Refugees.

우리나라에서는 가끔씩 선정적으로 보도되는 외국인노동자의 문제.
The foreign workers’ issue in Korea is often sensationalized on the media.

저도 역시 이동하는 수많은 유형들 중에 하나일 뿐인 거죠.
I’m also just one of many types of migration.

그게 별달리 크게 다르거나 특별하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There should be nothing significantly different or special.

다만 인간 사회가 복잡해지고 산업화가 되고, 자본주의화가 진행이 되고, 지구화가 되고,
As human society became complicated, industrialized, democratized, globalized,

그렇게 얽힌 수많은 환경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multiple environmental issues emerged

이동하는 존재만으로 모든 게 해결이 되거나 설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and not everything can be resolved or explained with just a moving existence.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떤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면
Despite that, if we had to find a starting point

바로 거기에 어떤 근본적인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을 한다면
and started from a basic understanding of humans,

거기서 어떤 공통된 어떤 논의의 지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maybe we could reach a common ground in discussion?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1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5 PM

송호준, 미래학교 식량채집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5 PM

Hojun Song, Future School Food Foraging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6 PM

일단 내가 즐거워야 된다. 저는 제일 중요한 것 같고,
I have to enjoy it. That seems most important.

내가 즐거운 것만큼 내가 즐거우면 남한테 뭔가 해줄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거든요.
I believe the more I enjoy it, the more I can do for others.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하나는 청계시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I’m working on the SeeSaw Project,

또 하나는 이혜원 선생님이 하시는 식량프로젝트에 미역을 채취해서 미역국을 끓이는 파트로 참여하고 있고,
collecting sea mustard to make soup for Hyewon Lee’s food project,

또 하나는 전반적인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하고 한국하고 연결하는 방송 관련된 퍼포먼스나 시스템 관련된 어떤 연출쪽으로 연결이 지금 현재 되어 있습니다.
performances linking the Korean Pavilion and Korea or system-related directing.

애초부터 맡으려고 한 게 아니라 하다 보니까 제가 하던 프로젝트들이 그렇게 연결 된게 있었던 것 같고,
I didn’t plan on it from the beginning.The projects were just connected.

원래는 작년에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열렸어야 됐는데 코로나 때문에 연기가 되면서,
The Venice Biennale got pushed back last year because of COVID-19,

지금은 그 당시에 생각했던 세팅들이 다 바꼈어요.
so the settings I thought of all changed.

그러니까 그 때는 사람들을 만나서 왁자지껄하게 뭔가 일들이 일어나야 되기 때문에
People needed to get together and get busy for things to happen.

어떤 기술적인 측면이라든지 아니면 내용적인 측면에서
The premise was people gathering both technically and in terms of content.

사람들을 만나는 가정을 했었던 게 지금은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준비했던 부분들도 다 사실은 어떻게 보면 다 힘든 상황이 됐고,
They can’t gather now so most of the stuff prepared can’t be used now.

내용적인 부분이야 다시 생각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We can change the content of course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마찬가지겠지만 힘이 좀 많이 빠져 있는 상태가 아닌가?
but I guess everyone’s kind of run out of steam now.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지금 학교가 필요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기존의 학교시스템 같은거…
I keep thinking ‘Do we need schools like before?’

특히 인제 우리나라에 있는 전문기관인 대학같은 경우가 어떤 의미를 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I don’t know what specialized agencies like universities in Korea mean anymore.

물론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계시지만
I’m sure there’s plenty of people who are researching hard

그게 지금처럼 모든 사람이 다 학교에 가서 수능이라는 어떤 거를 통해서 뭔가 이렇게
but everyone going to school and taking the same entrance exam

편향된 지식들을 습득해서 뭔가를 배워가고 연구를 한다 라는 게
and learning biased knowledge and researching it

고문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거지 공부를 실제로 하는 느낌은 안 드는 것 같고,
feels like torture rather than actual studying.

실제 이전에는 뭔가 자기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꼭 학교라는 특정 기관에 들어 가야지만 그런 게 가능 했었지만,
Before, you had to go to a school in order to study something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but now you don’t have to do that.

그리고 그런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
And it SHOULD be like that now.

학교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세상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안타깝게도 모두 수용하기가 너무 힘들어진 상황이 된 거 같아요.
It’s difficult for schools to accommodate the changes happening in the world.

그 격차들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 같고.
Those gaps seem to be getting wider.

그래서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메이커 무브먼트에서부터 소위 시민과학이라고 불리우는 것에서부터
I researched the maker movement or so-called civil science

다양한 인문학에 관련된 사회적인 현상들을 각자 나름대로 연구하는 것들이 있는데
and various social phenomena related to anthropology,

이제 전문 연구가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게 있을 수 있겠으나, 그것을 적대적인 관계로 보지 말고,
It could look insufficient to expert researchers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일어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거?
Thinking about how we can improve on the things happening out there.

그리고 그렇게 학교에 가지 않고서도 사회에 있는 일반인 누구라도 관심이 있는 주제를
How can we create a social environment that allows regular members of society

깊이 그리고 객관적으로 연구하거나 탐구할 수 있는 어떤 사회적인 환경을 만드는 거?
to conduct objective, in-depth research without going to school.

인제 새롭게 우리가 만들어야 할 학교라고 생각이 드는 거죠.
That’s the new school we need to make.

인제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하나가 청계천 같은 경우에도
For the Cheonggyecheon project that I was a part of,

이전에는 뭔가 청계천을 만들어내는 내가 필요한 어떤 것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했지만,
people used to think it was just a space for making what they needed.

사실상 청계천도 서울에서 그런 것들을 만들고 연구하는 일종의 학교같은 역할을 해온 거잖아요.
But it’s been like a school of sorts for making and researching things.

그런데 인제 안타까운 것은 학교에 계신 분들이 청계천 쪽은 체계적이지 않다. 중구난방이다 이런 식으로만 생각을 해서
It’s unfortunate that schools think Cheonggyecheon is disorganized

청계천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인 효과같은 것들을 무시 해왔던 게 사실이 아닌가? 안타깝게도…
and have dismissed the educational effects this place has.

그게 비단 청계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니까
This is happening in all other areas, too.

이제는 어떤 학교가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조금 심각하게 고민을 해서 어떤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 때가 아닌가?
Maybe now’s the time to seriously think about what schools can or cannot do.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내려놓고 남들에게 전달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
I want to see experts who let go of what they have and deliver to others,

그리고 자기가 전문가라기 보다는 그 전문지식도 사실은 남한테서 얻어온 거고
people whose expert knowledge actually comes from someone else,

다시 사람들한테 전달을 해서 또 다른 지식을 쌓아간다는 선순환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and a story of a virtuous circle where knowledge is passed on and accumulated.

그런데 사실은 이상적인 이야기인 것 같고, 또 먹고 사는데 다들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But that just sounds idealistic since there are issues in making a living.

하지만 그런 면에 있어서 앞으로 만약에 교육 같은 게 나아가야 될 방향이 있다라고 하면
But then if there was a direction that education could go in

지금 우리가 살짝 엿보고 있는 아마추어들의 뭐랄까 열정적인 연구 같은 거를 뒷받침되고
that supported the passionate research of the amateurs we are glancing at,

그게 기존의 아카데미아의 단점을 극복해서 나아갈 수 있는 교육들이 되면 좋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I’m thinking couldn’t that overcome the flaws of conventional academia?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모두가 즐겁기 위한 어떤 억지스러운 세팅은 절대로 우리가 절대 즐거워질 수는 없을 것 같고,
We can’t enjoy a forced setting for the purpose of everyone’s enjoyment

같이 살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하기 때문에,
and we can’t really live together,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됐던 지식공유 관련 프로젝트가 됐던
so whether it’s the project I’m working on or a knowledge-sharing related project,

완벽하게 환경을 위하지 못할지라도 내가 자연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거가 1순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even if I don’t fully get the environment, having fun in nature should come first.

그러면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자연을 조금은 훼손하는 게 생길 수가 있겠지만,
Some damage to nature may be unavoidable,

내가 자연을 너무나 좋아하면서 놀 수 있다면, 예를 들어 등산이 됐던 바다에서 하는 어떤 행위가 됐던
but if you can enjoy nature, like hiking or doing something on the sea,

그렇게 된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거든요.
then you would naturally get interested in the environment.

우리가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For us to coexist well,

각자가 되게 행복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에
be happy respectively, and talk frankly about what we like,

뭐랄까 좀 더 지속가능하고 남들이 시키지 않아도,
maybe there could be a system for better living

딱히 어떤 캠페인 구호가 있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살게 되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that’s more sustainable even without a campaign slogan.

자기가 이렇게 잘 살게 됐을 때에 비로소 남들에게도 조금 더 뭔가 배풀어 줄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And when you live well, you’re in a position to be more generous.

그런 상황이 된다라고 하면 그 다음에 우리가 고민 해볼 게 어떤 시스템이라든지 체계라고 생각이 들고,
If that happens, then we should contemplate on a system

게임 같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중독적인 거.
or make it addictive like a game.

아, 그만해. 그랬는데도 막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저는 제일 좋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해서 요즘에
Wouldn’t it be best to make it so you say ‘stop’ but people keep doing it?

이혜원 선생님하고 하는 게 환경 관련된 게임을 만드는 게 있는데, 거기에서도 제 1원칙이 환경과 관련 게임을 만드는 이유 자체가
The environment is the key principle in the game I’m making with Hyewon Lee.

환경 관련된 이슈를 이야기하는 걸 자기도 모르게 너무 빠져 들어서 할 수 있는 상황처럼 만들었으면 좋겠다.
I want to make people get absorbed in discussing the environment.

어떤 원칙이나 뭔가를 만든다라고 했을 때, 원칙이 한 편으로는 그 조직의 멋진 부분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를 하기도 하지만,
When you make a principle, it should contribute to making the cool parts

생각이 살짝 다른 사람들을 또 밀쳐낼 수도 있는 걸로 작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but it could also act as a deterrent to others who hold slightly different views.

조금 이런저런 사람들이 위화감없이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원칙같은 것을 세울 수 있는 걸로 고민하면 좋겠다.
I want principles set up so people enjoy talking without feeling out of plac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4:5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0 PM

안상수,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 PaTI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1 PM

Ahn Sang-soo, Paju Typography Institut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2 PM

자기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상황과 장소를 자기 스스로 확보해 나가는 힘,
The ability to secure the optimal situation and place for one’s survival

이것을 배곶에서 그것을 길러주는 상태,
We cultivate that at Baegot.

길러주는 행위, 길러주는 실천들이 교육인 거죠.
Nursing practices are education.

파티의 날개입니다. 날개는 제 호이기도 하고,
The wings of PaTI. That’s also my nickname.

파티에서는 교장을 날개라고 하거든요.
At PaTI, the principal is called the wings.

그래서 인제 배우미와 스승들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 그것을 날개라고 합니다.
My role is to give wings to the learners and teachers.

Q. PaTI를 이끌고 계시는 원동력은 뭘까요?

지금은 어떤 현재의 몰입해 있는 상태?
Being immersed in the present?

그 때는 아 이거(PaTI)는 꼭 해야되는구나 라고 하는 그런 약간 소명감?
A sense of calling that I just have to do it?

아니며 그런 거에서부터 시작이 됐지요.
Or it started from there.

몸을 던져야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라고 생각을 해요.
It’s responsibility since I have to throw myself into it physically.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It’s not a big deal.

사실 이런 거 하다가 그만 두면 큰 일 나는 거 잖아요.
You can’t just quit this in the middle.

그러니까 현실적으로는 그게 가장 이렇게 그거에 몰두해 있는
Realistically, I think the main focus was

어떻게 하면 이것이 지속가능하게 되게 되느냐, 살아 남아야 되느냐,
how to make this sustainable, how to survive,

그거가 이제 그런 책임감이 그것을 붙들었던 것이 아닌가.
the sense of duty that held it together

물론 그것 때문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분들, 또 같이 해서 하는 스승들, 또 배우미들 이런
Of course, people who helped us, the teachers and the learners,

다같이 이런 상호작용 속에서 이게 지금 지속되고 있는 거잖아요.
they all interacted and kept it going because of that.

Q. 한국관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미래학교라고 하는 주제가 붙었잖아요.
The theme is Future School.

그러니까 미래학교에 대해서는
Regarding Future School,

뭐 저희가 사실은 그런 것을 꿈으로 생각하는
we’re in the process of dreaming it

뭔가 저희들이 시도하고 모험하고 있는 그러한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and making attempts and taking risks,

그 주제는 저희들한테 피해갈 수 없는 주제죠.
so that’s a theme we can’t avoid.

그래서 이거는 필연적으로 여기에 저희가 참여를 해야 되는구나 라는 운명적인 만남?
A fateful encounter that we have to take part in it?

말이 합쳐진 거잖아요. 하나가 미래고 하나가 학교고.
That’s two words together; ‘future’ and ‘school’.

그런데 미래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이냐.
How should we look at the future?

그 다들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하지요.
Everyone’s curious about the future.

왠지 무슨 현상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미래라는 말을 딱 붙이면 좀 환상적으로 보이잖아요.
When you add ‘future’ to something, it comes across as fantastic.

그러니까 되게 이런 주제를 잡을 때도 아마 교육에 관한 문제를 미래에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라고
So when deciding on this theme, it probably came with questions about

질문과 어떤 기대와 거기에 대한 희망, 상상 이런 것들이 거기에 이렇게
education in the future, expectations and hope for that, imagination,

포함시키는 거잖아요.
and things like that.

그런 그 시간이라는 걸 어떻게 볼 거냐.
Then how do we look at time?

미래라고 하는 것은 오늘인 거죠. 내일의 강물이 오늘이랑 다른 것도 아니고
The future is today. River water tomorrow is the same as today.

내일이라는 미래가 갑자기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짠 하고 나타나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Tomorrow isn’t something that will appear out of nowhere.

그런데 저희들은 미래라는 것을 붙이면 약간 환상적으로 느낌이 바뀌는 것 같아요.
I think when you add ‘future’, it transforms into something fantastic

그래서 지금은 없는 게 나타나고 뭐 이런 급격한 변화나 그런 것으로
So things that aren’t present appear and radical changes

우리의 생각을 자꾸 흐리게 하는…
cloud our thoughts...

오늘의 실천이 게재되지 않는 것, 이것은
What isn’t put into practice today

오늘에 없는 게 내일에 갑자기 나타나고 이런 것이 아니잖아요.
won’t suddenly produce something tomorrow.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굉장히 실사구시적인 것으로 봐야 되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So I think we need to base it on empirical tradition.

그럼 인제 학교는 교육을 하는 것이죠.
A school is where you educate.

그런데 교육이라는 것이 그러면 학교는 가르치는 곳이냐,
Then does education mean a school is a place for teaching?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렇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죠.
That’s what people think but that’s not the only thing.

배우는 곳이죠.
It’s a place to learn.

그런데 배운다는 것하고 가르친다는 거하고는 두 개가 약간 상반된 거에요.
But learning and teaching are kind of conflicted.

같이 존재하는 거지만 주체가 다르죠.
They co-exist but the main agent is different.

그러니까 배우는 곳이었을 때 훨씬 더 역동적인 것으로 되는 거고요,
It becomes much more dynamic when it’s a place of learning.

가르치는 곳일 때 이를테면 권력이 작용하고,
Power is at work when it’s a place of teaching.

이를테면 어떤 지식의 층차가 작용을 하고 여러가지 지금까지 해왔던 거죠.
The gap of knowledge has been in effect until now.

그러니까
So,

그런 관념, 그런
we need to

기성관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다시 현재 실천적으로 생각하고 이런 것들이 저는
rethink that concept and ready-made ideas to think in a practical way again

그것이 미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미래에 쌓아가는 거죠.
and that will influence and build the future.

저는 “무불비” 라고 하는 말을 좋아하는데
I like the term ‘mu-bul-bi’

한자로 없을 무, 아닐 불, 아닐 비 이런 거 하면
which are Chinese characters meaning nothing, un-, and non-.

어떤 개념에다가 무불비를 붙여 보는 거죠.
I try applying that to a concept.

그러니까 무엇 무엇이 없음. 그러니까 뭐 뭣 하면 안됨. 뭐 이런 거죠.
Something that isn’t. Something that shouldn’t be.

그런데 그런 접두어를 붙였을 때 저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틈이 발견되는 것 같아요.
When you add that prefix, we find a niche we didn’t expect.

거기에서. 그것이 진리가 아니라 그 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어떤 계기를 마련해 주는 낱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I think they provide a chance to find that niche and not the truth.

뭐 뭣은 이래야 한다라고 하는 기존 관념이나 상식 틈을 열고 들어가는 것.
Breaking into the existing notion that something has to be a certain way.

그러니까 교육에 대한 관념들, 학교에 대한 관념들에 그걸 다 갖다가 붙여보는 거에요.
I apply that to the concept of education and schools

그러면 거기에서 틈이 발견되더라고요. 개선할 점, 아니면 나가야 할 바,
There, I found niches. Things to be improved or changed.

그러니까 그거는 어쩌면 흘러가는 강물에 돌 던지는 거에요.
That’s like throwing a rock in the river.

그러면 그 물길에 작은 영향이나 파장을 줄 수 있는 거죠.
The water will have a small or rippling effect.

작은 학교들, 작은 개미들에 역할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I think that’s the role of small schools or small ants.

그것이 바로 대안이고. 대안이 많은 사회가 사실은
And that’s the alternative. A society with lots of alternatives

그 앞으로 그런 선택지가 많은 사회인 거잖아요.
means a future society with lots of choices.

결국은 교육은 자기 삶의 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그런 역량을 길러주는 거에요.
Education ultimately nurtures capacity to secure time and space in one’s life.

그 니치라고 그러잖아요. 틈.
They call that a niche.

사람마다 다 자기의 역량이 다 다르잖아요.
Everyone has different capabilities.

그러니까 그 역량이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시공간을 자기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So those capabilities enable people to develop their time and space.

제일 중요한 것은 배우미들, 아까 제가 배우는 곳이라고 했는데, 저희는 학생을 배우미라고 하거든요.
The most important are the learners. That’s what we call our students.

그러니까 스튜던트가 아니고 런어인 거에요.
They’re learners, not students.

배우미들의 자기들의 자유의지가 제일 중요한 거죠. 핵심은 자유라는 단어에요.
Learners’ own free will is the most important. The key word is ‘freedom’.

어떻게 자기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것인가? 라고 하는 그 역량을 길러주는 것.
Helping them gain the capacity to lead their own free lives.

시간이라는 강물이 흘러가면 살아있다는 것은 그 시간에 맞서는 힘이잖아요.
If time is a flowing river, that’s the power to withstand it.

생명이라는 것은 그것에 대한 시간이라고 하는 힘을 거슬러 올라가는
Life is fighting against the force of time.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그것이 생명의 속성이잖아요.
Like a salmon swimming upstream is an attribute of life.

어떻게 보면 교육은 지금에 학교라든가 이런 것들은
Things like education or current schools

그 권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중력 속에 존재하는 거죠 이게.
exist within a formidable gravity called authority.

그러니까 다 중심으로 향하는 거에요.
So everything heads for the center.

산도 있으면 다 산꼭대기로 향하고,
If there’s a mountain, everyone heads to the peak.

입시라든가 뭐든 자격증, 사회적인 어떤 구조 이런 것들이 다 산을 올라가는 거잖아요.
Entrance exams, certificates, social structure all lead to a mountain peak.

그 경쟁이라는 그런 것을 헤치는 자꾸 올라가는 거죠. 권력의 중력.
Competition means working your way to the top; the gravity of power.

그게 중심이고, 그게 중심에서 얼마나 자기가 자기의 자유의지에 의해서 그게 탈중심화 되느냐?
That’s central. The question is how can you be decentralized of your own will?

사실은 그게 그것이 어떤 자유로운 삶의 시작이잖아요.
That’s the start of a certain freedom.

그거는 학교라는 단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런 실험이 굉장히 필요한 거죠.
I think that’s the same for the unit of school. We need that experiment.

자유의지적인 삶을 살아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고 하는 것은
Developing the ability to lead a life of your own free will.

어쩌면 참아내는 거를 참아내는 것을 계속 훈련하는 거죠. 거의 수행적인…
It could mean enduring what you can. Almost ascetic.

그런데 그것이 그렇지 않으면 그냥 과정도 다 자유로운 것이다 이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If not, I don’t think you can say the process is also all free.

그게 이렇게 같이 형평을 맞춰야 되는 어떤 평형관계가 이루어져야 조화로운 삶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You need fairness to have equilibrium for a balanced life.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을 떠나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I think we need to leave humans.

그러니까 인간끼리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제는 의미가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How humans should live with humans is a moot point now.

그건 당연한 거고요,
That’s a given.

인간 이외의 생명들과 환경들과 어떻게 살 것인가?
How can we live with non-human lifeforms and the environment?

이게 모든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가장 밑에 깔려있는 바탕 생각이 들지 않으면
If this isn’t the base for all education,

우린 굉장히 위험해질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I think we’ll be in grave danger.

사실은 인간 이기적인
Humans have been selfish

모든걸 사람 위주로 생각해온 그런 삶?
and humans have been the center of everything.

그것 때문에 모든 어떤 부작용들이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는 거잖아요.
That’s why the side effects are all occurring now.

어떻게 보면 같이 사는 거의 문제는 이제 그 문제로 거의 동등한 확장을 하지 않으면
The issue of living together needs to expand equally

또 모든 교육이나 생각, 삶의 생각이 그걸로 딱 /바탕을 아주 굳건히 두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and all education, thoughts, way of life need to have a very firm base.

그럼 많은 게 바뀔 겁니다.
Then many things will chang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2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6 PM

장영규, 미래학교 사운드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7 PM

Jang Young-Gyu, Future School Sound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7 PM

같이 어떤 공간에 가면 그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과
Meeting people at a place I visited,

이야기 하면서 지내면서 발생되는 소리들을 갖고
and the sounds created as people talked

그 소리들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어서 그들의 공연에 음악으로 사용하고,
were used to make music and it was used for their performances.

뭐 그랬던 작업들이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I think I did a lot of that.

저는 장영규라고 하고
I’m Jang Young-Gyu.

소리 관련된 이런 저런 작업들을 하고 있어요.
I work with sound and things like that.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밴드도 하고,
I make music and am in a band.

뭔가 소리가 필요하다 하면 이런 저런 일들 가리지 않고 다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I do all kinds of things whenever sound is needed.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관에 학교가 만들어진다고 그래서
When I heard a school would be in the Korean Pavilion,

학교에서 날 수 있는 소리들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 생각하고
I thought it’d be fun to make noises that you hear in school.

학교라는 공간에서 날 수 있는 소리들을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I was thinking of creating sounds you would hear in school.

보통 이런 저런 작업을 할 때, 처음 설정하는 게
When working on something like this,

시간과 공간을 설정하는 걸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많이 했었던 거 같아요.
I think I considered time and space as very important.

그래서 요번 작업도 공간 그리고 지금 현재 두 가지를 가지고
For this project, using time, space and school to create

학교, 세 가지가 어떻게 소리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에
sounds that represent school

대한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was my main concern.

지금 만들고 있는 건 학교에 교가같은 어떠한 음악을 만들고
I’m working on a school song.

그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The process of making music,

그리고 그 다음에 그 음악들이 해체돼서 재료들이 쫙 늘어져 있고,
the materials for making music spread out as music is broken up,

그 재료들을 가지고 다른 음악들을 만들 수 있는 과정들을
and using those materials to make other music

한 번 학교에서 사람들이 해볼 수 있는 어떤
are things people could do in school.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어요.
I want to make programs like that.

제가 작업하는 방식들이 주로 샘플링 베이스 작업을 하고 있어요.
I work mostly with a sampling base.

그래서 일상적인 소리들이 음악으로 변해가는 과정들을 같이 공유하고 싶고요,
So I want to share the process of everyday sounds changing to music.

일상적인 소리들에는 다 어떤 리듬과 음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I think daily sounds have a rhythm and a tune.

그것들을 서로 다른 소리들을 만나서 리듬이 발생하게 하고
They meet other sounds and

새로운 리듬이 발생되면 그거를 가지고
when a new rhythm is created,

음악을 만드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아요, 이번 작업에서.
I want to show the process of how music is made for this project.

그래서 사람들이 여러가지 재료들을 가지고
I was thinking of making a platform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떤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for people to use those materials to make music.

아니 제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I’m going to make some music and dissect the components

분해해서 쫙 널어 놓을 거에요.
and spread them all out.

그러면 어느 누가 와서 그냥 수없이 많이 널어 놓은 재료들을 가지고
Then anyone could come along and take any of those components

제가 만든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음악을 만들어서 이런 소리들이 만났을 때,
to make music in a way different from mine, and when sounds meet,

어떤 식으로 음악적으로 변해갈 수 있는가를
they could change musically.

한 번 가지고 놀아볼 수 있는 어떤 걸 만들어 보고 싶어요.
I wanted to make something that could play with that.

똑같은 재료들을 늘어 놓더라도
Even with the same components,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생각을 하고
results can be different depending on who does it.

제가 했던 방법들,
The methods I used,

그리고 이 소리들이 만나서 변해가는 과정들,
the process of these sounds changing,

음악적이지 않다고 느껴졌던 소리들이 음악적으로 변해가는 과정들,
sounds not considered musical changing into music,

그게 제일 알려주고 싶었던 지점인 것 같아요.
that’s what I wanted to show.

사실 지금 하는 방법은 결과적으로 음악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겠지만,
The method I’m using now could ultimately be considered music

어떤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어서
but it’s the process of building a structure

뭐 여러가지 다 섞여있는 것 같기는 해요.
so it could be a mixture of things.

뭐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When I think of what I could do,

제일 그냥 쉽게 제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거를 찾다보니 뭐
just looking for what’s the most fun

이런 방법을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것 같고,
led me to a method I can be the best at.

그리고 생각보다 저도 작업하면서 이 방법을 되게 재밌게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
And I have more fun than I expected with this method as I work.

그래서 누구나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었어요.
So, I thought it’d be fun for everyone.

지금 현재 너무 많은 악기들이 있고 너무 많은 음악적인 소리들이
There are too many instruments and too much musical sound right now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어서 프로그램도 너무 많고,
so there are too many programs

누구나 음악을 하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악이 만들어지는 시대여 가지고,
and anyone can make music with a touch of a button.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기는 한데 소리의 출발이 어디냐가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That’s fun, too, but it’s important to find where a sound started.

결과로 놓고 봤을 때는 하나도 안 중요할 수 있는데,
It may not be important just looking at the results,

작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 소리가 어디서 출발됐고,
but it was important for me to know as I was at the start of the project

어디서 출발된 소리로 무엇을 위해서 만드느냐가 저한테는 중요한 지점이었어가지고,
to find where the sound came from and what it was made for.

항상 샘플링 베이스 음악을 좀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So I tend to prefer working with sampling based music.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무슨 음악이 하나 만들어지고 그 음악이 공연된다고 생각하면
If you think about a piece of music being made and performed somewhere,

사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히 나눠져 있거든요.
each role is clearly defined.

그 역할들이 하나하나 잘 물려서 돌아갈 때
When those roles fit like clockwork

어떤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어떤 목표했던 음악이 나오고…
and produce good results, you get the music you wanted...

그래서 저는 항상 그 역할에 대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I think I always think that role is the most important.

자기의 역할 그리고, 누구에게나 역할이 있고,
One’s role which everyone has,

역할이 있어야 되고,
and must become,

그 역할… 그 역할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느냐 잘 해내느냐,
whether you play that role well or not

그리고 자기가 맡은 역할까지만 하느냐에
and how far you should play that role

음악적으로 어떤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애서
seems to have great effect musically.

저는 음악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So, I consider that the most important when I think musically.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07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25 PM

송예환, 미래학교 가상투어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26 PM

Yehwan Song, Future School Virtual Tour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26 PM

학교가 있고 학생들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들어가면서 학교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Students come first and then a school is formed; not the other way round.

그래서 지금 온라인 플랫폼도 많이 불편하고 한계점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Many current online platforms are uncomfortable and have many limitations.

그게 서로 학생들이 바꿔 나가면서 보완해 나가면서 학교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If students change and improve them, then it would become a school.

저는 그래픽 디자이너고 웹개발자기도 하고요,
I’m a graphic designer and web developer.

뭔가 어떤 정보를 웹 속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 정보를 웹 속에다가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주로 하는,
I mainly think of what info to put on the web and how to construct it.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그런 거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는 디자이너 입니다.
So, I’m a designer who does research on that.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전체 공식 웹사이트를 우선 제작을 하고 있고요,
I’m working on the official website for the Venice Biennale.

웹사이트는 접근하기 쉽고 뭔가 보기 쉬운 깔끔한 웹싸이트를 제작하고 있고요,
I’m making a website with easy access and easy on the eyes.

그와 별개로 제 개인적인 참여작가로서 제작하는 VR 투어 웹사이트를 별도로 제작을 하고 있는데요,
I’m also making a VR tour website as a participating artist.

투어 웹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이제
In the case of the tour website,

온라인에서 진행이 되는 그 미래학교를 어떻게 웹 상에 구현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담아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I take into account how to realize Future School on the web.

그래서 보통 학교가 건설이 되게 되면 건물들을 지을 때, 관련된 학과의 건물들을 맞닿아 있는 곳에 건설하면서
For a regular school, you put buildings related to a department close together

그 안에서 수업하는 내용에 맞춰서 건물들이 건축이 되잖아요.
and build buildings according to classes that take place inside them.

그런 것들을 어떻게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제작을 하고 있어요.
I’m thinking about how to realize that online as I work.

그래서 온라인 상에서 가상의 학교를 건설하게 되는데 이 때 가상의 학교를 건설할 때,
As I’m building a virtual school online,

어떻게 건설해야지 논리적으로 제대로 의미있게 건설했다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들을 하면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I consider how it should be built to make it a meaningful structure.

그래서 개인 작업은 좀 더 온라인 학교의 가상공간에서 온라인 학교의 모습에 대해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My personal work is about the form of the online school in virtual space

저는 원래 웹디자인을 개발하면서 보통 웹사이트의 정보가 들어가는 구조들이 굉장히 그 틀에 맞춰서
As a web designer, I thought structures holding a website’s info were fixed,

사용자가 편리한 틀에만 맞춰 가지고 웹사이트가 한정적으로 디자인 되고 있다는 생각했거든요.
so the website design was limited to only frames convenient to users.

그래서 예를 들어서 웹 상에서 정보를 볼 때랑 책에서 정보를 접할 때랑 현실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보를 접할 때랑
When seeing info on the web, in a book, or in reality through meeting people,

다 저희가 우리가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들이 다 다르고,
we gather info in different ways.

그 환경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그 주변 환경들을 저희가 디자인을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We think about that environment and we need to design that.

특히 웹으로 넘어 왔을 때는 기술적인 부분들은 사람들은 빨리빨리 개발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Online, people really tend to want to develop technology fast

웹에 대한 환경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웹디자인을 진행해 나간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었어요.
so they ignored the web environmentand just focused on web design.

그래서 그 틀을 어떻게 깨고 웹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한 다음에
So, I thought of breaking that mold and understanding the web better

환경에 맞춰서 정보를 어떻게 보여줄까에 대해서 고민들을 계속 하게 되는데,
before considering how to show info in that environment.

요즘 가상공간이다 해서 뭐 가상 미술전시관 해서 가상 전시관을 그냥 촬영을 해서 그걸 vr로 웹에 옮겨오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Many have attempted to film a virtual exhibition hall and put it online as VR.

그럴 경우에 웹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그냥 현실공간을 웹에다가 옮겨 오기만 한다든 생각이 들어서
I felt that was just moving real space online without understanding the web.

그것 말고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현실 공간에서 이런 것들을 이렇게 디피를 했는데,
I got down to more basics and displayed these things in real space.

여기 디피를 한 이유는 우리가 현재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미술작품을 접하는 지에 대한 이해도가 기반이 된 다음에 그것들을 디피한 거잖아요,
Understanding an art piece in real space came before displaying it.

그 의도에 대해서 먼저 고민을 해서
After considering the intention first,

그럼 이 의도가 웹 상에 담기려면 어떤 식으로 디피가 돼야 될까?
I think how it should be displayedto convey the intention on the web.

단순히 이걸 옮겨 오는 게 아니라 웹 상에 배치를 하려면
Instead of simply moving it online,

웹 상에서 어떻게 보여줘야지 맞을까에 대한 고민들을 먼저 시작을 하고
I started with questions about what is the right way to position it on the web.

그 위에다가 웹을 만들어 나가는 그 순서를 따라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I thought of following the order of creating the website.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단순히 공간이 아니라 학교와 친구들과 있었던 그 경험들이나
A school isn’t just a space. It’s about experiences with friends at school,

아니면 내가 혼자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면서 그 머리 속에 기억된 이미지들,
or images etched in my head as I roamed around the school alone.

이런 것들이 다 복합적으로 합쳐져 있는 그냥 공간 자체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These things come together in a complex way and means space itself.

그래서 이게 단순히 학교라는 건물, 아니면 그 공간이라기 보다는
Rather than simply a building or a space,

학교라는 공간 속에 친구들, 선생님, 내가 배운 것들, 아니면 내가 경험한 것들,
I feel that friends, teachers, things I learned or experienced

이런 것들이 다 이렇게 얼기설기 얽혀서 있는 공간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are all jumbled up within the space of school.

학생들이 빠진 학교는 그냥 학생들이 있는 학교와 다른 학교고
A school without students is different from a school with students.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랑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뛰어다니는 학교는 또 다른 학교고,
School while class is in session and school during recess are different.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수업시간이라는 그것, 친구들이란 그것, 하나하나 요소들이 학교를 구성하는 요소인 거죠.
Elements like class time and friends are all components that make up a school.

그래서 이 부속품이 빠지게 되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Taking them out would change the meaning.

합치게 되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그런 공간인 것 같아요.
Putting them together means something else.

미래학교가 그 인상들을 다 담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저는 항상 있었거든요.
I was always very wary about whether Future School could contain all that.

예를 들면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데 가상공간에서 이게 구현이 될까?
If students can’t meet, then can that be realized in virtual space?

미래학교의 선생님으로 튜터로 들어오는 분들은 실은 실제로 선생님이 아니고, 학생들도 실제 학생이 아니라는 것들을
Future School teachers, tutors, students are not real teachers or students.

사람들이 이미 참여자들이 마음 속에 어느 정도 인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들어오다 보니까
Everyone goes into it somewhat aware of this.

이게 학교로써의 의미가 있을 수 있을까
Then does it have meaning as a school?

아니면 정말로 그냥 그런 워크샵 같은 것들이 일어나는 그냥 공간이 되지 않을까 라는 걱정 반 우려 반이 계속 있었던 것 같아요.
Or I was half worried that it wouldjust be a space for workshops.

그런데 그 부분이 오히려 더 재미있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But I thought that could be the start to making it more entertaining.

그리고 미래학교라는 것들이 이전에 없던 형태를 가지고 오다 보니까
Since Future School brings in forms that didn’t exist before,

실은 그런 부분들이 염려가 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들을 그냥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건 또 어떨까
maybe l should take on the challenge although those things worry me.

또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건설해 나가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And maybe it could the starting pointfor building a new form of school.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결국에는 저희가 다 함께 사는 공간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서로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Ultimately, we should make the space we live in through trial and error.

그런데 지금 당장은 어떤 기업이나 누군가 주체가 되서 그 공간들을 만들어 놓고
But now it’s like people are waiting for a company or someone

사람들이 들어 온다라는 느낌으로 사람들은 그 공간이 만들어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고,
to make the space and wait for people to come in.

기업들은 우리만을 위한 공간들을 만들어 내려는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I don’t think companies want to make spaces for us.

그래서 그런 식으로 뭐랄까 건설 건축 공간을 디자인하는 사람과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구조가 아니라
Instead of dividing into those whodesign the space and those who use it,

그냥 다함께 모여서 어떤 것이 필요할까 같은 것들을 서로 논의 하면서
maybe we should get together and discuss what’s needed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차차 만들어가야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and build things through trial and error.

그래서 미래에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라면
How will we live together?

우선은 서로 누구나 다 주체가 되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것들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First, everyone should be a
main agent to talk and listen,

그리고 그 환경 자체에 대해서 시행착오를 우리가 당연히 겪어 나가야 된다라는 생각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면서
remember we should withstand trial and error concerning the environment,

다함께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게 결국에는 우리가 다함께
and work together so we can all

결국에는 우리가 원하는 공간들을 만들어가는 방법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reate a space that we all wan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2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29 PM

안은미, 미래학교 운동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0 PM

Ahn Eun-Me, Future School Movemen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0 PM

whatever you want. 니 맘대로. 우리 삶에 너 맘대로라는 시간이 얼마나 주어졌을까라는 질문이 시작되는 거죠. 그리고 내가 맘대로 한다는 게 뭘까. 그래서 내가 춤은 가능하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학교에서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안은미입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의 작업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몸이 필요하다는 어떤 것. 우리가 보통 정신과 몸을 나누는데, 사실은 이건 한 덩어리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몸을 중시하는 것이 되게 이 미래학교에서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보고 매일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저희가 저희 무용단원들하고 영상으로 지금 또 이렇게 코로나시대가 되서, 아이디어가 뭐냐 하면 처음부터 뛰어요. 그래서 심박동수가 처음부터 레벨을 올려서 그냥 숨차게, 그래서 우리가 평상시에 누리지 못하는 어떤 신체의 호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가능하고, 또 두 번째는 아주 간단해야 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보고 그냥 따라할 수 있는 정도로 아주 심플한데 그것이 몸에 열을 좀 올리고, 활동량이 단숨에 최대치다 되면 좋겠다. 뭐 늘리고 그러면 뭐 한 시간 걸리거든요. 저는 막 뛰는 걸로 해가지고, 되게 짧은 움직임 영상을 만들어서, 오히려 영상이 좋은 게 지금 뭐 전세계 누구도 따라할 수 있는 작업을 했던 거 같아요.

Q. 이제까지 예술 활동 해오시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신 게 무었이었는지요?

내가 춤춰야 되는 이유는 날 위해 추는 게 아니다. 우리가 떨어질 사람에게 손을 잡고, 이렇게 강강술래 추는 것처럼 하나의 무리의 물결에 숨결을 만들어 내는 게 어떻게 보면 운동이고 힘이겠다. 사회운동이고. 그래서 저는 단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으로 제가 모든 대상을 만나고 밖에 뛰어나가는 이유도 제 작품이 좋아가지고, 멋있어가지고, 안은미 작품 멋있어. 이런 거 별로 관심없어요. 그러나, 이 춤이 공공으로써 만날 때 어떤 파워를 가져야… 정말 좋은 작업이 되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람을 살린다라기 보다는 깊이 만날 수 있는 태도를 저의 작업으로써 만들고 다뤘던 모든 주제들은 어떻게 보면 잘 다루지 않았던 춤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어떤 주제들을 근접하고 과감하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사람들 가끔 놀래기도 해요. 가끔은 놀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게 우리가 미래에 어떤 편차를 조금씩 줄여가주는, 이제 더 이상 쇼킹한 건 없겠지만 점점 그렇게 많이 하는 젊은 친구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삶의 온전한 유기체로서의 건강한 사람? 인재들 길러내는 거. 그래서 저는 제 춤이 사람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Q.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가 그동안 쭉 해왔던 학교라는 시스템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미래학교라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는 것 같고요, 미래가 어떻게 되어야지, 젊은 친구들에게 보다 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어떤 질문을 던지는 프로그램인 것 같거든요. 사실 여기 비엔날레 미래학교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많은 실험들을 해왔고, 지금 현재 전세계 대학에서도 기존의 방식의 커리큘럼으로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IT가 몰고온 세계는 그동안 우리가 종이로 공부했던 시대와 너무 달라진 거에요. 속도면이라던가, 기술면이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 달라졌기 때문에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몸의 시스템, 구조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는 게 저는 미래학교라고 그러고, 그게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공동체를 위해 쓰여질까 공부하는 게 연구하는 게 고민하는 게 저는 미래학교라고 봐요. 저는 어릴수록 춤을 많이 춰야한다고 생각하고, 춤이라는 게 이렇게 클럽에서 추는 춤이 아니거든요. 정서라는 것이 그리고 어떤 뇌 구조가 실험에도 이미 많이 나와 있어요. 어린 아이들을 학교 출근하자마자 5분씩 춤추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자기 인성에 대한 어떤 단순하게 스트레스를 떠나서 다양한 정서를 몸 안에 경험할 수 있다라는 거죠. 그리고, 자기 표현력이 언어라는 딱딱한 것, 구체적인 설명하고 논리적인 것 안에서 바깥에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건 움직임하고 저는 춤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세대를 만났던 이유는 세대간에 가지고 있는 오해들이 있어요. 몸에 대한. 그거를 풀어주려고 만나는거에요.조금만 풀어줘도 생각의 방향이 달라져요. 그 어린 아이들도 그렇고. 어린아이일수록 자극이 빨라요. 그리고 작가 초년생들. 세상에 나가기 전에 이렇게 떨고 있는. 괜찮다. 그리고, 저는 늘 얘기하는 게 우리가 남을 신경쓰지말자. 어느 순간은. 남이 뭐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끊자. 내 몸에 온전 집중하다보면 나에 꽃이 핀다. 그거를 바라봐야 우리가 누구를 만날 때, 평화로운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오해와 곡해없이. 우리 모두가 분쟁이 생긴다는 것은 자기 이익과 오해거든요. 춤은 어떤 그런 판단을 할 때, 건강한 몸으로 판단을 하면, 훨씬 더 나은 판단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모든 세대를 만나면 그 세대에 맞는 움직임을 짜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신이 세상에 가장 베스트 댄서가 될 수 있다. 믿어라. 그러면 이상한 일들이 정말 일어나요. 그래서 저는 춤이라는 것은 학교에서 제일 많은 수업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음악이나 미술 표현. 거기에 지적인 이론이 바탕이 된다면 정말 제대로 된 정서를 가지고, 소통, 교류 그러니까 공유라는 건 내 주장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앞으로 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아시아가 어떻게 보면 한국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공동체를 위해서 우리가 약간의 양보를 할 수 있는 어떤 의식, 사회적 의식. 윤리관. 이런 것들도 되게 좋게 작용했던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미래학교는 우리가 공동체에 살아갈 때,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인 것 같거든요.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는 우리 선조들도 다 답을 내렸고, 우리는 끊임없는 실험을 하고 있죠. 민주주의라는 어떤 큰 카테고리 안에서도 어떤 공동체로 살아갈 것인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지금 시대를 이끌어가는 젊은 사람들이 방향성이 선다면 그들이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될 것 같아요. 팬데믹 이후에는 더더욱이나 전세계가 겪고 있는 이 정신적인 어떤 불안감, 어떤 절망을 딛고 일어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그 시대를 살아갈 친구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곧 갈 사람이 마치 오래된 그냥… 그런 운동을 우리가 학교든 어떤 공동체든 서로 중심을 가지고 만들어서 서로 함께, 지금 함께가 더 중요한 대두가 됐죠. 우리가 말로만 서로 함께 그러지만, 그게 어떻게 실현되고 있고 실천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더욱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이 많은 문제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요.그래서 학교라는 시스템은 미래학교라는 말 자체도 사실 좀 올드하지만, 그것들을 논의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결과를 내야 되는 게 아니라, 학교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을 다시 분석하고, 그래서 논스탑 에너지로 가는 것들, 그것이 학교에서 마련해줘야 되는 어떤 프레임 아닐까요? 프레임만 해주고, 안에서는 엄청 복닦복닦해서 우리가 가졌던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향으로 좀 더 나은 세계를, 완벽한 세계는 없을 것 같고요, 정말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보다 나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들, 그런 게 우리가 바라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1 PM

Whatever you want. The question of how much time in your life is given to do ‘whatever you want’ begins. And what does it mean to do ‘whatever you want’? That’s why my dance is possible.

Hello. I’m Eun-Me Ahn, the Artistic Director of the AhnEunMe Company and I’m in charge of movement for Future School.

Q. Please introduce your work at the Venice Biennale.

What the body needs. We usually separate the mind from the body, but they actually move organically as one, so when I heard that Future School considers the body important and then they asked me to come up with movements that people can do every day, the idea that our dance group members and I thought of was to start by jumping. You increase the heart rate from the beginning so that you are out of breath and things that you don’t usually experience on a daily basis, such as the body breathing, are possible. It also has to be very simple. It has to simple enough to follow along every morning and evening to increase body temperature and maximize the level of physical activity in a short time. I want to make a short video of movement involving jumping, and what’s great about a video is that anyone around the world can also do it.

Q. What has been the most important priority for you until now in your artistic activities?

The reason for me to dance is not to dance for myself.
Just as we reach out and hold the hand of someone who is apart from us, which becomes the dance of Gangkang Suwollae, breathing life into the wave created by a single group could also be seen as exercise and power. And it’s a social movement. I didn’t make a group but the reason I run out and meet everyone individually is not because I want to hear that my work is good or that Ahn EunMe’s work looks cool. I’m not really interested in that. But when dance becomes something public, it should have a certain power... I was thinking ‘Will it become a really good piece of work?’, so I created an attitude for encounters with deep meaning rather than to save someone and all the themes I dealt with approached and boldly highlighted themes that haven’t been dealt with much in dance, which implores people to understand and sometimes surprises them. I think surprise is sometimes necessary. That’s how we bridge the gap with our future gradually and I’d like to see more and more young people doing more of that although nothing is shocking anymore. A person who is healthy as a sound organism of life? Nurturing talent. I believe my dance is a project that builds character.

Q. I’d like to hear about your personal views on the “Future School”, the theme for the Korean Pavilion at the Venice Biennale.

I think there’s an aspiration for Future School because we haven’t been satisfied with the school system until now, and I think it’s a program that asks a question to young people about how to understand a different world and how to navigate in a new world. Aside from the Biennale’s Future School, we have conducted numerous experiments and the conventional curriculum isn’t working in universities around the world today. The world that IT has ushered in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days of studying on paper that we have been doing. Many things have changed and also in terms of speed or technology, so I think Future School needs to create a system of the body and a system of structure to respond to that and should also study, research, and contemplate on how the community can be used in a good direction. I think people should dance more the younger they are because dance is not something you do in a club. Studies have shown the sentiments and the brain structure related to dance. Children who dance for 5 minutes as soon as they get to school focus better and are able to experience various feelings through their bodies aside from simply escaping the stress of their own character. I also think that the ability to express oneself and explain what’s on the outside through language, which is stiff, detailed explanation, and what is logical is basically movement or dance. The reason for meeting all generations is because of misunderstandings between generations. About the body. We meet to resolve those issues. Resolving even just a little of that shifts the way people think. Young children are like that, too. The younger they are, the faster the stimulation. And new artists. The ones who are shaking before they step into the world. It’s okay. And, I keep saying that we shouldn’t care what other people think. At certain times. We should disconnect ourselves from what others think. When I focus only on my body, then my flower blossoms. We need to see that to be able to convey a peaceful message when we meet someone. In a way. Without misunderstanding or perversion. Thinking that we all have conflict is in one’s own interest and a misunderstanding. Because I’m the kind of person who believes that it’s much better to make decisions with a sound body, when I meet all generations I plan movements according to each generation and I say it’s still not too late now. You can be the best dancer in the world. Believe it. Then strange things happen. So I think dance should have the most time allotted to it in school. Music or artistic expression. If intellectual theory backs them up, then that would build proper sensitivity and you know communication and exchange, in other words sharing, isn’t just asserting my opinion. I think the reason Korea received the spotlight in Asia during these times of the pandemic is the sense of social conscious that we can compromise a little for the community. Ethics. I think things like that also had a positive influence on it, too. So I think Future School is a constant discussion on what kind of person we need to become as we live in a community.

Q. What is your opinion on the overall theme of the Venice Biennale, “How will we live together?”

Our ancestors all came up with the answer for the question “How will we live together?” and we continue to experiment endlessly. We continue to think about what community we will live in within the bigger category of democracy, but what’s more important is that the young people who are heading these times can find direction, then I think they could become very important people. New ideas that can overcome the mental anxiety or certain despair that the world is experiencing now will be needed after the pandemic is over and I think it would be good if the people who will be living in those times come up with certain ideas. The ones who are going can... work together to create an old movement whether it centers around a school or a certain community as ‘together’ is such an important issue now. We say ‘together’ without really knowing how it can be realized or practiced but I don’t think these numerous problems will prevent us from creating a healthy society unless we solve them together. The system of school and even the term Future School is kind of old but it needs to be a place where we discuss these problems, not necessarily produce results. A school should keep asking questions and analyze them so that it provides a certain frame for things that run on nonstop energy, right? If it provides just a frame and lets us work things out within, then maybe we could go in a direction where we wouldn’t repeat past mistakes. I don’t think there’s a better or perfect world and I think maybe what we want is to go toward a better world where we can coexis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1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3 PM

서동진, 해방적 교육의 고고학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3 PM

Dong-jin Seo, Archaeology of Emancipatory Pedagogy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3 PM

말 그대로 미래도 학교도 사실 알고 보면 현실에 기대고 있다기 보다는 무언가 그러한 것을 꿈꾸고 있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소망을 나타내는 말그대로 유토피아적인 충동이라는 것이 있다라고 생각했었어요.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이 생성대화는 크게 두 개의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베니스 비엔날레 서울관이 선택했었던 주제가 미래학교였는데, 사실, 미래학교라는 제목 그 자체가 사실 저한테는 낯설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의외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미래라고 불리고 있는 죽은 관념, 학교라고 불리우는 죽은 제도, 이 두개의 버려져 있는 사체를 어떻게 가지고 들어오려할까? 이것이 제가 가지고 있던 의구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미래라고 불리우는 시간을 다시 소생시키려고 하려는 프로젝트라면 여전히 우리에게 비판적인 앎의 세계를 창조해야한다는 의지가학교라고 불리우는 개념을 다시 초대하는 이유가 된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즈음에 제가 냈었던 아이디어는 저는 이와 같은 과거에 이루어졌었던 급진적이고 해방적인 페다고지의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말그대로 과거의 유토피아적인 기억들을 다시 가져옴으로써 미래와 관련된 시간을 다시 열어 젖히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한 다섯가지 정도의 해방적인 페다고지의 사례라고 제가 생각해서 염두 해두었던 몇가지를
대표적으로는 바우하우스와 짝을 이루었었던 인도의 북부지방에서 타고르가 설립했었던 “샨티니케탄(비스바 바라티)”이라는 최초의 예술학교인데, 이 학교는 오늘 가지고 있는 끔찍한 다문화주의나 인종적 문화적 종교적 근본주의와는 달리 세계문화라는 것을 꿈꾸웠었던 아주 급진적인 사례입니다.

물론 그건 100년여년도 전에 세워졌었던 학교인데요, 1919년 쯤에 설립이 되었던 걸로 알고 있고, 여전히 샨티니케탄이라고 하는 지역 내에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예술대학인데, 그 예술대학의 사례를 시작으로 해서 뭐 여러가지 예를 들어 1960년대의 일본의 급진적인 운동이 정점에 달했을 때, 제도 바깥에서 미술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흐름들이 있었어요. 이름이 미학교라고 하는 미가고 라는 운동과 흐름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런 사례들이라든가 아니면 보다 가깝게는 한국에서 80년대 70년대 진행되었었던 노동야학이라고 하는 급진적인 흐름 그 다음에 제3세계 운동의 와중에서 남미와 아프리카를 잇는 그 해방적인 교육의 프로젝트. 대표적인 게 파울로 프레이리라는 우리에게는 페다고지 라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 남미의 교육운동가인데 그 교육운동가를 아밀카르 카브랄이라는 당시 기니비사우의 혁명지도자였던 분이 파울로 프레이리를 초대해서 진행했었던 급진적인 교육운동의 사례 등등 이런 여러가지 사례들을 인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그와 관련되어 있는 어떤 토론이라든가 대화를 조직하는 것이 제자가 기획했던 프로그램의 목적이었었습니다.

Q. 건축 비엔날레 안에서 건축 교육에 관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건축교육의 현장에 관련돼 있는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지식이 없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건축에 관해서 이야기 하자면 방금 이야기 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사실 건축이 이끌었었던 국제적인 모더니즘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있었는데 이 국제적인 모더니즘은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미래의 공간을 창조하자는 거겠죠. 그런 점에서 모더니즘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모던이라는 그 말 자체가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새로운 것, 다른 것, 뭐 이러한 미래라고 불리우고 있는 시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램 쿨하스가 “정크스페이스”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그가 했었던 여러가지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야기 했었던 것처럼 사실 저는 이와 같은 건축교육이 몰락 혹은 타락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건축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최근의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상정되는 그리고 오큐파이라는 시위를 통해서 우리가 목격했었던 최근 지난 거의 반세기 가까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자유주의 전환 과정 안에서 사실 그 부동산 투기라든가 아니면 금융화되어 있는 경제 이런거 안에서 이 건축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그냥 예쁜 집만을 지으려고 하는 말 그대로 어떤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혹은 공간의 질서를 수립하려고 하는 행위로써의 건축이라는 것이 자취를 감췄다라는 것은 일반화 되어 있는 의견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타건축가들은 모뉴먼트와 같은 건물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면서 미술관을 짓거나 하는 일들 안에서 자기 명성을 높이기에 바빴지, 그들이 제안했었던 어떠한 형태의 미래의 도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질서에 공간질서의 세계에 대한 어떠한 청사진도 없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고 이제 그들의 그와 같은 소망 안에서 말 그대로 셀럽화 되어 있는 건축가들이 되려는 소망 안에서 건축과에 진학했었던 학생들이 역시 또 그와 같은 소망과 비전 안에서 자기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건축과 미래 학교라고 불리우고 있는 세계의 개념을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제가 보기에는 사실 오늘이 건축교육에 대한 모종의 공격이자 또한 비판이 저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미래학교라고 불리우는 이 수수께끼 같은 관념을 풀어내기 위해서 사실 모두가 하나의 아이디어를 같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여기 참여하는 분들이 미래학교라는 각자의 관념을 반응하는 서로 다른 형태의 언어라는 것이 축적될 것이고 그 안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몹시 서로 다른 의견들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모두를 망라할 수 있는 관념을 찾으려는 무망한 노력은 포기하고 그 대신 미래학교 안에서 논쟁과 토론이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더 낫지 않을까.
미래학교를 모두 종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 우리에게서는… 왜냐하면 그 개념 자체가 우리 한테는 현실에 정박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꿈꾸고 있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유토피아적인 의지와 충동이 반영되어 있는 어떤 소망의 언어이지, 그렇기 때문에 그 개념을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그 개념을 결합하거나 그 개념이 연루되는 각각의 주체들이 갖고 있는 전략들이 차이들이 있을 것이고, 그 전략의 차이들 사이에서 어떤 논쟁, 토론 뭐 이런 것들이 벌어지면 좋겠다.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더불어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질문은 굉장히 허약해져 있는 어떤 주체의 신음? 그에 가까운 목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 이야기가 온전하게 전달되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세계를 꿈꿔야 할것인가? 이런 질문으로 전환 되었어야겠죠.

그래서 그와 같은 대담한 질문을 던지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처하고 있는 현재 정세? 뭐 이런 것이 아마 그 질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만약 그 질문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 과거와 같은 유토피아적인 프로젝트가 불가능하고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이 만약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윤리적인 계획에 머물고 있다면 사실 그게 처하고 있는 패배적이고 유약한 상황에 대한 긍정을 염두에 두어야 되는 것이겠죠. 그럼 자 우리가 이 무력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것인가?
예를 들어서, 정적인 프로젝트와 윤리적 기획서에 놓여있는 먼 거리는 사실 결정적으로 말하자면 그 변혁을 이룬 우리들이 취약하다 라는 것이고, 말그대로 인제 그러한 변혁의 주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것인가? 그것이 아마 이번 질문의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말그대로 그와같은 공동의 삶을 꿈꿀 수 있는 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뭐 이런 것들이 무엇인가를 이제 사색하고 토론하는 그런 공간이 된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는 있겠죠? 지금 우리가 보았었던 이와 같은 주체가 없는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수없이 많은 가짜 주체들, 혹은 유령 주체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우익 포퓰리즘으로 대변되고 있는 최근 스트롱맨과 같은 우리 안에서 대두되고 있는 과거와 같은 형태의 혁명적인 인민 혹은 저항적인 민중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타적이고 구체적인 이익을 꿈꾸고 있는 민족이나 인종같은 것들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주체를 대체해서 내세워야 할 것인가의 문제. 또 우리 안에 벌어졌었던 코로나라고 불리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지속됐었던 투쟁이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투쟁이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그 때의 흑인을 인종화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새로운 저항의 주체로 만들어낼것인가? 이런 질문들은 저희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우리 한국사회 같은 경우에는 냉소적인 체념 안에서 그와 같은 공동의 변혁의 주체를 상상한다기 보다는 각자도생으로 함께 살아야 한다는 냉소주의 같은 것들이 널리 팽배해있고,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연대의 파탄, 뭐 이런 상황들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점에서 어떻게 또 그와 같은 주체를 만들어 낼것인가? 그런 점에서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지연되었었던 과정 안에서 각각의 물론 한국관측의 발의에 의해서 인이시티브를 통해서 이제 많은 모임들이 진행되고 토의도 진행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거든요. 그와 같은 연대의 주체를 만들어내는 행위의 씨앗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굉장히 저는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 세계를 상상할 것인가? 문제 안에서 먼저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와 같은 저항과 연대의 주체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바로 그런 질문을 벼려내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4 PM

I felt that both the future and schools were, in fact, literally more of a Utopian impulse that contained the will and hopes of those who dream of something rather than relying on the present.

Q. Please introduce the program you are participating in for the Venice Biennale.

This generated dialogue is divided into 2 main series. The theme for the Seoul Pavilion of the Venice Biennale was Future School, but this term itself is unfamiliar to me and I was quite surprised by it.

A dead concept called Future and a dead system called School. The apprehension I had was “How will these two carcasses be brought in?” Despite that, if this is a program to revive the time that is called Future and if the will to create a world of knowing that is critical toward us and it becomes a reason to invite back the concept called School, I realized this would be a very interesting theme.
The idea I presented around that time was, “How about introducing the radical and liberating pedagogy cases that occurred in the past?”.
By considering bringing back Utopian memories of the past to reopen time that is connected to the future, I thought of about 5 cases of liberating pedagogy and some things that I had been considering, of which Visva-Bharati in Santiniketan established by Tagore in Northern India and a kind of parallel to Bauhaus was the first art school. Unlike the horrific multiculturalism or racial, cultural, or religious fundamentalism of today, this school is a radical example of one that dreamt of world culture.
Of course, that was the school set up around 100 years ago, around 1919 I think, and it continues to be active in Santiniketan and is the most radical art school in the world. This art school was the first among several examples of like when the radical movement in Japan was at its peak in the 1960s and there were efforts being made to establish art schools outside of the system. There was a movement and trend called Migago which means an art school.

There was also a radical wave of labor night schools that took place in Korea in the seventies and eighties, and then there was the liberating education project connecting South America and Africa during the Third World Movement. South American education activist Paolo Freire who is well known to us for pedagogy and was invited by Amilcar Cabral, the revolutionary leader of Guniea Bissau, to carry out a radical education movement which was one of several examples of radical education movements at the time. The purpose of the program I planned was to introduce such examples to Korea for the first time and arrange discussions or talks related to them.

Q. What are your views on Architecture education within the Biennale Architettura?

If we were to talk about architecture under the premise that there is no specific and experiential knowledge related to where architecture education is taking place, it would be similar to what I said just now.
There was something known as international modernism which architecture led, and to put it plainly, this international modernism would be to create space of the future.
In that sense, just as what is referred to as modernism means modern, which is what it’s actually saying, I thought maybe it had to do with something new, something different, and the tense we call the future.
Like what Rem Koolhaas talks about in “junkspace” and says through various design projects he did, I think that there is this kind of fall or corruption in architecture education.
Of course the issue of gentrification emerging within architecture and what we witnessed for almost half a century through the Occupy protest within the transition period of neoliberalism, or actually within an economy that has real estate speculation or shows financialization, the fact that architecture has been trying to build only pretty houses and no longer shows signs of action to build a new world or establish order in space doesn’t seem to be a general opinion.
Star architects were just busy building up their own reputation by raising monument-like buildings or art museums as part of an urban regeneration project.
If you take into consideration that any form of future city that they proposed contained no blueprint for the world of space order within that life order that we have, then within their such desire, or in other words, students who went to architecture school with the hope of becoming a celebrity architect, would they not live their lives within the same hope and vision?
In that sense, the attempt to connect architecture with a world concept called Future School should become a certain attack or criticism of today’s architecture education.

Q. I’d like to hear about your personal thoughts on Future School.

Trying to solve the enigmatic concept of Future School by everyone having one idea would be difficult. The participants would accumulate different forms of language as they respond to their respective ideas, so I think within that there could be conflicting opinions also.
Maybe they should give up the hopeful exertion of trying to find a concept that could include all of them and instead enable debate and discussion within Future School.
Finding a comprehensive general idea is impossible. For us now... Because that concept itself is not one that is fixed in reality for us - it’s the language of a certain hope reflecting the Utopian determination and conflict that those who dream of this, so in order to push ahead with that concept, it needs to be combined or there would be differences among the strategies of each subject related to that concept, and I hope some debate or discussion arises among those differences in strategy.

Q. What are your views on the theme “How will we live together?” for the Venice Biennale?

The question of how to live together has become extremely weak and I think it’s a voice close to the moaning of a certain subject. If that story were to be fully conveyed, then it should be converted to a question such as, ‘What kind of world should be dreamt of?’.
Then the current situation where it’s not possible to ask such a bold question? Wouldn’t something like that also be included in that question?
If that question were accepted as is, then the Utopian project like the past would be impossible and what we have left just stays within the ethical plan that we have, then positivity toward the defeated and weak situation that it’s in should be kept in mind.
Then how are we to live in this powerless situation?
For example, the long distance in a static project and an ethical project says conclusively that we, who accomplished that drastic change, are vulnerable and then what are we going to do to create the principal agent of that drastic change? I think that’s the issue of this question. Literally, can we make a principal agent that can dream of such a communal life?
If these things provide a space to contemplate and discuss something, then the intended goal would be accomplished, right?
I think there are countless fake principal agents or ghost agents that take the place of such principal agents.
For example, instead of a revolutionary people or resistant people like the past emerging within the boundaries of the recent strong man represented by right wing populism, if a people or ethnicity who dream of the exclusive and specific profit that they have taken up that place, the question is what principal agent should we nominate to take their place? If we are also to take into account that the only lasting protest under the dire circumstances of COVID was the Black Lives Matter movement, then how do we come up with a new principal agent of resistance making black people an issue of race? I believe these questions are continuing to be posed at us. In Korean society especially, rather than imagining such a common principal agent of drastic change within cynical resignation, there’s an overwhelming sense of cynicism that we need to live together by each making a living, and the breakdown of social engagement occurring within and such circumstances exist. In that sense, how will we create a principal agent like that again? I heard that there were delays due to the COVID-19 situation and that the Korean Pavilion took the initiative leading to various gatherings and discussions. The fact that the seeds for creating such a principal agent of solidarity have been sown is encouraging. Then how should we imagine a world where we live together? What we need to keep in mind within the problem is how will we create a principal agent of resistance and solidarity? ‘Shouldn’t we be throwing out such questions?’ is what I’m thinking.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4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7 PM

이혜원, 미래학교 기후를 위한 런치케어 / 이동용, 비 비앤비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8 PM

Hyewon Lee, Future School Lunchcare for Climate / Dong Yong Lee, Bee B&B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8 PM

이혜원 / Hyewon Lee

기후 위기 문제를 푸는데 최소한 한국 인구 3.5프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If 3.5% of the Korean population actively work to solve the climate crisis,

뭐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maybe something could change.

역으로 그 결론을 기후 위기 문제에다가 연결시켜서 하는 일종의 사회적인 실험이에요.
It’s a kind of social experiment that links the conclusion to climate crisis.

저는 런치케어 프로젝트 기획하고 있는 이혜원입니다.
I’m Hyewon Lee. I’m working on the Lunch Care Project.

미술사 전공했고, 그 다음에 기후랑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I majored in art history and am interested in environment issues

관련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and do exhibits about that.

2013년에 인도에서 전시 제안을 받았는데 그 때 주어진 주제가 물이었어요.
When I was asked to do an exhibit in India in 2013, the theme was water.

그래서 뜬금없이 왜 물에 관련된 주제가 주어졌을까 하고 여러가지로 자료를 찾고 하다 보니
I was wondering why it was water and researched for materials.

이게 물이 굉장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I learned water was at great risk,

수자원 전반이 단지 오염이나 이런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and as pollution of water resources combined with socio-political issues,

인간이 공동으로 사용해야하는 공동체들이 심각한 위기에 겪고 있다는 거를 알게되서,
communities that people need to share are in a serious crisis.

그때부터 물에 관한 전시를 몇 번 하고,
From then I did some exhibits about water.

그 다음에 관심이 물이 없어진다는 건 곧 땅이 마른다는 거니까
and since water disappearing means land will dry up,

토양, 사막화, 이런 이슈로 관심이 확장이 되고,
interest in soil and desertification would increase.

땅이 마른다는 거는 식량이 줄어들고, 식량 생산이 타격을 받는 거잖아요.
Land drying up means less food, sofood production would be affected.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점진적으로 물, 토양, 식량, 이런 문제로 쭉 이어지면서
This continued gradually towater, soil, and food, and

빙하가 녹거나 바다에서 절어지는 이런 일들이 10여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확장되어온 관심사이고,
glaciers melting, things taking place in the ocean happened over 10 years.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프로젝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바뀐다는 게
The Korean Pavilion Project deals with how changing what we eat daily

어떻게 환경 기후 위기를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런 거를 다루는 프로젝트고,
could help reduce the climate crisis in any way.

다음에 인제 이 런치케어 프로젝트에서 초점을 맞추는 프로젝트는
The project the Lunch Care Project focuses on is the eco-friendly

한국에서 1996년부터 2010년대까지 계속 되어온 친환경급식운동이에요.
school lunch movement in Korea from 1996 to 2010.

그래서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It was a social civil movement

친환경급식을 제공하는 그런 사회시민운동 이었는데,
to serve give eco-friendly lunches in elementary schools to high schools.

그게 현재 정착이 돼서 지금 500만명정도의 학생들이 친환경급식을 하고 있어요.
It provides about 5 million students with eco-friendly lunches now.

그래서 그거를 아주 간단하게 계산을 해봤더니,
A simple calculation of that shows

30년생 소나무 1억그루 가까이를 심었을 때, 그 나무들이 흡수하는 탄소 양만큼을 흡수하는 그런 결과가 나와서,
it absorbs as much carbon as planting 100 million 30-year old pine trees,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의 친환경급식운동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었는지
so you can see how Korea’s eco-friendly lunches were made possible,

그 과정, 누구에 의해서 시작되고 그게 어떤 방식으로 시민운동으로 확장되고
the process, who started it and how it expanded to a civil movement,

그게 어떤 사회정치적인 사안이 되고, 그게 법이 제정되고,
how it became a sociopolitical issue and then a legislation,

현재 실시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and how it looks now from various angles.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급식이 중지되어 있어요.
School meals have been suspendedsince last year due to COVID.

그러다 보니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친환경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굉장히 피해가 커서
Eco-friendly farmers who were to supply schools incurred huge losses,

거기에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이런 과정을 소개하는 게 하나의 중요한 꼭지고,
so an important point is to show how they are adjusting.

다음에 두 번째 프로젝트는
The second project is

베니스에서 지금 미역이 굉장히 해양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그런 문제가 있는데,
sea mustard which is destroying the marine ecosystem in Venice right now.

그게 우리나라에 서는 굉장히,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동아시아 전반에서 굉장히 중요한 식재료인데
It’s a very important food ingredient in Korea and throughout East Asia

베니스에서는 바다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그런 나쁜 해초처럼 그렇게 취급이 되고 있어요.
but it’s treated like a harmful seaweedthat’s destroying the marine ecosystem.

그래서 베니스에서는 미역이 갑자기 너무 외래종으로 침략종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랑
In Venice, sea mustard is an outside species that causes havoc

그 다음에 반대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는
while along Korea’s east coast,

바다사막화 현상 때문에 미역이나 해초류들이 다 사라져요.
mustard and seaweed are disappearing due to desertification.

그래서 한 나라에서는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
A piece uses sea mustard as a medium

다른 나라에서는 완전히 바다가 비어가고 있는 현상을
where too much of it is a problem for one country

미역을 매개로 이야기하는 참여작품이 있고,
and desertification of the ocean is a problem in another.

그 다음에 프로젝트는 이동용 작가님이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Dongyong Lee will explain the next project in detail.

벌과 새와 이런 다른 생명체들을
Regarding bees, birds and other lifeforms,

저희가 런치케어라고 할 때 뭔가 먹거리 문제를 단지 인간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Lunch Care isn’t a food problem dealing with only humans.

다른 생명체들도 베니스 한국관으로 좀 초대를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We wanted to invite other lifeforms to the Korean Pavilion,

벌과 새들이 와서 먹고 둥지를 트고 그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어요.
so a project to get bees and birds to settle in here is included in the project.

이동용 / Dong Yong Lee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조각가고요,
I’m a sculptor.

이번 작업은 벌 특히, 야생 벌과 관련된 거 하고 새들,
For this project, I did mainly wild bees and birds.

주로 이제 작은 새들, 야생의 새들인데, 그런 새들에
They’re mostly small, wild birds.

놀이터 겸 집 겸, 모이터, 이렇게 이런 작업을 진행 했죠. 구상을 하고,
I designed a playground cum home and a feeding ground for them.

그래서 베니스에도 벌집하고, 주로 이제 야외에 놓이게 되고
So most things are set up outdoors in Venice.

벌집이 한국관 주변에 군데군데 놓이게 될 것 같습니다.
There’ll be beehives here and there around the Korean Pavilion.

직접 가서 놔야 되는데 못 가게 됐지만
I should do it myself but I can’t go,

아무튼 거기 설치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까 충분히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but since someone is there to do it, I think it can be done well enough.

뭘 좀 키우게 됐었어요. 쉽게 말해서 텃밭 같은 거였는데,
I got the chance to raise some stuff, kind of like a vegetable patch.

우연치않게 제가 어쩔 수 없이 경작을 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고,
More than a coincidence forced me to do farming

이 작업을 하는 과정하고 어떤 농사도 아닌데 아무튼 식물들을 이제 관찰하고 키우고,
and in the process I observed and grew some plants.

그러다가 우연히 벌, 꿀벌이었죠, 그 때, 꿀벌도 키우게 되고,
And then I raised honey bees by chance.

이러면서 작업의 과정과 이 식물들을 채소라든지 과일이라든지 이런 걸 인제 키우는 과정이 다르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While doing that, I realized growing plants or fruit was similar to the project

어쨌든 거기에 모든 대상들과 서로 교감이 없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거여서
None of it could happen without communion with all the subjects.

그런 부분을 좀 느꼈고요
I sensed that.

채소들을 키우는데 거의 무슨 애들도 좋아하고, 그걸 키워가면 주변 사람들도 되게 좋아하는 거에요.
I raised vegetables and kids and people around me all liked it.

생각보다 내 작업보다 더 좋아해요. 그래 가지고
They liked it more than my work.

이것도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 되겠다.
So I thought it could be something meaningful.

왜냐하면 제가 나중에 학교에서 은퇴를 하면 제 작업은 남들을 위해서 어떤 이윤을 남기는 그런 작업 보다도 물론 그러면 더 좋겠지만,
Because when I retire from school, I’d love to do work to help others

일에 작업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more than doing something for profit.

이런 생각을 꾸준히 얘기도 주변에 하고 뭐 이랬었는데, 뭐 이번 기회에 이제 그런 기회가 됐고요,
I thought that and mentioned it a lotand now I have this opportunity.

그러면서 새들 같은 경우도 같이 밭에서 오는 그런 풍경도 보고,
Then people can see birds coming to the field.

또 저희 집 앞에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데, 거기 고양이나 새들이 이렇게 와요.
Cats and birds come to my small garden in front of my house.

그러면 저희 애들이 이제 길고양이 모이도 주고, 새 모이도 주고,
And my kids feed the stray cats and the birds.

뭐 이왕이면 제가 했던 작업의 구조와 연결시켜 보자.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I thought of connecting it to what I had been doing.

그래서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그 파이프 작업의 가변적인,
The merits of the pipe work I was thinking of

파이프 작업의 매력이 굉장히 가변적이고, 즉흥적이면서도 어던 무한히 변동 가능한 이런 가변성이 있어요.
is that it’s infinitely changeable and quite spontaneous.

거기에 매력을 느꼈는데 새집을 가지고 이런 숲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겠다.
I was attracted to that and thought of making a forest with a birdhouse.

그러니까 그걸 재활용 파이프들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There are so many recyclable pipes out there.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새집과 벌집을 한 번 이렇게 결합해서 해보면,
I thought of using them to combine a birdhouse and a beehive.

그래서 실제로 좀 해 보니까 실제로 새와 별들이 오는 거에요. 그래서 인제 재미를 느꼈고요,
When I actually tried it, birds and bees did come so it was fun.

그 벌집의 형태도 물론 벌의 생태계를 제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렇게 보면서 하니까 찾아오고
I didn’t know about the ecology of bees but I watched as I worked on it

또 생태계를 그대로 거기서 보여주니까 나름대로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and their ecology showed up right there, which made it very enjoyable.

나만의 미감을 가진 이런, 그리고 나만의 독특한 그렇지만, 그게 인제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My unique sense of beauty now helps others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어떤 정서가 교감이 되는 그런 면에서는 사실은 똑같애요.
and there’s an emotional connection,so it’s same in that sense.

벌도 교감하고 거기도 정서적으로 그 생명체들이 대상들이 안정적인 어떤 교감을 느끼기 때문에 오는 거 거든요.
Bees communicate and lifeformshave a stable communion.

그리고 실제로 그랬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을 봤어요.
When that happened, I saw peoplerespond to that in a good way.

그리고 다들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못 본것 같아요.
I don’t think I’ve seen anyone not like it yet.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이게 뭐 사람이나 다른 생명체들도 보편적인 어떤 부분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I realized there’s something universalabout humans and other lifeforms.

그래서 그게 궁극적으로는 또 사람을 위하는 거겠거니 라는 생각도 좀 들었어요.
And I thought that would ultimatelybe beneficial to humans.

Q. 한국관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적절한 주제가 된 것 같아요.
I think it’s appropriate for these times.

그래서 미래학교가 원래 구상된 거는 코로나 이전으로 알고 있는데,
I heard Future School was planned pre-COVID.

코로나가 터지면서 더 시의성을 갖게 된 그런 주제라고 생각하고,
The COVID outbreak made it more timely.

저도 교육자의 입장에서 보면 코로나가 굉장히 교육 자체에 대한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As an educator, COVID was a hugechallenge to education itself.

어떤 새로운 대안들이 찾아져야 되고, 새로운 시도들이 뭔가 시작되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It was time for us to find new alternatives and try new things,

미래학교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중요한 의미를 가질 거라고 생각이 되고,
so I thought what Future School does now will become meaningful

불과 지금 몇 개월 동안에도 어던 주제를 실현하는 방식 자체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and there were probably changes in the way the theme was realized.

그리고 저도 실제로 베니스에 가서 오프닝과 연계해서 런치케어 행사를 하기로 했는데,
I myself was supposed to be a part of the Lunch Care event in Venice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제가 제안했던 것 자체를 대폭 조정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져서
but now I can’t and I’ve had to make drastic adjustments accordingly.

학교에서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겪고 있는 그런 것을 지금 미래학교도 겪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Future School is experiencing the same thing that schools and students do.

Q. 베니스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모두가 함께 살 것 인가에 대한 의견 부탁합니다.

같이 함께 산다는 이 질문 자체에 뭔가 딱히 대답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I couldn’t really say there’s really an answer to that question,

우리가 극복해야 될 어떤 사안이 내 개인, 내 가족, 내 국가 이런 차원을 넘어서
but it’s something the entire human race needs to address

어떤 전체 인류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될 그런 같이 풀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beyond the individual, family, or nation.

그냥 근대 사회, 혹은 자본주의 기반 자체가 개인이고 우리 집이고, 우리 국가주의고…
Modern society or capitalist base is the individual, our home and nationalism

그런 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는 사실 답은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There’s no answer to how that can be overcome. Yet.

그렇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최소한 우리가 인간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지나치게 갖지 않는 것,
I’ve been thinking we shouldn’t think humans rule the world.

그래서 개개인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지구의 아주 일부라는 인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I hope individuals think they’re just a small part of Earth and not the owner.

아주 막연한 그 정도 얘기 밖에 할 수가 없네요. A vague answer like that is all I can giv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39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46 PM

크리스 로, 여기, 거기. 거기, 여기.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46 PM

Chris Ro, Here, There. There, Her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46 PM

This is a pandemic time so it's a very unusual time. But maybe this is also an opportunity
팬데믹 상황이라 특이한 때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and I think that was that's a really kind of nice starting point for anything.
그건 무엇이든 시작점으로 좋은 것 같아요.

When things are really tough, and it makes us react in different ways. I think some new and kind of interesting things can happen.
힘들면 각자 다르게 반응해요. 새롭고 흥미로운 일이 생길 수 있어요.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s a second-generation Korean immigrant, one of the themes for this year’s biennale is the diaspora,
교포 2세인 제가 비엔날레의 주제인 디아스포라의 결과죠

and I'm kind of a direct product of this. My parents immigrated from Korea to America in the 1970s and
부모님이 7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 가셨으니까.

so I don't think this is a part of my artist's identity but it's something I'm very interested in
제 아티스트 정체성의 일부는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겁니다.

and for the Venice Biennale, I'm going to explore a concept that I call ‘relocation’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이주’ 라는 개념을 탐구할 겁니다.

which is a movement of people, concepts, articles, objects from one place to another
사람, 개념, 물품, 사물 등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and I'm curious how when things cross borders or when things go across borders
뭔가가 국경을 건넜을 때

what kind of transformation takes place during this time and what do you remain or what remains from the original content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게 변하고 어떤 게 그대로 남는지,

and how that becomes or evolves into something else over time
어떻게 무엇으로 진화하는지가 궁금해요.

and so the main theme is relocation.
주요 주제는 이주입니다.

I am a former architect but I'm a graphic designer now so the form of this is going to be kind of a mix,
저는 건축가였다 현재는 그래픽 디자이너라서 복합적이겠지만

but it is going to be mostly two-dimensional
주로 이차원적일 겁니다.

and it's going to be exploring this concept of relocation in space but probably through the lens of graphic design.
공간 속 이주라는 개념을 그래픽 디자인 렌즈를 통해 탐구할 겁니다.

Q.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로고를 디자인 하셨는데, 컨셉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The logo is constructed in two parts; one is the kind of logo type which is the typography symbol that's being used right now.
로고는 두 가지로 구성됐는데 사용중인 타이포그래피 기호와

The other part is the actual mark or the kind of symbol
실제 기호, 이 두 가지로 돼있는데

that we are using occasionally like on the back of the business card and other printed materials.
명함이나 인쇄물 뒤에 종종 사용하는 기호입니다.

So, the base comes from a manifesto that was written by professor Taek gwang Lee
이택광 교수님이 쓰신 “인류세의 검은 태양과 위대한 달”이라는

titled, “Anthropocene black sun and great noon”.
성명서를 토대로 삼았습니다

It’s a very strong manifesto and the symbol in particular is taking bits and pieces of that.
힘이 있는 성명서라 이 기호가 부분 부분을 사용합니다.

It has a circle, but it has a line that's going through the circle.
원이 있는데 선이 원을 가로지르고 있어요.

What I was imagining was it's a kind of representation of both the black sun which is this kind of very harsh icon
제가 상상한 건 검은 태양이라는 냉혹한 아이콘과 함께

or kind of harsh concept of the end of the world basically when the sun is gone, and the sun is no more.
태양이 없는 지구 종말이라는 냉혹한 컨셉의 표현으로 상상했어요.

In the manifesto he strikingly asks, at that point, is there any redemption
성명서에서 교수님은 묻습니다. 구원이 있는가?

but there really is no redemption once the sun is gone that's it. That's the total end of everything.
태양이 사라지면 구원은 영영없고 모든 것의 끝인 겁니다.

And he quotes Nietzche in there
니체를 인용하셨는데

and Nietzche is talking about the beginning of his day in the great noon when does the day start over again.
정오와 하루의 시작을 얘기하면서 하루가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 묻죠.

So it' s a little bit abstract but it's a kind of representation of both
좀 추상적이면서도 두 가지를 잘 표현한 겁니다.

this black sun and what it might mean for this new day to rise again.
검은 태양과 새 날이 밝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And how we feel as human beings and what we can do in this time of Anthropocene
우리가 인간으로써 무엇을 느끼고 인류세 시대에 뭘 할 수 있을지.

where we are actually influencing the climate and all these things around us that are completely changing
우리가 환경을 통해 지구를 변화시키는 주변의 모든 것과

the earth through the environment as we know it right now.
기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In a nutshell that's basically what it is.
기본적으로 그런 뜻이죠.

The actual logo type and a lot of the graphic language we're using
실제 로고 타입과 우리가 사용하는 그래픽 언어는 주로

is based upon this idea of open school which is the platform that has been created for this which is,
이 일을 위해 만든 플랫폼인 오픈 스쿨을 기반으로 둬요. 

as you all know, it's not an exhibition as in a typical sense of the exhibition word itself;
아시다시피 전형적인 개념의 전시가 아니라

it is actually an open platform or open space where people can come in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개방된 플랫폼 또는 공간이에요.

and we create a way to dialogue a way to learn from each other, a way to converse.
우리는 대화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요.

So, the actual graphic elements in the logo type itself is using a very kind of open system
로고 타입 자체의 그래픽 요소가 일종의 오픈 시스템을 사용해요.

it's not using any field planes or anything like that.
실제 시역 면 같은 걸 사용하는 건 아니고요

So that and the kind of graphic language that surrounds it is about this is kind of
그 점과 주변을 둘러싼 그래픽 언어 때문에

I guess an open academia. But not academia in the traditional sense of the word
오픈 아카데미아가 되지만 기존의 의미의 아카데미아는 아닙니다.

but maybe just like an open platform or open space that can be used moving forward.
앞으로 나아가는데 사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나 공간과 같겠죠.

Q. 디자인 하신 CC 로고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The cc is a really a kind of kind of groundbreaking initiative or concept because
cc는 획기적인 발상 내지는 컨셉입니다.

from what I know that there has never been a chance for the curators of every country to talk to each other.
제가 알기로는 각국 큐레이터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어요.

and even in the few conversations that I've been part of I think it's pretty amazing that these conversations are happening
그나마 제가 나눈 대화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and the ideas that are coming out of this I think it's pretty amazing.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들도 역시 놀랍습니다.

So, the concept was
개념은 이래요.

if you look at a circle and if you take the circle apart,
원을 보고 분해를 하면

this the crazy thing is the circle is so perfect when you take it apart it comes back together and it still looks beautiful.
너무나도 완벽해서 분해했다 다시 붙여도 아름답다는 거죠.

So, it's a really kind of strange way how that works.
참 이상한 일입니다.

So, you can take this apart and the pieces they reassemble so nicely.
분해했다 다시 조립해도 딱 맞아떨어진다는 게

I think that was kind of an interesting concept that kind of reflected this group.
이 그룹을 잘 나타낸 흥미로운 컨셉인 것 같아요.

Because we started as this kind of planet and somehow, we've gone our own different ways but now we're coming back together again.
우린 한 행성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나갔다가 돌아왔어요.

Typically, these countries and these curators have never been together but now that we're coming together
원래는 이 나라들과 큐레이터들이 함께할 일이 없었을 텐데

and it's still very beautiful to me, in a different way.
지금 모였다는 게 다른 식으로 아름다워요.

It's a way of extending this natural beauty that we had
우리가 가진 자연스런 미를 확장시키는 방법이죠.

and I don't know I thought that concept was quite appropriate.
그 개념이 참 적절하다고 생각했어요.

So, if you look at it's a circle and you can still see it's a circle but it's a new configuration of the circle and it looks beautiful too.
원이 원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배열의 원 역시 아름다워요.

and then if you need to see you can see a cc there too so it's the letter c.
여기에도 cc가 있는데 c 글자인 거죠.

and this kind of came from doing some initial studies and looking at the c and the there were some very kinds of perfect renditions or formations of the c.
처음에 조사할 때 완벽한 표현과 형태의 c가 많이 보였었거든요.

so this idea kind of came out this idea of the circle, the perfect circle actually.
이 아이디어는 이런 완벽한 원에서 나온 겁니다.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I think it's always a relevant subject.
늘 유의미한 주제라고 생각해요.

I think education should continue to morph and change as time goes on,
교육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and I think we're seeing that education has been stuck in a lot of ways in some paradigms that were created.
교육이 여러가지 면에서 정체되어 있는데

I'd say in Europe in the mid 1900s or even before that actually-
1990년 중반 또는 이전에 만든 일부 패러다임에 갇혀 있어요.

I think we're continuing to ride these paradigms -
이런 패러다임은 이어지는 것 같은데

but I think the idea of challenging a school and creating a future school is something that's always relevant.
학교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래 학교를 만드는 건 늘 중요해요.

So, it's quite exciting that this is typically a kind of exhibition format but we're using this and creating a platform or space
전형적인 전시 형태지만 이걸로 대화를 위한 교육과

for education for dialogue about future education. I think this is really, it's quite powerful
미래 교육을 위한 플랫폼 또는 공간을 만드는 게 신나는 일이고

and it has a lot of meaning now but the exciting thing is a future school is always a future school.
지금도 뜻 깊은 일인데 미래 학교란 계속 있을 거라는 게 멋진 사실이죠.

There's so many possibilities to it, so for me personally this is really exciting and
가능성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됩니다.

I'm really excited to participate in this not only as a- I guess - a member of this school
이 학교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게 신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but I'd like to be a student or somebody learning in this in the school as well.
학생도 돼서 이 학교에서 뭔가를 배우고 싶어요.

And I think why I thought this would be relevant for future school is
이게 미래 학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I am interested in how a school does not necessarily need a physical location or doesn't need a physical place anymore.
학교가 물리적 위치나 장소가 필요 없다는 데 관심이 있어서에요.

It is about information transfer and how does information go from one location to another
정보 전달과 정보가 어떻게 이동하고

and how do we maintain pieces of culture or pieces of identity, and what happens to that identity as it moves around
문화와 정체성의 부분들을 어떻게 유지하고, 이동 됐을 때

and so for me that's what I'm really interested in.
그 정체성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Now with Covid I really think it's proven that school is not necessarily totally based in some kind of physical place or a physical location.
코로나로 학교가 꼭 물리적인 장소가 필요치 않다는 걸 알았죠.

I think that this knowledge can continue to move in really kind of interesting ways
이 지식이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아서

so that's what I'm interested in trying to pursue with the future school actually.
그런 식으로 미래 학교를 계속 추구하고 싶어요.

As an educator now so I teach currently at Hongik university
저는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and I think there is both good and bad to the kind of traditional education model that we've been using,
현재 쓰는 전통적 교육 모델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and I think it's good in so many ways because we continue to-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방법으로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I think inspire and educate students in a very dynamic and very diverse way
교육시키는 일을 계속하니까 여러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but I think what's interesting about the future school to me is a kind of fluidity. It is kind of structureless.
미래학교의 흥미로운 점은 구조가 없다는 가변성이에요.

It is more of a platform for education and it is not bound by these kind of dogmatic
교육이 어때야 한다는 독단이나 패러디임에 구애 받지 않는

principles or paradigms of what education should be, or what education should be thought of.
교육이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교육 플랫폼입니다.

So, I think that this is exciting to be part of as well
이것도 참여하기 흥미로운 일이죠.

and I think it can be mutually beneficial in a lot of ways
여러 면에서 상호이익을 줄 수 있다고 봐요.

so it's good that I continue to participate in a traditional education model
그래서 전통적인 교육 모델을 계속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but for me to go back and forth between these more experimental or alternative modes of education is something that continues to-
제가 실험적 또는 대안 교육 사이를 계속 오가다 보면

I think they can both benefit from each other in a large amount of ways and that is also very exciting for me too.
서로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저도 흥미진진합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47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2 PM

조윤, 너무 더우시군요. 시원하게 해드릴게요.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3 PM

Yoon Jo, You So Hot. We Will Cool You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3 PM

앞으로는 일자리들이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거의 없어질 거에요.
Jobs that require being ordered will disappear in the future

스스로 저희가 찾아내지 않으면 그런 상황에서는
If you don’t find it yourself,

예술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죠?
art could play an important role, right?

네,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후 연구소 소장, 조윤석이라고 합니다.
Hello, I’m Yoon Zo, Manager of the Ten Years After.

일단 10년후 연구소는 우리들의 10년 후를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10년 후에도 잘 살 수 있을까? 그런 연구소죠.
Our lab deals with what we’ll think of and how we’ll live 10 years later.

처음에는 친구들끼리 귀농준비모임 같이 시작했는데,
It started as a group of friends preparing to move to the countryside

지금의 인류의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인류의 10년 후를 고민하고 있는 집단이 됐네요.
but now it’s a group that worries about issues for people and 10 years later.

주로 하는 일은 10년 후라면 기후 위기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The climate crisis will be the biggest issue 10 years from now.

그런 기후위기라는 건 굉장히 큰 일이죠.
Climate is a huge issue.

지구 차원에서 너무나 큰 일이기 때문에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어요.
It’s such a huge issue for Earth and I started by asking ‘What can I do?’

온실가스를 줄여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지,
They say to reduce greenhouse gases but how do I do that?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전기차를 사용한다 그런 방법들도 있지만,
You could use renewable energy or electric cars,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있고,
but we’re searching for what we can do that is more proactive.

그 다음에 저는 일단 그 중에서 한 가지 쿨루프,
So I started with making a cool roof.

옥상에 우리 색깔만 바꿔도 지금 여름철에 있는 냉방 에너지라든지 도시 열섬현상들을 줄여서 온실가스를 훨씬 줄일 수 있으니까요,
Changing the rooftop color can save energy and reduce greenhouse gases.

쿨루프들을 보급하고 그 다음에 알려드리고 또 시공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I supply cool roofs and also do construction.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금 옥상 건물에 옥상의 반사율들을 높여서 조금 더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이제 쿨루프라고 하는데
A cool roof increases the reflection rate of the roof to let less heat inside.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지금까지 이제 처음에는 단순히 요런 것들을 도장하는 방법으로 처리를 했었는데,
Up to now, the main method used to be to simply paint it

지금은 도장하는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들을 조금 고민하고 있고요,
but now we’re thinking of other ways to do it.

그 다음에 지금까지는 계속 건물 옥상만 생각했는데,
People have only thought of the rooftop until now

실제로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서측벽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일사로 인해서 획득하는 열량이 굉장히 많죠.
In Korea, the west wall absorbs tremendous heat from sunlight

그래서 벽측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네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보완해서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So we’re working on finding ways to supplement the wall.

Q.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관해서 의견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10년후 연구소 이야기를 들으시면 아 이름 참 잘 지었다. 재밌다 그런 분들도 있는가 하면,
When people hear our lab name, some are amused

어떤 분들은 어휴, 말만 들어도 너무 답답하다…
and some say it’s frustrating...

지금 1년 앞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십 년 후면 얼마나 깝깝한지 정말…
We don’t know what will happen 1 year from now, let alone 10.

사실은 양가적인 감정이 들어요.
Actually, I’m of two minds.

지금 미래라는 건 당연히 밝고, 희망차고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없으면 불가능하겠죠.
The future means bright and hopeful. It’s impossible without positive thoughts.

그런데 현실은 굉장히 우리 발목을 붙잡고, 현실에서 부딪히는 정말 사소한 우리나라에서 문제들, 정말 이런 것들은
But reality pulls us down and the small problems we face in Korea

우리나라 말고 다른나라 조금 더 합리적으로 이… 결과물들이 그러니까,
need a more logical solution like in other countries.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됐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직도 먼 것 같기는 하지만,
They say Korea is an advanced country but I think we’re still far off.

그렇게 사소한 일들을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것 보면 하아… 미래가… 미래학교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If such small problems can’t be solved, what use is a future school?

그래서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두 가지 양가적인 답답한 마음과 희망과 어떤 좋은 정의들을
As I said, I feel both frustrated and hopeful. I want to pass that on

우리 아이들한테 후배들한테 젊은 친구들한테 알려주고 물려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하고,
with something right to our kids and the younger generation

그 다음은 답답해서 매일매일 이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되는 살아내야 되는
but then I have to survive each day in order to keep living.

그런 두 가지 생각이 들어요. 네 그런데 뭐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되겠죠.
I have these 2 conflicting thoughts. But I guess I need to think positive.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쿨루프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사실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A cool roof is not mandatory in Korea and people don’t really care

하는 게 훨씬 좋죠. 하는 게 훨씬 더 좋은데,
but it’s much better to do it of course.

우리나라는 그래도 약간 북쪽에 있잖아요. 위도상으로.
Korea is a bit up north latitude-wise.

그런데 일보다 훨씬 더 더운 나라들은 일년 내내 여름이,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만 효과가 있는데
Some countries are much hotter but we benefit from it only in the summer.

일 년 내내 여름인 나라한테는 절대적이죠.
It’s a must for countries that are hot all year.

그런데 저희도 계속 인제 알아보고 있는데
We’ve been looking into it,

사실은 그런 나라들은 빈부격차도 굉장히 심하고 어떤 건축에 대한 서비스를 받기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The hug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in those countries deters service.

그래서 인제 가능하면 빨리 국내 사업들은 지금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고, 관심 많아지셔서
So companies in Korea are aware of this and are more interested

더 더운 나라, 일년 내내 여름인 나라의 친구들 하고 같이 작업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어요.
and are preparing to work with countries that are hot year round.

사실은 우리는 가지고 있는게 굉장히 많죠. 정말 많아요.
We actually have quite a lot.

인류가 만들어 낸 생산력이라는 건
The production power that mankind created

지금 기아 문제라든지 이 문제를 얼마든지 극복하고 남을 수 있는 지금 굉장히 충분히 가능한데,
is more than enough to solve issues like famine

뭔가 우리를 발목 붙잡고 있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모자르다고 할 수 없게 그런 생각이 든 거에요.
but I feel something holds us back and makes us feel inadequate.

사실은 우리는 너무 지금 100년 전에 임금님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보다
Compared to the energy our ancestors used 100 years ago,

수백배 수천배 수만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고,
we use tens of thousands times more energy now

훨씬 더 편안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거죠.
and live in a much more comfortable environment.

우리가 갖고 있는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충분히 나눌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I think we can overcome issues since we have plenty to shar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4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7 PM

이소진, 공간 혁신: 공원과 시민적 자긍심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7 PM

Sojin Lee, Spatial Innovation: Park and Civic Prid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8 PM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사무실에 있는 모든 팀원들이 작업을 할 때, 갖고 있는
For my co-workers and I working in the office,

가치관이나 태도 중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사실 배려에요.
an important part of our values or attitude is consideration.

물론 사용하실 분들에 대한 배려도 있지만, 그 장소에 대한 배려 그리고 존중?
Consideration for those who use it but also respect for the place.

저는 건축사 사무소 리옹의 대표 이소진입니다.
I’m Sojin Lee, the head of LEEON Architects & Urbanistes

저희는 주로 공공건축물을 많이 설계하고 있고요, 그 중에서도 소규모 공공건축물을 많이 다루어 왔습니다.
We do mainly public buildings, especially smaller ones.

그래서 저희가 한 대표작으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윤동주문학관이 있고요,
One of our well-known projects is the Yoon Dong-Ju Literary Museum.

그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지금 뒤에 보이시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And then the Samcheong Park Library that you see behind me.

그리고 거기서 계속 연계돼가지고, 공원 내에 소규모 시설물들을 굉장히 많이 해왔습니다.
That lead to smallinstallations inside parks.

Q.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비엔날레의 세가지 주제인 디아스포라, 기후변화, 그리고 혁신이 있는데,
The three themes of the Biennale are diaspora, climate crisis and innovation.

그 중에서 혁신 파트에 거기서도 공간혁신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I’m doing space innovation,

그래서 이제 이 시대에 혁신적인 공간이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다루게 됐고요,
This made me think about what innovative space is in this era.

사실 저희가 설계하는 건물들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혁신적인 공간이 아니어서 오히려 의아해하실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텐데,
Many of you might be surprised since our buildings aren’t innovative spaces.

지금 뒤에 보이시는 건물이 2013년도에 설계된 굉장히 소박한 건물입니다.
The one behind me is a very simple building designed in 2013.

그런데 우연히 '아날로그의 반격'을 쓴 데이비드 삭스께서 여기를 다녀 가시면서
But David Sax who wrote The Revenge of Analog came by

뉴욕타임즈에 글을 기고하시면서 혁신적인 공간으로 이 장소를 소개를 하셨어요.
and wrote in the New York Times about this as an innovative space.

그런 이유는 오늘 날 혁신이라고 하는 것이
The reason is what we consider innovative today

꼭 첨단기술, 아니면 최첨단의 기술을 보여주는 그런 것 보다는
isn’t necessarily displaying cutting edge technology.

인간 중심의 공간? 그런 장소가 오히려 더 미래지향적이고, 미래에 지향해야 될 부분이라는 점에서
A place mainly for people is more futuristic and should be,

이 장소를 혁신적인 장소로 소개를 했던 것 같아요.
so I think he introduced this place as innovative.

건축물이 해독제가 될 수 있다는 것,
That a building can be an antidote.

그래서 예를 들어 삼청공원 같은 경우가 이 서울시의 굉장히 각박하게 돌아가는 이 서울시에서
He referred to Samcheong Park within harsh, fast-paced Seoul City

하나의 해독제를 해주는 공간이라고 그렇게 표현해 주셨거든요.
as being the space that administers the antidote.

그래서 그것을 계기로 저 자신도 사실 그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That gave me the chance to think about that.

그런데 사람들이 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저희가 모두 이 기회에 진짜 혁신적인 공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As people’s interest grows, we hope this can provide the opportunity

그리고 우리가 미래에 추구해야 될 공간은 어떤 것인지를 같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to think what innovative space really isand what space we should aspire for.

이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사람들이 이게 신축건물인지를 몰랐어요.
When this building was first built, people didn’t know it was new.

오히려 원래 있었던 건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Many people mistook it for an existing building.

조화때문인 것 같아요.
Probably because of harmony.

여기 이제 처음에 설계할 때, 사실 목표는 그냥 한 가지였어요.
We had only one purpose when we started designing it.

있는 나무들을 훼손하지 말고 편안하게 여기다가 건물을 아주 소박하게 앉히자.
Don’t hurt the existing trees and set up a simple building comfortably.

이제 그런 취지로 설계를 했었는데
That was the goal of our design.

그런 의도가 조화롭게 결과물을 만들면서 마치 아주 오래 전부터 여기 있었던 건물처럼 읽혔고,
That created harmony so it looks like it’s been here since long ago.

그렇기 때문에 여기를 정말 수십년 동안 오가시던 분들도
That’s why even people who have gone by here for decades

전혀 어떤 새로운 것이 나타나서 여기가 어색한 공간이 됐거나, 아니면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못 느끼셨거든요.
never noticed anything out of place, or new, or that anything changed.

그것이 항상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That may not always be a good thing

이런 자연이 압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에서는
but in a place where nature plays a dominant role,

굉장히 건축이 소극적으로 겸손하게 계획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I think it’s necessary to plan architecture at a modest level.

2012년 이후에 저희가 공원 내에 굉장히 많은 시설물들을 계획을 했었는데요,
We planned a lot of facilities within the park since 2012.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는 지금 보이시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하고,
The projects we’ll introduce are the Samcheong Forest Library

배봉산에 있는 숲속도서관하고,
the Forest Library on Baebongsan,

그리고 아주 최근에 완공을 한 불암산에 있는 정원지원센터입니다.
and the recently completely Garden Center on Buramsan.

간단히 소개를 드리면 지금 보이시는 숲속도서관은
The Forest Library you see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원 내에 도서관을 같이 접목시켜서 설계를 한 케이스고요,
is the first case of a libraray inside a park and it became a benchmark

이것이 또 벤치마킹이 되서 배봉산에 있는 숲속도서관을 2년 전에 저희가 완공을 했고,
for the Forest Library on Baebongsan which we completed 2 years ago.

또 최근에는 또 그런 도서관들을 벤치마킹해서
These libraries are also benchmarks

울산에 있는 울산대공원 안에 공공과 민간이 같이 협업을 해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는데,
for projects we have in Ulsan Park with the public and the private sector.

이 프로젝트가 진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어떤 장소를 찾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됐고,
Seeing the projects evolve made us think of places people are looking for

또 왜 이런 장소를 찾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and it was a chance to think about why they’re looking for such places.

아주 최근에 완공에 불암산에 있는 정원지원센터같은 경우는
In the case of the Garden Center at Buramsan completed recently,

사실 사람을 위해서 만든 공간이 아닌 나비 먹이를 재배하는 온실이었었는데,
it was a greenhouse for growing butterfly feed and not for humans.

그 장소가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돼서 그 공간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만드는 그런 작업이었습니다.
It was an inefficient space so wehad to turn it into a place for people.

물론 온실이기 때문에 식물도 있고, 사람도 있지만
It’s a greenhouse so it has plants and people

사람과 식물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아주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고,
but it was meaningful to create a space to hold both people and plants.

그리고 정원지원센터를 완공하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지금 찾아와 주시고 계시는데,
A lot of people came to us after we completed the Garden Center.

보통 일반적으로 시민들이 어떤 로망을 갖고 있는지를 사실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어요.
We were able to learn what regular people dream of.

그래서 이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반려식물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People have great interest in plants as companions in addition to animals

또 정원이나 자연에 대한 로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떄문에
and have a growing interest in gardens and nature,

그런 취지에서 소규모 공공프로젝트들을 공원과 접목시키는 것은 굉장히 좋은 효과를 지금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o fusing small public projects with parks have shown great results.

Q.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생각보다
Rather than a school,

저희가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다는 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having experts from very diverse fields in one place is very important.

그런 취지에서 제가 보기에는 이번 미래학교는 어떤 한 전문가로서 또 다른 전문가랑 만나서
Instead of being just a school, it will be a great opportunity

이렇게 주제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for experts to meet one another and continue with this theme.

그래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일단 베니스비엔날레가 시작되면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Once the Biennale opens, I think it would very interesting to look for that.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저는 모든 분야가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건축은 건축데로 뭐 다른 예술분야는 예술분야대로,
I think all fields are the same, whether it’s architecture or art.

모든 분들이 어떤 본인의 전문직에서 일을 진행하고, 진행할 때,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것이 결과물로 나타날 거고,
Everyone being considerate in doing what they do best will produce results

그런 결과물들이 모여서 우리가 굉장히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and those results could create a world where we can all live in great harmony.

커뮤니케이트 하는 것, 대화를 하고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안에서
We will most positively find solutions in a platform where we communicate,

저희가 어떤 해법을 찾아 나갈 수 있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discuss, and have conversations like this,

어떻게 보면 이번 퓨쳐스쿨에 주제가 어떤 스쿨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어렵게 다가오는데,
so though the theme of Future School may come across as rather difficult,

그게 아니고 같은 해법을 찾아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써는 굉장히 좋은 플랫폼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 believe it can be an extremely good platform for figuring out solutions.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5:58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2 PM

이지회, 영원한 봄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2 PM

Jihoi Lee, Perpetual Spring, the Climate-correcting Machine, and the Future of Architectur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3 PM

what we're trying to address in this online platform would be to think together what kind of space can be possible,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루려는 건 어떤 공간이 가능 한가입니다.

with various motifs, historical precedence, and historical speculations would be addressed /
여러 모티프, 역사적 선례 및 짐작에 대해 고심해야 돼요.

together with this amazing people that we are organizing together.
함께 작업하는 멋진 분들과 함께.

Hello my name is Jihoi Lee, I'm curator of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저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 이지회입니다.

Our team who participating for the Future School this year, is total six of us.
올해 미래학교에 참여하는 6명인 저희 팀은

firstly, OBRA architects Jennifer Lee and Pablo Castro and myself
오브라 건축가 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와 저,

and we have a professor of philosophy Lee Taek-kwang
이택광 철학교수,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and swiss based architect Peter Lynch and Italian artist Giuseppe Stampone.
피터 린치와 이탈리아 아티스트 주세페 스탐포니 등입니다.

Together we are planning to have a program called ‘the perpetual spring: the climate correcting machine’.
함께 ‘영원한 봄: 기후를 바로잡는 기계’라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인데요

We think of it as a way to address the future of architecture.
건축의 미래를 고심할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for the perpetual spring version 2 will be in the Future School, will be entirely on the web base.
미래학교에는 영원한 봄 버전 2를 온전히 온라인에서 선보일 텐데요

So, we would have like similar kind of calls, but not in a sense of actually doing in an event in this physical space,
비슷한 통화는 있겠지만 실제 공간에서 하는 행사는 아니고

but really to think about the nature of ephemeral architecture
수명이 짧은 건축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and we in a way think that the ephemeral architecture like perpetual spring has lots of potential
어떻게 보면 영원한 봄 같은 단명한 건축은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when we think of the future of architecture. because
미래 건축을 생각하면.

we are living in the condition where the material, materiality has to be rethought
우린 물질에 대해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살고 있고

and that what it takes to build a building and the nature of the permanence is something to be in question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것과 영구성의 본질이 문제될 수 있는 것이라

because nothing is entirely sure especially in this kind of era,
특히 지금 시대에는 그 무엇도 완전히 확실한 것은 없으니

that “what kind of imagination can be experimented?”
“어떤 상상을 실험할 수 있는가?”를

could be perhaps realized through the nature of ephemeral architecture.
단명하는 건축의 본질을 통해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So that's something that we wanted to do with the workshop
이 워크샵을 통해서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and with lots of precedence that have happened in the history for instance, with the paper architecture
많은 역사적 선례가 있으니 종이 건축이나

and other examples could be rethought and talked through.
다른 예 들에 대해 재고하고 논의할 수 있겠죠.

So, what we will do for the virtual space,
가상공간 속 영원한 봄은

perpetual spring would have the similar dynamics of connecting the networks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비슷한 다이내믹을 지니겠지만

but probably would have more directional aspect to use this platform,
이 플랫폼에 정보교환 하는데 사용한다면

for kind of exchanging information let's say.
방향성을 더 부여할 수 있습니다.

So, firstly we would talk about the processes of creating the perpetual spring this ephemeral structure of architecture
우선 단명하는 건축물인 영원한 봄을 만드는 과정과

and what it means to have that aspect of experimentation and what it means to do it today,
실험성을 지닌 의미, 오늘 날 어떤 의미인지 등을 다루고

and we would probably look at the historical precedence of this ephemeral and experimental structures in the history
수명이 짦고 실험적인 건축물을 볼 겁니다.

from the paper architecture to various kinds of experimental structures.
종이 건축에서부터 실험적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The super studio and Don Davis and you name it.
수퍼 스튜디오, 돈 데이비스 등등.

So, we will go through the processes
그 과정들을 다룰 것이고

and then we will probably talk about what the participant would think of
참가자가 오늘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what would be necessary in today's perspective
아마 이야기할 것이고

and where would be the imaginative site?
상상의 사이트가 어디에 있을지,

would it be in specific? urban place? or would it be in the outer space? let's say.
구체적일지, 도시일지, 우주에 있을 지 물을 겁니다.

So, I think we will be completely open-minded with what other participants would bring upon
다른 참가자들이 가지고 오는 것에 대해 완전히 개방적일 것이고

and we are ready to have the serious conversation with them
그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있습니다.

and it doesn't have to be solely architectural it can be artistic expression.
꼭 건축에만 국한되지 않고 예술적 표현이거나

It can be various mediums,
여러 가지 매체가 될 수 있겠죠.

but I hope that maybe we would come up with some kind of physical presence
하지만 어떤 물리적 존재감을 만들어내서

to understand the dynamics of spatial configurations
공간 배치의 역학을 이해하고

and perhaps if we're lucky, I hope we can come up with a little model if it's possible.
운이 좋으면 작은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I think Future School is interesting as I said, for the aspects of the network.
네트워크 면에서 미래학교가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I guess, I mean everybody will know Korea is the one of the most enthusiastic country for the education
한국이 교육에 대해 가장 열성적인 곳 중 하나라는 건 누구나 알겠죠.

parents are crazy about everything that has to do with their children's education,
자녀의 교육이라면 부모들은 극도의 관심을 보입니다.

me included.
저도 그렇고.

And in a way like the current the pre-existing conditions of a pedagogical model that is focusing on the university system
현재 대학 제도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교육학적 모델은

may not last that long especially now that every information is available online.
모든 정보가 이제 온라인에 있으니 오래 못 갈 수도 있어요.

Your capacity to create networks to be able to outreach as far as you can probably will be the capacity that one
최대한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능력이 미래의

has to have in the future
필수 조건일 수 있고

and different model will be required in the future generations.
미래 세대에게는 다른 모델이 요구될 겁니다.

For now, what we can say for certain may no longer be the truth in the future.
지금 확신하는 것이 미래에는 더 이상 진실이 아닐 수도 있어요.

So, in a way that what Future School suggests is precisely the questions that we ask ourselves
미래학교는 우리가 자신에게 던질 바로 그 문제들을 제기해요.

that maybe because of this uncertainty, we need to think together.
그런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하고

We need to teach each other, we need to learn from each other, and I think that's precisely what needs to be done.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게 바로 필요한 것들이겠죠.

Probably, like physical touch or physical being together may have less to do with
신체적 접촉이나 함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

how we think of being together.
연관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Like the world that we have created,
우리가 만들어낸 세계처럼

probably the different kinds of platforms and networks and knots will be required
for our existence, our collective existence
우리의 집단적 존재에 다양한 플랫폼, 네트워크, 무리들이 필요할 수 있고

and we need to adapt as soon as possible to not forget the importance of being together
함께함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적응 해야겠죠.

just because that we cannot be physically be next to each other doesn't mean that we don't have the society
몸이 같이 있을 수 없다고 해서 사회가 없다거나

that doesn't mean that we don't have the collective thinking
집단적 사고가 없다는 뜻은 아닌 거고

and we are still able to bring each other, inspire each other, and teach and learn from each other,
여전히 서로 가까워지고, 영감을 주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어요.

and I think that should be experimented through this kind of cultural events, exhibitions.
이런 문화 행사와 전시를 통해 그걸 실험해야 합니다.

It is a good way to address the essence of our human existence
인간 실존의 본질을 고심하는좋은 방법입니다.

by thinking about metaphysical questions.
형이상학적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는 게.

And yeah, really share the ideas, so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도.

as I said earlier nothing is for sure, but we should try at least something and perhaps Future School is a good way to start that.
말했듯이 확실 한 것이 없으니뭔가라도 시도해야 되고, 미래학교가 좋은 시작점일 수 있어요.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3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6 PM

이택광, 학교의 미래학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6 PM

Alex Taek-Gwang Lee, Futurology of Schools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7 PM

Q: 저희가 미래학교 얘기를 시작하면서 처음 그 great noon 얘기를 써주시면서 얘기 시작했을 때, 2019년-
When we started talking about Future School, in 2019, you mentioned ‘great noon’.

그게 작년 이맘때 였던 것 같아요.
That was this time last year.

겨울로 막 들어설 때라 그렇게 춥지 않았었죠.
Early winter so it wasn’t so cold.

그 때 얘기 시작하면서 이 주제에 대해서도 제일
We started talking about this theme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시고, 글도 작성해주시고 그랬는데, 그때 글 기억나세요?
and you gave positive responses and wrote for us. Do you remember?

TK: Great noon은 니체의 용어죠. 니체가 말했던 정오.
‘Great noon’ was a term by Nietzsche.

정오라는건 그림자가 가장 짧을 때잖아요. 빛이 가장 밝을 때.
Noon is when shadows are shortest and it’s the brightest time of day.

그게 뭐냐면 계몽주의가 어떤 절정에 달해서 그 자체가 뭔가의 한계를 드러내는 지점이잖아요.
That’s when the Enlightenment peaked and it showed its limitations.

그럼에도 불구하고 great noon에서는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Still, shadows don’t disappear completely at great noon

모든 계몽주의의 빛이 모든 사물이 비추게 되는, 그게 어찌보면 technology 가 만들어낸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런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이죠. 근데 그 great noon이라는 것은 사실 영원히 지속될 수 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쵸.
but the light of Enlightenment can’t shine on everything forever.

거기에서 기울어지면 이제 황혼으로 가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니체가 사용했는데,
When that goes over, it becomes dusk. That’s what Nietzsche meant.

사실 지금 우리도 그런 상황에 와 있는거 아니냐,
Maybe that’s where we are now.

기술의 발달이라던가, 글로벌 시스템의 등장,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appearance of a global system,

지난 80년대 이후의 글로벌리스트들이 추구해왔던 세계경제 시스템과
a world economic system that globalists have led since the ‘80s

그것에 따른 여러 문화제인 파생, 이런 것들이
and all the derivative cultural aspects

정말 많은 분들이 그런 상황을 즐기고는 있었지만,
were all enjoyed by many people

이것이 이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고,
but there were doubts as to if it could continue.

저는 그게 COVID 팬대믹으로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I think that all lead to the COVID-19 pandemic.

그때는 COVID라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지 몰랐지만, 마치 예견이나 한 것 처럼 이렇게 된 것이고,
We didn’t anticipate the COVID situation but it was as if it had been predicted.

그 팬대믹의 많은 원인은 사실은, 우리가 편리성을 도모했던 그런 기술의 결과물이죠.
The cause of the pandemic is actually the result of technology for convenience.

모빌리티라던가.
Like mobility.

물론 그 모빌리티가 부여한 이런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안으로서의 기술,
Remote technology is playing a big role in fighting the pandemic

원격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which mobility has presented us with.

어째뜬 기술의 양가성들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I think it was just perfect timing

어찌보면 시기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that we were able to experience the ambivalence of technology.

그래서 great noon은 그 계몽주의가 스스로의 모순을 드러내는 지점,
So great noon is the moment when the Enlightenment revealed its inconsistency,

그리고 거기에서 교육을 비롯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들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
and we need to think of new paradigms for existing civilization, including education.

그게 단순한 어떤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자는게 아니라
It doesn’t mean simply creating a new civilization.

우리가 기존의 가졌던 습관들을 바꿀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고,
We need to change the way we think about our existing habits

그거는 미래에 대한 어떤 상상외에는 안된다는 것이죠.
which is possibly only through imagining about the future.

그러니까 미래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Many people think the future comes once time passes

미래는 시간이 지난다고 오는게 아니라,
but that’s not how it works.

저희가 미래를 만들자는 그런 기획이었죠.
The plan was to create the future.

미래는 발명을 해야하는 거고,
It needs to be invented.

물리학적으로도 사실 시간은 흐르는게 아니죠, 그죠?
And physics states time doesn’t flow.

과거의 물리학에서는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시간은 흐르는게 아니고,
Past physics used to think time passes but it doesn’t.

역사의 발전이라는 것 이런것들은 계몽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에 불과한 것이죠.
The advancement of history was just ideology created by the Enlightenment.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간다, 혹은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발전하다는
Going from bad to good, or a low form of life to a high form of life

이런 것들은 사실 18세기에 잠깐 있었던 어떤 믿음들인 것이고,
was just a temporary belief during the 18th century.

이제 와서 이제 그런 기존의 체계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때,
Now that the conventional system no longer works,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고민해야하는 가가- great noon의 요지예요.
How we contemplate on the future is the point of great noon.

미래라는 것은 과거와 단절하는 때에 오는 것이고
The future comes when you sever the past.

그럼 그 단절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래서 그게 고민해야할 지점이죠.
Then now we need to think about how to make that break.

Q: 처음에 베니스 비엔날레의 맥락에서 이 미래학교를 기획하면서
When I first planned Future School within the context of the Venice Biennale,

미래학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 다음 그 안에서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an important element under the title of Future School was

난민이고, 디아스포라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왜 그것들을 다루는지 물었을 때,
refugees and diaspora, and people asked why.

관점이 뭐였냐면, 그 것은 그들의 이야기지 우리는 아니다.
Their point was that it was their story and not ours.

바로 the other와 자신을 분리시키는 그런 부분도 있었고,
There was a separation of ‘the other’ from oneself.

그리고 많은 부분은 이게 중요한 주제인데,
And I considered this to be an important theme

이 단계에서 주제를 코어,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하나의 중심주제로 가져간다는 것에 대해서 얘기는 많이 했지만,
and talked a lot about using this as a central theme in the core curriculum,

결국은 자연스럽게 팬데믹이 오면서 이러한 상황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된거죠.
but the pandemic broke out and all this just came about.

물론 그런 과정들을 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환경에 대한 주제도 그렇고
You’ve seen the process, so you know about the environment theme.

또 이에 대해 얘기하면서, 너무 주제가 광범위한데, 하나로 줄여서 제안하면 어떻겠냐 하는 얘기도 있었거든요,
It’s a broad subject so reducing it to just one was mentioned.

그 과정을 쭉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What did you think of the whole process?

TK: 사실은 이게 베니스 비엔날레, 아키텍쳐 비엔날레 잖아요? 그러니까 건축 비엔날레인데,
This is the Architecture Biennale of the Venice Biennale, right?

사실 미래학교 이번 포멧의 가장 핵심은 건축성이라는 것을 좀 벗어나보자 라는거였던 생각이 들고요.
The essence of the format of Future School was to break away from architecturality.

좁은 의미의 건축성.
Architecturality in a narrow sense.

네, 좁은 의미의 건축성을 벗어나고자 하는 거였잖아요,
Yes, break away from architecturality in a narrow sense.

그때의 건축성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제가 이해할 때는 아키텍토닉 이메지네이션이에요,
For me, that architecturality is architectonic imagination.

근대적인 의미의 프레임을 만들고, 그런식으로 이게,
Creating a frame in a modern sense.

이 프레임이 사실 정치화 되면, 정치체가 되면 민족국가가 되는 겁니다.
If that frame becomes politicized into a political body, it becomes a nation-state.

민족국가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아키텍토닉 이메지네이션이에요. 건축학적인 상상력위에서 이렇게-
A nation state is essentially architectonic imagination.

그렇죠, 한국관 안에서도 벌어지는 거니까.
Inside the Korean Pavilion, too.

빌딩업을 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아키텍토닉이라고 하는 것을 없앨 수는 없는,
There’s the issue of building up but you can’t eliminate what’s architectonic.

가장 미니멈한, 가장 우리가 최대에서 최소화 할 수 있는, 그것으로서의 건축 비엔날레를 해보자는 것이었고,
We want to use what can be excessively minimized for the architecture biennale

그래서 미래학교라는, 우리가 사실 미래라는 것에서 굉장히 추상적인데, 학교라는 아키텍토닉을 도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도 거기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The future is very abstract so we had to introduce the architectonic of school.

어쨋든 그런 고민을 하면서, 이런 고민을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아젠다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When we think of the most importantagenda while doing this,

기후라던가, 난민이라던가, 또 민족국가가 이렇게 아키텍토닉한 그런 어떤 그리드를 만들어 내다보면
the climate, refugees or a nation-state create an architectonic grid

당연히 거기에 경계가 생기죠.
so naturally borders appear.

이런것들을 얘기를 하다가 어떻게 하면 이런 한계를 넘어갈 수 있는, 이런 sectorization을 넘어갈 수 있는 것을 만들까 하는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들고,
I think we thought of how to overcome this limit or sectorization in the process.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다른 분들이 보면 이게 실체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도 있죠,
To other people, it could look like this doesn’t have substance.

왜냐하면 이런 구체적인 어떤 분할 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분할의 통합들, 또는 분할을 넘어가는 힘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Because we’re talking about a force to consolidate division and transcend it.

분할이라는 것이 일종의 아키텍토닉한 것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상적이라고 들릴 수 있는데,
It could sound abstract to those who consider division as kind of architectonic,

결정적으로 팬데믹이 오면서 우리가 이야기 했던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구체화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이에요.
but with the pandemic, we witnessed abstract stories materialize.

미래가 너무 빨리왔죠. 슬라보예 지젝 같은 경우도 그런 이야기를 하죠.
The future came too fast. Slavoj Zizek also talks about that.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막연하게 휴메니티라고 불러왔던, 그리고 인류라고 불러왔던
Now is the time to realize the momentum for what we vaguely called humanity,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모멘텀이 왔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what we called the human race.

인류라고 이야기하면, 보통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약간은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느냐,
When we say the human race, it’s generally a bit abstract.

그런 손에 안잡히는, 왜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느냐고 했는데,
So people ask why we’re talking about something that’s up in the air.

팬데믹이 오면서 이게 구체적인 문제가 된거에요.
When the pandemic came, this became a specific problem.

휴머니티라는 개념이 아니면은 이거를 설명할 수 없게 된거죠.
It couldn’t be explained withoutusing the idea of humanity.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 모더나나 화이자가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For example, Moderna and Pfizer made a vaccine.

그때 이 회사들은 누구냐 하면 글로벌 회사들이고, 미국회사들이에요,
They’re are global, American companies.

멜린다 쿠퍼가 쓴 ‘잉여로서의 생명’을 보면은,
If you look at Life as Surplus by Melinda Cooper,

미국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바이오 인더스트리에 아주 많은 투자를 해서
the U.S. invested a lot in biotechnology and the bio industry.

말그대로 이제 과거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정보통신에서 그렇게 패러다임이 이동을,
The paradigm shifted from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of the Internet-based past

한 십년전부터 했잖습니까?
about a decade ago.

그때 그 사람들이 내세웠던 것이 생명을 사실, 생명 공학을 말그대로 자기들의 주력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거에요.,
Their argument was they’d make biotechnology their key industry.

이런 정보기술과 생명산업을 자기들의 주력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에요.
That means the IT and the bioindustry.

말그대로 자본주의의 주된 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So, they would make the main industry of capitalism.

모더나, 화이자 같은 경우가 여기에 복무하는 기업이죠.
Moderna and Pfizer are companies that service this.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백신을 아주 빨리 만들어내고, 아주 퀄리티가 높은 백신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이에요.
It’s true they’re making very high quality vaccines fast,

하지만 이것이 분배, 다시 말하면, 이런 백신을 골고루 맞추는 문제는 이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것이에요.
but they’re not interested in distributing the vaccine equally.

말하자면 손해를 안보는 게 이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고,
Not incurring loss is important to them.

근데 사실은 아스트라제네카라든가, 옥스퍼드에 있는 생명과학 연구소라던가 이런 데들은
But places like AstraZenaca or Oxford Biomedica

기본적으로 그렇게 아주 효과 높은 백신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should obviously make very effective vaccines,

사실은 critical workers들에게 이 백신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싼 가격에 공급해야 하고,
but also supply them at a reasonable price for critical workers

WHO와 협력해서 말그대로 인류애적 실천으로서의 백신을 만들어야 된다고 했죠.
and work with WHO to make a vaccine to practice love for humanity.

저는 이 두 세력이 나뉘어져 있다고 봐요 지금.
I think these two forces are divided.

근데 실질적으로 생각해보면, 모더나나 화이자가 자기들의 그런 시장을 유지하려고 해도 뭐가 필요하다고 하냐면,
Realistically, while Moderna or Pfizer try to maintain their market,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그런 인류애적인 백신이 필요하단 겁니다.
we need a vaccine like AstraZeneca for humanitarian reasons.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한잔 지금 커피를 마신다거나, 또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주로 어디서 오냐면, global south에서 와요.
The coffee we drink and the food we eat come from the global south.

그러니까 가난한 나라들, 가난한 나라들의 필수 노동자들의 노동에서부터 오는데,
They come from essential workers in poor countries.

그 사람들이 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희생이 되어버리면, 말그대로 글로벌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이죠.
If they succumb to COVID-19, then the global system collapses.

그래서 글로벌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인류애적 실천이라는 거에요.
That’s why we need to practice love for humanity to protect the global system.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이 훌륭하고, 3-4만원 짜리 백신을 맞아서
The Moderna and Pfizer vaccines are great

우리가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맞지만, 빨리 해방될 수 있겠지만
and a $30~$40 vaccine will free us of the virus fast,

또한 함께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WHO가 주도하는 그런 백신 개발사업에도 참여를 해야하는 거죠.
but we have to be a part of developing a vaccine like AstraZeneca led by WHO.

어찌보면 이게 더 중요한 것일 수도 있는 거죠.. 우리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This may be more important to protect our lives.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어찌보면 너무나 많이 묻혀있고.
These things seem to be buried deep.

이런 어떤 생명 시스템들을 살려, 보존시키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하는 장이 지금 없다는 거에요.
There is no place to discuss what’s needed to preserve a living system

그걸 이제 건축 비엔날레가 역할들을, 공명의 차원의 역할들을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하는 거구요.
Maybe the Architecture Biennale should now play an impartial role.

사실은 이걸 이제 우리가 고민하는데, 때가 온 거죠.
Now’s the time to contemplate on that.

이제 우리가 이걸 목격하지만, 그걸 논의하는 자리가 없어요 지금.
We see this but there’s nowhere to discuss it.

Q: 전체적인 그 프로그램 준비하시는 거나 원래 생각하셨던 방향에서
Since you started work on the overall program,

이 부분은 좀 새로 생각을 해야 되지 않나 이런 부분이 있으세요?
did you get any new ideas or want to make changes?

TK: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과거의 노멀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잖아요.
Many people think of the normal of the past,

그렇지만 과거의 노멀이 잘못됐기 때문에 온 거란 말이에요.
but we’re here because that normal was wrong.

그러니까 그걸 바꿔야 되잖아요.
So we need to change that.

대표적인게 학교같은거도 마찬가지에요.
The main example is a school.

많은 분들이 이제 뭐 그런 이야기를 한단말이에요.,
Many people say this.

지금의 시스템, 한 일년 정도 했으면 뭔가 바뀌어야 되잖아요.
The current system’s a year old so something should change.

그러니까 다른 학교, 지금 같은 강의 방식이라 던가, 이런 방식으로는 교육이 안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쵸.
Education isn’t possible through another school or lectures like now.

Q: 그래서 그렇게 바뀌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런 학교라는 구조안에서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먼저 시작을 하자 라는 태도였잖아요.
We said we should talk about it within the structure of school to change this.

TK: ~만나가지고 이렇게 소수중심으로 이뤄지는 그런 모임은 안되지만,
We can’t have gatherings of small groups

앞에서 말한 인류라는 그 범위는 더 넓어진 것이에요.
but the range of the human race has widened.

그러니까 네트워크의 범위가 훨씬 더 넓어질 수 있게 된거죠.
So the network scope could get much bigger.

인간이 만들어 놓게 된 그런 기술적인, 모빌리티라는 기술은 /
The technology of mobility that humans have made

이런 팬데믹을 가져오게 만든 하나의 그것이지만,
has brought on this pandemic.

또 이런 원격 통신기술이라고 하는 것들은 그런 어떤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들을 준단 말이에요.
Remote communications technology also provides the basis to solve such problems.

팬데믹이 왔기 때문에, 기술을 포기하고 옛날로 돌아가고, 이런것들은 또 아니란 말이에요,
It’s not that we should give up technology and regress because of this pandemic.

그건 불가능 하단 말이죠.
That’s impossible.

그래서 왜 여기에 이노베이션이 꼈냐 그런 질문들을 처음에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하나의 연결 지점이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I originally wondered why innovation was included but it’s an important link.

그 이노베이션이 과거에 생각한 그런 이노베이션, 4차 산업혁명 이런 게 아니라는 거죠.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sn’t the innovation thought of in the past.

산업혁명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어떤 기술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가야 된다는 것이죠.
It has to be a reconstruction of existing technology.

그게 이노베이션이죠.
That’s innovation.

그게, 기술의 사용을 재구성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It means we have to reorganize the use of the technology.

어떻게 보면 교육 시스템이라던가, 건물 같은- 사실은 다 기술이잖아요.
Education systems or buildings are basically all technology.

이 기술을 팬데믹이라는 어째뜬 우리가 당장, 이런 공간만 하더라도,
We need to change the technology for organizing space in a pandemic

공간을 구성하는 기술도 바꿔야 하는 것이에요. 방역이라고 하는 것을 중심으로.
and put the focus on preventing an epidemic.

그런 이야기가 벌써 건축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잖아요.
Architects are already saying that.

방역중심의 건축이라던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범위를 더 넓혀서 보면, 통신 기술이라던가 교육이라던가 학교시스템도 사실은 다 기술인데,
Communications, education, and the school system, and are all technology.

이런것들을 재구성해야 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teaching의 방식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에요.
They need to be reorganized.Teaching methods need to change, too.

또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바뀌어야 되는 것이에요.
We also need to change the discussion on what to teach.

그것에 대한 논의들은 지금 안되고 있는 것이죠.
That’s not being discussed now.

저는 그 인류애라는 생각에서 이번에 미래학교라고 했을 때-
When I see Future School from the perspective of the love for humanity,

인류애 이런 거는 이념이지, 이렇게 care나 이런건 아니죠.
That love is an ideology and not actual care.

care라는 것은 여러 논의가 많이 있었죠.
There was a lot of discussion about care.

Care는 기본적으로 복지국가 모델이에요. care라는 것은.
Care is basically a welfare state model.

그리고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돌본다-
Those who have care for those who don’t.

인류애를 어떤 식으로, 하나의 행동의 언어로-
Love for humanity as a language of action-

그렇죠. 인류애를 실천하려고 한다면
Yes. In order to practice love for humanity,

바이오 테크놀로지 라던가, 이런 수많은 패러다임과 싸워야 해요.
you have to fight against multiple paradigms like biotechnology.

그게 실천이죠.
That’s practice.

예를 들어 내가 모더나에 가면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는데, 내가 연구원이
Like a researcher not taking a huge salary at Moderna, and instead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서 , 다른 어떤 인류애를 실천하는 곳에 가서 그런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에요.
working somewhere that makes vaccines to practice love for humanity.

이런 것들이 굉장한 결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에요. 그냥 내가 혼자 갈수 있는 게 아니라
That takes tremendous resolution. It can’t be done alone.

이렇게 행동한다고 그런다면, 이 체제에 대한 미련이 없어야 해요.
If you were to do this, you have to have no regrets about the system.

이 체제를 통해 이득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된다는 것이에요.
You have to forego benefitting from the system.

어떤 부분에서는 이게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들이 쫙 있는데,
There are several national pavilions at the Venice Biennale

이게 한국관인데, 그렇게 되면 한국관이기 때문에 좀 더 한국적인 건축상황이나 뭐 이런 것들을 얘기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and some said the Korean Pavilion should have more Korean architecture

그때 처음에 기획할 때, 고민했던게 그거잖아요 그쵸?
That was a main concern when we first planned this, right?

각 나라별로 각 관을 만들고, 그 관에 자기들의 특색을 전시하는 이게
Each country creating a pavilionand displaying their characteristics

그 18세기, 19세기부터 시작된 박물관, 정확하게 말하면 박람회의 형식이죠.
is the form of museums or expositions starting from the 18th and 19th century.

이 박람회 형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이제 초창기 글로벌시스템이 등장할 무렵의 굉장히 원시적인 형태에요.
An exposition was a very primitive form when the early global system emerged.

그걸 이제 고수하고 있다는 거고, 거기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했잖아요.
Sticking to that form was criticized.

Q: 그리고 그것을 해체하는 좀 더 해체하는 방식이었죠,
And later it was more broken up.

TK: 그래서 큐레이터 들이 다 40개국 넘게 모여서 논의를 하는 상태까지 왔는데,
So now we have curators from over 40 countries in discussion.

그 큐레이터 플랫폼(콜렉티브)이라는 것이 이런 인터네셔널을 만들려고 하는 시도인거고,
The curator collective is an attemptto make it international.

그게 이제 관을 포기하고, 우리끼리 어울렁더울렁 만들자 이게 아니라,
We’re not saying we should give up the pavilion and work on our own.

관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면 기존에 있던 그런 한계사항을 넘어서서
We’re thinking of how to go beyond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pavilion

좀 더 인터네셔널한, 공간들을 만들어내느냐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잖아요.
and make it a more international space.

그러니까 그런 의제를 제출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기 때문에
It’s a question of whether to submit that agenda,

그런 관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죠.
so we’re not saying the pavilion itself is wrong.

근데 그 관에 갇혀있는 그런 형태들은 지양해야 된다는 것이고.
But the forms stuck in the pavilion have to be rejected.

경쟁을 지양해야 하는 것-
Reject competition.

Q: 네 그게 이제 말씀하셨던 경쟁이죠.
That’s the competition you mentioned.

TK: 사실 민족국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제관계를 경쟁관계로 만든다는 것이에요. 그게 가장 큰 문제죠.
A nation-state’s biggest problem is itmakes international relations competitive.

원래는 국제 기구나 국제 관계의 가장 핵심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었습니다.
The point of international agencies or international relations was to deter war.

옛날에는 유럽에서 전쟁을 사실은 약화시키기 위해서 국제 조직을 만들었던 것이에요, 국제기구를.
International organizations were made in Europe to mitigate war.

그런데 번번히 기능을 못하고 이제 실패하죠.
But they repeatedly failed to do that.

대표적으로 국제연합국 그런 것 이었고,
The United Nations is the main example.

초창기에 그 식민지 경영시절의 영국과 프랑스하고, 오스트리아 하고, 일본 같은 나라들이 만나서
Initially, countries with colonies like the U.K., France, Austria, and Japan

자기들끼리의 협력 그런 것들을 논의 했지만, 일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무너져 버리잖아요,
discussed cooperation with each other, but it stopped with the First World War.

그리고 2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것이었고,
Then it led to the Second World War.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의 경험들은 대단히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
Despite all that, I think the experience of all their efforts is significant.

그 교훈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리스트들이 힘을 얻어가지고 지금 체제를 만들었다고 봐요.
That empowered many globalists who then made the current system.

물론 이게 이제 자본주의 중심의 체제다 보니까,
Since this system is based on capitalism,

역시 여기에는 경쟁이라고 하는 최소화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생기고,
there’s the issue of not being able to minimize competition

그게 악화된 것이 지금 글로벌 시스템이죠
and that deteriorated into
the current global system.

그래서 결국은 국가간 경쟁은 사라졌지만, 지금 시스템은 특이한 점은 그거라고 생각해요.
Competition among nations is now gone and that’s what’s unusual about this system.

국가간 경쟁은 사라졌지만 개인간 경쟁이 엄청 강해졌다.
but instead, competition among individuals has intensified.

그래서 민족국가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지금 존재하지만. 기능을 못하고 있죠.
A nation-state still exists but it’s not functioning.

민족국가는 기본적으로 뭘 전제해야 하냐면,
The premise for a nation-state is

외세에 대항해서 민족이라는 하나의 단일체로 구성해야 해요.
that it consists of a single people that fights against outside forces.

그러려고 한다면 민족이라는 것이 평등해야 되거든요.
Then that ethnic group has to be equal.

이제 거기에서 이제 진보이념이 나오는 겁니다.
That’s where progressive ideology appears.

제3세계 진보이념의 핵심이 민족주의인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에요.
That’s why nationalism is the heart of Third World progressive ideology.

평등을 구성원 내의 평등이라는 것을 내세웠기 때문에.
Equality was set forth as being among constituents.

근데 글로벌 시스템이 들어오게 되면 그 민족국가가 분열 되는 거에요.
But when a global system comes in, the nation-state is divided.

그게 아주 강력하게 작동되는 코스모폴리타니즘 이에요.
That is powerful cosmopolitanism.

다 세계시민이 되어야 되고, /그래서 그 세계시민이 되지 못하면 낙오하는 것이고,
Everyone has to be a world citizen, and if you’re not, you fall behind.

세계시민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 중에 가장 뭐 한국같은 경우는 돈이겠죠,
For Korea, one of the conditions to become a world citizen is money.

자산인 것이고.
Or asset.

세계시민으로서의 미래학교의 참여자, /학생이든,
For a Future School participant as a world citizen,

같이 참여하는 사람으로서의 그 제가 이야기하는 code of conduct 어떤 행동의 약속,
be it a student or someone else, what should be their code of conduct?

서로 이렇게 가지고 가야 하는 어떤 보편적인 생각들,
The universal thoughts that we should have?

code of conduct가 어떻게 되어야 되나, 어떤 부분들을 얘기를 해야되나 하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거든요.
I’ve been concerned about what it should be and what parts to talk about.

저는 이제 그것에 대한 단일한 의제는 없다고 보고,
I don’t think there’s a single agenda anymore.

코스모폴리탄이라는 이상은 되게 훌륭한 거죠. 모든 이데올로기의 이상은 다 훌륭해요.
The ideal of a cosmopolitan is brilliant. All ideological ideals are.

근데 문제는 무엇이냐 한다면,
But the problem is,

그러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이념적 토대가 있어야 해요. 그게 무엇이냐라는 것이고,
What is the ideological base needed to realize those ideals?

이미 그런 이념은 우리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We all have such ideals.

국제혁명이나, 인류애나, 뭐 코스모폴리타니즘이나 이런것도 실질적으로 다 이런 인류애에 기반을 두고 있잖아요
International revolution, love for humanity,and cosmopolitanism are all based on this.

그런데 그런 것들이 실질적인 물적 토대 위에서 서 있어야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They need to have a substantial base to have actual impact

물적 투자들이 다 나누어져 있는 거에요.
but that material investment is all divided.

그게 핵심이죠., 그게 이제 불평등이에요. 사회적 불평등이라고 하는.
That’s the issue. It’s social inequality.

이거는 지금 이제 팬데믹이 오기 전에,
Before this pandemic emerged,

많은 그 정치적인 스팩트럼이랑 상관 없이, 경제학자들이 추적했던 것이에요.
economists tracked it regardless of the political spectrum.

이 불평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하고, 그런데 팬데믹이 오면서 실질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다 들어가버렸어요.
With the emergence of this pandemic, talk of inequality disappeared.

그리고 불평등이 더 심화되는 경향으로 가고 있어요.
And this inequality appears to be intensifying.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 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The rich are getting richer and the poor are getting poorer.

여기에서 국가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I don’t think the state is doing its job.

그래서 지금 현재 팬데믹이 우리에게 가져온 상황은
What this pandemic has done is

그런 막연한 그런 코스모폴리탄적인 이상이라는 것이 공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쉽게 말하면.
shown us that this vague cosmopolitan ideal is meaningless.

그렇다면 코스모폴리탄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방향이 뭘까?
Then what direction is needed to realize the cosmopolitan ideal?

그게 지금 필요하다고 보고, 그게 논의되지 않으면 굉장히 공허해지는 것이죠.
That’s what’s needed now and not discussing it would make it meaningless.

만나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옆에서는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고.
We meet to talk but people are dying beside us.

더 이제 공허해지는 거에요. 우리는 고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주변의 상황은 전혀 고귀하지 않은.
We want to tell a noble story but our surroundings are far from it.

그렇다면 여기에서는 우리는 뭘 해야 하는가.
Then what should we do?

그게 바로 죽어가는 사람을 도와야 되는 것이고-
That would be to help dying people.

그 실천중에 하나로 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시잖아요? (Futurology of school)
You’re planning the Futurology of School to practice that.

사실 이제 Futurology of schools를 하는 이유는 이 school은 학교도 될 수 있고,
The reason we do Futurology of School is because a school can be a school

이렇게 모여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where we can gather and talk like this.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의 개념은 근대 이후에 만들어진,
The idea of school we think of was made after modern times began.

국가가 만든 인구관리를 위한 장치로서의 학교죠.
The state created school as a device to manage the population.

근데 그 학교 이전의 학교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But there were schools before that.

예를 들어서 아카데미아 라던가, 고대 그리스의.
For example, academia in ancient Greece.

우리 같은 경우는 서당이 만들어진 것도, 서당도 사실은 조선시대가, 그러니까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에요,
In Korea, Village School was created in the late Choseon era.

서당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그런 여러가지 학습시스템들이 있었는데,
There were several learning systems prior to that,

그런 것들을 대체할 만한, 그런 것들을 개선할 만한,
but now we need something to replace and renew it.

근대적인 학교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할 만한 어떤 그런 패러다임들을 고민해야 될 것 같고,
We should think of paradigms to solve the issues of the modern school system.

그런 futurology, 학교에 대한 미래학인 것이죠.
That’s the Futurology of Schools.

그런 어떤 교육 같은 것들이 아까 말씀하진 여러 문제점들이 있어서 일정부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까요?
Then what kinds of education have the power to change a certain part?

교육이라는 것이 사실 가장 약한 고리에요. 우리가 가진 시스템 중에서,
Education is the weakest link in our system

왜냐하면 사람은 배워야지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because people have to learn something to do something.

지식을 재생산 하고, 지식을 전수해야될 시스템이 있는 것이고요,
So, there’s a system for reproducing knowledge and passing it on.

지식을 전수받고, 전수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가 열려야 됩니다.
We need to be open to receiveand pass on knowledge.

아무리 인격이 더러운 사람이라도 선생님일 때는 가르쳐야 되는 것이에요.
No matter how bad one’s personality is, you have to teach if you’re a teacher.

선생님인 척하고서.
And pretend to be one.

이게 이제 오프닝이라는 말이에요.
And this is the opening.

내가 타자를 향해서 이룰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배움이죠.
Learning is something achievedby aiming at someone else.

그래서 이제 학교라는 것이 바로 배움을 만드는 장치인 것이고, 그런 면에서.
So, a school is a device that creates learning.

그 장치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 가가 저는 앞으로 우리 미래 사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을 해요.
How we use that is a key factor in determining our future society.

그래서 결국은 인간이 지금의 상태로 진화해온 가장 결정적인 것은 지식이죠.
Knowledge has been the most decisive factor in human evolution.

다른 어떤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인간만이 지식을 기록할 수 있고,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Compared to other animals, only humans can record and store knowledge.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동물이고. 문자를 발명해서 이제 기억을 남기고,
Humans created characters and used them to leave memories.

그래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 소크라테스를 본적은 없지만, 소크라테스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우리는 알고 있고,
That’s how we know what Socrates said even though we never met him.

이게 제가 볼 때는 생명이 가지고 있는 핵심인 거 같아요.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I think that’s the core element of life that humans have.

그래서 이거를 유지하는게 인류문명의 핵심이라고 했을 때,
If you consider maintaining this as the core element of civilization,

결국 학교가 여기에 가장 중요한 우리가 어떻게 보면 나중에 미래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then I think the most important technology we need to use

우리가 사용해야 되는 테크놀로지인것이죠. 이 학교라는 것이. 그게 생각이고,
to change future society is school.

또 한가지 이 학교라는 것은, 이 배움이라는 것이 무엇이라고 한다면,
And if we think what a school or what learning is,

단순하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라는 것은 반드시 미디어를 전제하게 되어있잖아요.
it’s not simply about learning. Media is an essential prerequisite.

근데 이 미디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무엇이었냐면은,
What media was, fundamentally,

대부분 어떤 기존에 있던 프레임을 새로운 세대에게 강제하는 방식입니다.
was mainly the way of forcing the conventional frame on a generation.

그게 근대적 패러다임이 미디어 였고, 그게 교육이었어요.
That modern paradigm was media and that was education.

이 미디어라는 것이 지금은 다변화되고, 말그대로 decentralized 된, /탈중심화된 미디어가 등장하죠,
That media is now diversified and a decentralized media has emerged.

이게 바로 이제, 이것은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유튜브라던가 소셜미디어 라는 것이 있지만,
There’s social media created by capital like YouTube,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만들어낸 효과라는 것은
but the impact it created, nevertheless,

기존에 있던 단일한 미디어의 중심성을 해체했다는 것이죠.
was to break up the centralized aspect of a single media.

이게 하나의 가능성이고,
That’s one possibility.

근데 이제 더 중요한 것은, 이 역시도, 소셜미디어도, 기존에 있던 미디어들을 잘게 쪼갠 것에 불과한 것이에요.
More importantly, social media only broke up existing media into fragments.

개인단위로 쪼갠것에 불과하지, 기존에 있던 미디어 있던 프레임 자체를 극복하지 못했죠.
It broke it up into individual units but didn’t overcome the existing frame.

왜냐하면 이게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고,
The reason is it’s based on an algorithm,

기본적으로 카테고라이제이션, 범주화라고 하는 아주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그 악명높은
and is mainly repeating the infamous categorization method of Aristoteles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그 범주화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요. 소셜미디어도.
where humans are considered the lord of creation. Even social media.

그래서 아무리 AI든, 소셜미디어든 궁극적인 테크놀로지는 이런 범주화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Whether it’s AI, or social media or what,the basic technology is this categorization,

우리가 또한 이런 교육의 어떤 중요한 문제로 삼아야 될 것은 이 범주화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이죠.
so an important question is how we can break away from it.

그게 바로 범주화를 비판하고, 범주화를 벗어나고.
That would be to criticize categorization.

그래서 이제 이 futurology of schools에서 주로 이야기 하게 될 것은 바로 포스트 미디어일 것이고,
Post media will be the main topic of discussion in the futurology of schools.

포스트 스쿨일 것이에요. 학교를 벗어난,
It will be post school.

또는 탈학교와 탈미디어라는 이런 어떤 주제, 이게 중심에 있을 것이고요.
The main themes will be deschooling or de-media

이번 팬데믹 상황을 맞이해가지고 더 시급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It’s became a more urgent issuenin this pandemic situation

이제 이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o I think that will be the main topic of discussion.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07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18 PM

캘빈 추아, 강원개발계획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18 PM

Calvin Chua, Kangwon Development Initiativ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18 PM

My name is Calvin Chua. I run Spatial Anatomy a Singapore-based practice
캘빈 추아입니다. 싱가폴에서 제가 운영하는 스페이셜 아나토미는

looking at the intersection of architecture planning, and advocacy.
건축, 설계 및 자문의 교차점을 찾습니다.

So, over the past ten years, I have had the opportunity to work in one of the most complex and challenging places on Earth,
지난 10년 간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힘든 곳 중 하나인

which is North Korea.
북한에서 일했습니다.

Through Choson exchange, a Singapore-based nonprofit organization.
싱가폴의 비영리 단체 조선 익스체인지를 통해

We have trained close to 3000 North Koreans
북한 주민 3천명에게

on topics relating to business, entrepreneurship, economic and urban development.
사업, 창업, 경제, 도시 개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We have engaged policy makers and business leaders in Pyongyang
평양 외에 원산 등의 지방 도시와

and in provincial cities such as Wonsan and other cities in the northern Gangwon province.
강원 북부 지역의 도시들의 정책가와 기업주들과 만났습니다.

I'm currently involved with the future school in two programs.
저는 현재 미래학교의 두 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Firstly I led a workshop at the transborder summer school studio
초국경적 여름학교 스튜디오 워크샵에서는

focusing on revealing the complexities of borders through drawings
그림을 통해 국경의 복잡함을 나타냈고

and, secondly I will be sharing our engagement project in northern Gangwon province
강원 북부 지방에서 했던 프로젝트를 공유할 예정인데

titled ‘the Gangwon development initiative’.
제목은 ‘강원개발계획’입니다.

The project tracks recent developments in the region
이 프로젝트는 이 지역의 최근 개발 상황과

and charts and engagement roadmap for the next five years.
향후 5년의 차트와 업무 로드맵을 따라갑니다.

We also plan to extend the Gangwon development initiative into a semester-long design studio in a university
강원개발계획을 대학의 한 학기에 진행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확장해서

to generate ideas for an inter career or rather inter Gangwon urban region
강원도 도시지역을 평화구축 업무 및 전략지로 만들

as a site of engagement and a strategy for peace building.
아이디어를 생성하고자 합니다.

So as an adjunct educator at the 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
싱가폴 테크놀로지 및 디자인 대학의 겸임교수로써

I feel the future school is an experimental platform
미래학교가 실험적인 플랫폼으로써 아이디어와 지식의 공유 방법에

to challenge the way ideas and knowledge are shared.
도전하는 실험적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Rather than having a single dominant national narrative which is actually typical format of the Venice biennale.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형적인 형식인 하나의 지배적인 국가 내러티브 대신

The Future school actually allows global partners to plug into the platform and collectively generate knowledge and discussion.
미래학교는 글로벌 파트너들이 플랫폼에서 지식과 토론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Personally I find that to be very exciting that such a platform can potentially redefine the future
이런 플랫폼이 미래 교육 프로그램과 비엔날레 포맷을

of education programs and biennale formats
재정립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and in relation to our current pandemic context, creating a space for a decentralized global network of different actors
팬데믹 상황에서 탈중심적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to connect and share knowledge, makes the future school platform even more valuable.
지식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이 플랫폼은 더욱 소중합니다.

How can we live together. I guess we can approach this question in two ways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의 문제는 두 가지로 접근할 수 있어요.

one in relation to a current pandemic and two in relation to a persistent issue of inter-career relations.
하나는 현재의 팬데믹, 또 하나는 지속되는 상호 커리어 문제죠.

So firstly the pandemic has randomly redefined how we interact with each other
팬데믹은 우리가 상호작용하는방법을 임의로 재정립해서

on the digital front we have become globally connected
디지털 전선에서 전세계가 연결되었지만

while physically we have become more localized and rooted to our homes, neighborhood and the city.
물리적으로는 우리 집, 동네, 도시 안에 더욱 국한되었습니다.

It has provided us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coexistence of this global-local condition.
팬데믹은 글로벌-로컬 상황의 공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줬어요.

Secondly in relation to a Korean peninsula
둘째, 한반도에 관해서는

I feel it is crucial to rethink ways to coexist together and engage each other
거대 현장 프로젝트에 의존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면서

instead of relying on grand, large field projects
서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생각해야 됩니다.

perhaps we need to focus on short-term actionable engagement projects
국제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활발한 단기 관계 프로젝트에

with the involvement of international partners
집중해야 될 지도 모릅니다.

and hopefully through the process we can make incremental improvements in living together with your Northern neighbor.
그 과정에서 북측 이웃과 함께 사는데 발전이 있을 수 있겠죠.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19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1 PM

슬로 퓨쳐스 랩, 느린 재난 프로그램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2 PM

Slow Futures Lab, Slow Disaster Progra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2 PM

I think so many people want to hear the word slow. It has such a negative connotation
많은 사람들이 ‘느리다’는 말을 들으면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and especially in Korea where you know, everything you have to do 빨리 빨리,
특히 한국에서는 모든 걸 빨리 빨리 해야 되니까.

whenever you do something it's not done 빨리 빨리,
빨리 빨리 안 되면

then people start to get frustrated, and people start to wonder why isn’t working,
사람들이 짜증내고 왜안되는지 궁금해 해요

and so I think I really like the contradiction between that negative connotation of slow
‘슬로우’의 부정적 의미와 그 배경인 문화적 역사의 대조가

and some of the like cultural history behind slow.
정말 마음에 들어요.

Hi, my name is Tony and I'm the co-director of slow futures lab along with Hyeyoon,
저는 토니입니다. 혜윤과 함께 슬로우 미래를 연구합니다.

and the kind of research and the kind of like content that we like to make is around this notion of the slow futures.
저희가 좋아하는 콘텐츠는 느린 미래라는 개념입니다.

And so what we're trying to examine is we noticed that we live in a culture of acceleration
가속의 문화에서 산다는 것을 조사하고자 하는데

whether that's looking at the way that we consume products or services or the way that we produce them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또는 생산하는 방식을 봐요.

down to how much we pay attention to.
얼만큼 의식하는지도.

So we want to come when we look at the future,
우리가 미래를 볼 때

we imagine the future where this culture of growth, culture of acceleration is no longer sustainable.
성장, 가속의 문화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상상해요

And so from that point of view, what do we need to think about
그런 관점에서 생각할 것은

and what kind of attitudes do we need to adopt to kind of live a good life.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느냐 입니다.

And so I think we're interested in that question and we try to examine that through research into environmental issues
그 질문이 흥미로워서 연구와 환경문제를 통해 보려고 합니다.

from more of like an anthropological approach so that we understand what's going on with our environment
인류학적 관점에서 환경이 어떻게 됐고 우리에게

and how it's affecting us.
어떤 영향을 주는지 봅니다.

저희는 지금 서울을 기점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We’re working in Seoul now.

6명의 디자이너들이랑 예술가들 그렇게 모여서 그룹활동을 하고 있고,
6 designers and artists are working as a group.

사람들에게 ‘슬로우 퓨처’에 대해서 전달하고 앞으로는 다가오는 인류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We tell people about ‘slow future’ and prepare for Anthropocene.

그 인류세에서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태도들, 이런 것들을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We distribute education programs to show how to live in Anthropocene.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I think the reason why we started this was when we look at events that happened in 2019-2020,
이걸 시작한 이유는 2019-2020년 사이 일어난 일들을 보면

we saw, you know, the entire planet is experiencing a variety of disasters
지구 곳곳에서 많은 재난을 겪어왔어요.

not just Covid-19 but the wildfires in Australia to the explosions in Beirut.
코로나 외에도 호주의 산불, 베이루트의 폭발사고 등이 있죠.

And so we started to get interested in how people understand these disasters
사람들이 이런 재난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관심이 갔는데

and how the general public like the mechanisms the general public, kind of, end up perceiving disasters with
대중이 재난을 이해하는 메커니즘과 같은 거죠.

so whether that's kind of the way that we write about disasters of the way that media portrays disasters.
재난에 대해 쓰는 방식이나 미디어가 재난을 묘사한 방식 등.

We were kind of looking at that and thinking a lot of these disasters they are portrayed in a very visually striking way
그런데 많은 재난들이 시각적으로 자극적으로 묘사되었어요.

always in the sort of kind of spontaneous storyline.
늘 즉흥적인 줄거리에 따라.

And so it got us to think more about more critically about how disasters actually occur,
그래서 재난이 실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더 비판적으로 생각했어요.

and not just looking at the victims of disaster but also kind of the perpetrators of the disasters
피해자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재난의 가해자들,

as well as observers and winners.
관찰자 및 승자 등도 봤어요.

And so I think a lot of this stuff was a lot of the initial research for this program was
이 프로그램의 초기 조사의 상당 부분은

the inspiration came from Rob Nixon Slow Violence.
롭 닉슨의 '느린 폭력'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And so Rob Nixon Slow Violence talks about how environmental harm
롭 닉슨의 '느린 폭력'은 환경의 피해와 많은 것이

and a lot of these things really affect poor people or people that are already misaligned with society.
가난하거나 사회에 부적격인 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And so I'm looking at that perspective of how, you know, when disasters occur like who does it actually affect
재난 발생시 실제 누구에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봐요.

I think that was like a big inspiration for like
그게 큰 영감이었어요.

or the message that we wanted to kind of spread through our education program.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있어서.

We also looked at Scott Gabriel knows who is an environmental historian.
환경역사가인 스캇 게이브리얼도 봤어요.

And he is the one that came up with this notion of slow onset disasters.
느리게 다가온 재난의 개념을고안한 사람이죠.

And so we wanted to show that disasters or not spontaneous occurrences that I think a lot of like media portrays it to be
우린 미디어가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런 재해는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but they're actually very long processes and processes that have been going on intentionally or unintentionally for a long time
굉장히 오랫동안 의도적 또는 의도치 않게 진행돼 온 것이고

and your people have just either refuse to see that that's been happening or sometimes even cover up that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안 보거나 덮어두려고 했어요.

you know, these are the things that cause disasters
재난을 일으키는 일 들인데

to just being blinded from like what actually causes disasters because there is no real media attention in it.
언론이 제대로 안 다루니 실제 원인을 못 보게 막고 있는 거에요.

Slow Disaster 느린 재난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그런 것들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표현할 수 있나
How to introduce slow disaster and have people accept and express it

이런 것들을 저희가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를 준비를 했었는데요.
are behind the physical games we prepared.

예를 들면 뭐 이런 식으로 열 개의 느린 재난에 대해서 카드를 만들어서
For example, we made 10 cards about slow disasters.

이런 카드들이 왜 느린 재난에 해당하는가 느린 재난의 원인이 됐던 것들이 무엇인가,
We discuss why these cards classify as disasters, the causes,

그리고 느린 재난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받은 영향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
how people were affected, and what will happen

이런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보고, 그런 것들을 몸으로 표현 해서
and then express them physically,

사람들이 ‘내가 느끼는 느린 재난이 이런 느낌이었다’라는 걸 공유하면
so we can share the feeling of what slow disaster is like.

사람들이 저런 몸짓이나 행동을 통해서 이 재난을 추측해보는…
People can guess the disaster through gestures and behavior.

자신들의 겪은 트라우마, 아니면 그런 재난들에 대해서 AI봇이랑 같이
Then they work with an AI robot to write a script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습니다.
about their trauma or disasters.

Q.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I think future school is a really ambitious model for collaborating and sharing knowledge.
미래학교가 이미 지식의 협력과 공유의 야심 찬 모델인 것 같아요.

I think, you know, the ambition to have as many scholars, artists and students going to share different visions and different ideas for
다양한 학자, 아티스트, 학생 등이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you know, what they think about the future of Education or like what we should be learning.
교육의 미래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는 포부는

I think that is a really kind of perfect answer to that question of like how we will live together.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지에 대한 완벽한 답이라고 생각해요.

And so I really like the fact that there were so many different people that were participating and that
이렇게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you know, a lot of there was a lot of access given to students and people wanted to participate
학생들과 참가 희망자들이 많은 걸 접할 수 있었어요

not just our program, but other programs that the future school was kind of helping to run
저희 프로그램 외에 미래학교가 운영을 도운 다른 프로그램들도.

and I think it's really timely because what people are beginning to understand is that
시기적절한 게 사람들이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there's no like monolithic answer for social logical logical or political problems of today,
오늘날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하나의 거대한 답은 없다는 것을.

so we actually need as many different opinions and it's many different thoughts about not just the future but you know things going on now
미래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필요해요.

and so because of this network way that we understand the world everyone that ends up having these blind spots
이렇게 네트워크 식으로 세계를 이해하니까 다들 맹점이 생겨서

and so ask a variety of people to get their thoughts and to kind of show their blind spots as well.
많은 분들께 자신의 생각과 함께 맹점도 보여달라고 했어요.

I think that’s a really good way to kind of think about education and think about how we should be learning.
교육과 어떻게 배워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Q.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모두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

슬로우 퓨처, 즉 느린 미래가 저희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Slow future is also a way for us to live together.

여기 ‘함께 살아 간다’에 있어서 포함되는 말로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Live together’ obviously includes people living together

거기에 더해 지구에 같이 살고 있는 동물들도 포함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but I think it also includesthe animals on earth.

저희가 느린 재난 워크숍을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 중에 하나는
One thing we wanted to convey in the Slow Disaster workshop was

재난은 이제 공평하지 않다 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Disaster is not fair’.

예를 들면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장애인 이라던지, 주거 취약자 들에게는 코로나로 인한 자가 격리,
COVID-19 was detrimental to the disabled or displaced

아니면 사회적 단절이 굉장히 큰 고통으로 다가왔을 거에요.
with quarantine or being cut off socially.

하지만 종국에는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로 큰 돈을 벌었고,
But ultimately, some people made a huge profit from it

이런 것들이 재난인 이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것처럼,
and the disaster was an opportunity for some others.

이런 것들이 공평하지 않게 다가오는 것이 재난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These things not being fair comes across as a disaster.

왜냐하면, 홍수가 일어났을 때도 고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홍수 피해를 많이 받지 않지만,
When there’s a flood, people living in high places aren’t affected much

저지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많이 잃었고
but those living in low places lost their homes.

가뭄이나 지진이 있었을 때도 지진에 가까운 취약층들이 조금 더 피해를 많이 받고,
With famine and earthquakes, the underprivileged suffered more.

그런 거를 복구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부분들에서 고통이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고요.
Their suffering was prolonged because they didn’t have resources to recover.

사람들이 발전을 계속 해오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것들로 인해서
People destroyed the environment because of development,

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었거나 삶의 터전을 잃는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so, many animals became extinct or lost their habitat.

재난이라는 상황이 사람이 만들었던, 자연적으로 일어났던, 그것에 대해서 공평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들,
Whether a disaster is man-made or natural, what we focus on is

이런 것들을 저희가 조금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발전을 저희가 더 이상 멈출 수 없고, 과거로 인류가 돌아갈 수는 없는데,
what makes it unfair. We can’t halt progress or go back in time.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가 지금 이 상태로 가속된 발전을 하는 것이 맞을까 이런 것들을 저희가 돌아봐야 된다.
We need to reflect on whether we should keep going at this rate.

우리는 좋은 음식들, 빨라진 교통, 발달된 인터넷, 이런 것들이 수혜를 받고있다고 생각하지만,
We think good food, fast transportation, advanced internet are benefits.

그 이면에는
On the flip side,

이런 발전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 소모되고 소진되고 착취되었던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we should rethink what got used up, exhausted and exploited for it.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같이 발전해 나가려면...
We can’t ignore that anymore if we are to continue to progress.

꼭 발전이라는 게 정말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 것인가 한 번 더 고민해 봐야 하며,
We need to reconsider if progress is really helpful to us.

또 앞으로 이런 속도를 유지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천천히,
Instead of progressing at the current rate, we need to go slower

내가 하는 행동들, 내가 사용하는 기술들, 우리가 연구하는 미래들, 이런 것들이
and think if our actions, technology, the future we study and so on

단기적인 지금을 위한 활동인가 아니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고, 누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are for the short term or how and who they will affect long term.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 것들이
Being more cautious and looking far into the future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ill build the foundation for a future where we can live together.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2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7 PM

프리다 포베리, 식사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8 PM

Frida Foberg, A Meal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8 PM

There’s a lot of, there's a lot to learn about ourselves and about others
익숙한 걸 하되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하면

by doing something that we're very used to do but to do it in just like slightly different ways.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게 아주 많아요.

Question 1

My name is Frida Foberg,
저는 프리다 포베리입니다.

and I’m joining future school as part of arts letters and numbers.
Arts, Letters and Numbers의 일원으로 미래학교에 참여합니다.

Arts letters and numbers is a non-profit arts and education organization based in averill park new york
저희는 비영리 예술/교육 단체로 뉴욕의 에브릴 파트에 있어요.

and the organization grew out of the idea of a school a place that is built with by and for the multitude of voices,
학교는 다수에 의해 다수를 위한 곳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어요.

and where everyone's a teacher, and everyone's a student.
여기서는 모두가 선생님이고 모두가 학생입니다.

So being invited to future school just seemed like a fantastic way of
미래학교에 초대된 건 교육과 학교와 삶에 대한 대화를

continuing the conversations around education and school and life as well.
환상적인 방식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 같아요.

Me myself, I’m an artist with a background in architecture.
저는 건축을 공부한 아티스트입니다.

I work with spatial elements to encourage interaction and reflection
상호작용과 자기 성찰을 장려하기 위한 공간적인 요소들과 작업하면서

while looking at the notion of self and others in these contexts.
이런 맥락에서 자신과 타인이라는 개념을 살펴 보고 있어요.

Over the last few years, I’ve been developing a body of work around the question ‘why are we eating together?’,
몇 년간 ‘우리는 왜 같이 먹지?’라는 질문과 관련된 일을 해왔는데

where I pay close attention to the kind of the weave that floats between individuals
저는 습관, 문화, 조건 등 개개인을 엮어주는 것들과

their habits, cultures, conditions and how that relates to the times that we're in.
그것들이 우리 시대와 어떻게연관 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봐요.

Question 2
The program I’m bringing to future school and the Venice biennale
제가 미래학교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is the simple act of eating as a form of learning.
먹는 행위를 학습의 한 형태로 봐요.

I argue that sharing a meal is one of the oldest forms of education
함께 식사하는 건 교육의 가장 오랜 형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historically coming together around a meal has been crucial for survival and creation of society.
역사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게 생존과 사회 창조에 결정적이었으니까요.

Today, eating is something that can slow us down, it can bring us together,
오늘날 먹는 행위는 우리 속도를 늦춰주고 모이게 할 수 있고

and it can allow for that space to share um experiences and stories
경험과 이야기를 나눌 공간을 마련해주는데

and it's something that we all that we all need. We all need to eat,
우리 모두 먹어야 하니 꼭 필요한 거에요.

and a meal with its similarities to architecture is more than its constructed composition
식사와 건축은 구성 요소 이상의 유사점을 지녔습니다.

it's what we navigate around. it's something that we grow with, and inside of
우린 식사를 기준으로 움직이고 함께 그 안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and, it's definitely a cornerstone in life.
분명 생활의 기준입니다.

So I propose that a meal is a form of education it's an opportunity to learn and to share
식사는 교육의 한 형태이고 배우고 공유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and a great way of bringing different people together, without the weight of expectations or outcomes-
기대치나 부담 없이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좋은 방법이죠

because what if you could sit down with someone that you've never met and you might never meet before
전에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사람과 함께 앉아서

and share a meal whether that's in a physical, physically the same space
같은 공간이든 화면을 통해 만나 식사를 함께 할 때

or if it's through a screen and you're in different places of the world,
각자 세계의 다른 곳에서 영상으로 만난다면

like what would you share with this person and what would you like to know.
그 사람과 무엇을 공유하고무엇을 궁금해할까요?

Question 3
I think the korean pavilion is posing an interesting perspective
한국관은 미래학교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지를

on how will we live together by introducing future school
흥미로운 관점에서 묻고 있어요

and to do it not as a single vision but as a multitude of voices and approaches.
하나의 비전이 아닌 다수의 목소리와 접근방식으로 물어요.

Because I strongly believe that a school spans way further out than its physical perimeters.
학교는 물리적 경계를 휠씬넘어선다고 믿어요.

We learn during all aspects of our lives, and
우리는 인생의 모든 면에서 배워요.

we share that whether we're aware of it or not, where it's intentional or not,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and I see future school as a way of kind of breaking all these boundaries that we build up,
미래학교는 우리가 만들어 놓은경계들을 다 무너뜨리고

and to see life for what it is.
인생을 직시하게 하는 방법이죠

It's a big pile of opportunities to learn
배울 수 있는 수 많은 기회들인 겁니다.

and this platform supports one of the very crucial pieces of this
이 플랫폼은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지지해주고 있고

and it's to bring together different people,
다양한 사람들을 모이게 해서

so that we can learn from each other and expose oneself to others.
서로 보고 배우고 자신을 타인에게 노출시키게 해요.

This is something that is really difficult to do in the middle of a pandemic
이런 팬데믹 상황에서 하기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and hopefully we can be in the same space soon
빠른 시일에 같은 공간에 있기 바래요.

but this time has also shown a lot of opportunities that we can take with us moving forward,
이 시기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가져갈 많은 기회를 보여줬고

because as the world came to a pause so that our lives and the way that we were moving about and doing things
세상이 멈춰 있으니 우리 생활과 움직이고 일을 행하는 방식에 대해

and it forced us to rethink.
재고하게 만들었어요.

We think patterns and approaches and maybe we weren't even aware of how we were doing things before.
예전에는 의식하지도 못했던 패턴이나 접근방식도 생각하게 돼요.

At Arts, Letters and Numbers we usually bring together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to create, to have conversations
저희 단체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창조하고 대화하게 만드는데

and it became clear that we weren't going to be able to do that for a while.
당분간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어요.

So we took some time thinking about how can we still create space for interaction
그래서 상호작용을 할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생각해봤고

and for voices to find their expressions
목소리들이 표현할 수 있게 해줬어요.

and honestly, it opened up some really beautiful approaches and things that we'd not done before
예전엔 생각지 못했던 아름다운 방법들을 떠올리게 됐고

and it gave space for a broader span of geographical and social economical, spread of voices
국내외에서 보다 넓은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범위에서

both locally and globally.
발언할 공간을 줬어요.

So even though I can't wait to be together in the same physical space,
빠른 시일 내에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만나고 싶지만

there's definitely something beautiful to learn as well in this time
그전까지 분명히 배울 수 있는 뭔가 아름다운 것도 있어요.

from a food eating perspective, I’ve been able to eat my breakfast in New York
음식을 먹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뉴욕에서 조식을,

together with someone who's having lunch in Venice together with someone who's having dinner in Seoul,
누구는 베니스에서 점심을, 누구는 서울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어요.

and still be able to keep these ways of interaction.
그러면서도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거죠.

And I think this speaks to the idea of future school a lot
이게 미래학교의 개념에 대해많은 걸 말해줘요.

to keep providing space for interaction and
상호작용 할 공간을 계속 제공하고

to keep exploring ways of navigating towards the future together.
미래를 향해 함께 헤쳐나갈방법을 계속 탐구한다는 뜻이죠.

Question 4
The question ‘how can we live together?’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or ‘how will we live together?’ is such an important question to ask
또는 “같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정말 중요해요.

and it's important to ask it today and it was important yesterday, it will be important tomorrow, and the day after that.
어제도 오늘도 물어야 했고내일도 글피도 물어야 해요.

Because I think it's kind of key in bringing us closer
우리가 가까워지게 해주는데 꼭 필요한 건데

and when I say closer, I don't mean like physically closer
물리적인 거리를 말하는 건 아니에요.

I mean in a way of acknowledging and accepting each other,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죠.

something that has to be done on like a human level where we actively interact
우리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인간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해요.

and most importantly that we interact with the people we don't yet know.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모르는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한다는 거죠.

So asking ‘how we live together’, I see that as an invitation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는 초대장이라고 생각해요.

to keep questioning these barriers that we built up,
우리가 쌓아 둔 장벽에 대해계속 의문을 가져야 해요.

and I believe that this can be done on a- it can start on a small scale.
소규모로 시작해도 된다고 봐요.

because envisioning a future and it feels like it should come with this big grand gesture
미래를 상상하다 보면 거창한 몸짓이 따라야 할 것만 같은데

but what if it doesn't,
그게 아니라면요?

what if it's more about sitting down and talking to someone that you know nothing about,
전혀 모르는 사람과 앉아서 대화하는 거라면 어떨까요?

without having an agenda
특별한 목적 없이?

taking the time to look into someone else's eyes to hear their stories and to feel their truths,
누군가를 똑바로 바라보고 그의이야기와 진실을 들어 주는 일을

like when was the last time you did that?
마지막으로 해본 게 언제죠?

To me, that is what living together should be about.
저는 그게 함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Because after all, we're already like living together on this this planet this space
사실 우리는 이미 지구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

but do we really see each other.
우리가 진정으로 서로를 보고 있는 걸까요?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29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35 PM

애니 페드렛, 큐레이터 연합 매니페스토 그룹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35 PM

Annie Pedret, Curators Collective, Manifesto Group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36 PM

I have been learning this a lot through the manifesto group
매니페스토 그룹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because we started off rather awkwardly with each other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게 대했는데

and I have learned in that experience that what it takes for us to live together is to talk together.
우리가 같이 살려면 대화를 해야 된다는 것을 그 경험에서 배웠어요.

I am Annie Pedrat.
저는 애니 페드렛입니다.

I’m a professo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the department of design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이고

and I have been involved with the future summer school studio(Future School Summer Studio) in 2020
2020년 미래학교 썸머 스튜디오에 참여했습니다.

where I did a workshop called ‘transcending borders’
그 때 ‘경계 초월하기’ 워크샵을 했는데

and I was arguing that in fact the only way we can get rid of borders
경계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is by transcending the borders that we carry within ourselves
우리가 가진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And I’m also a member of the manifesto group /which is a part of the curator's collective
저는 큐레이터 집단에 속해 있는 매니페스토 그룹의 멤버입니다.

which is bringing together curators from across the world to work collectively
전세계 큐레이터들을 모아서 함께 작업하게 해주고

and in this case, to collectively author a manifesto,
이 경우 함께 매니페스토를 작성해

and to rethink what a manifesto is in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21st century.
20세기 초~21세기에 매니페스토가 무엇인지 재고합니다.

That whole issue of how relevant a manifesto is, at this point is up for grabs
매니페스토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는 현재 정해지지 않았고

and what form it could take being a very different context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는 맥락이 매우 다른 게

when manifestos in the 20,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were written in a very different way.
20세기 초에 쓰여진 매니페스토는다른 방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이죠.

Q.Why would this subject(diaspora) be a core subject for future school? Why is it important to be discussing about?

Because I think every everybody is in a diaspora /even when you're in your own country, you're a diaspora.
모국에 있어도 누구나 디아스포라라고 생각합니다.

There's no nobody feels at home even when they're in their own country.
자기 국가에 있을 때에도 완전히 편한 사람은 없어요.

I grew up in canada and I felt like I was a foreigner.
저는 캐나다에서 자랐는데 외국인 같았어요.

My parents were immigrants and that's not uncommon.
부모님이 이민자이셨는데 흔한 일이었어요.

So the issue of diaspora is really in its profundity is
디아스포라의 문제는 자신에 대해서도

when you're not feeling at home with yourself
편하지 않다는 그 심각성에 있어요.

and it doesn't matter where you are you're not going to feel at home and you're a member of that diaspora.
어디에 있던 편하지 못할 거고 그 디아스포라의 일원일 거에요.

But if you're at home with yourself and you're with yourself /it doesn't matter where you are.
하지만 자신이 편하다면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어요.

You're not a diaspora because you're there and you're wherever you are.
어디에 있던 자신이 누군지 아니까 디아스포라가 아닌 거죠.

But there are always these cultural things that get in the way,
하지만 꼭 앞을 막는 문화적인 것들이 있어요.

but again if you're kind of at home with yourself they become amusing
하지만 자신이 편하다면 그게 재미있게 느껴지거나

or they become curious you get curious about them
그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거나

or you get frustrated with them because why is it so complicated or why is it this way or that way
너무 복잡하거나 왜 그런지 이해가 안 가서 답답해지죠.

but all of that kind of reveals every time those things come up.
하지만 이 모든 게 그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드러납니다.

They reveal places that you're not comfortable with yourself
자신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밝혀주니까

and so that I think the real journey is ultimately with yourself
진정한 여정은 자신과 함께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and we can just deal with it on a kind of in a more physical obvious way
이걸 보다 물리적이고 분명한 방법으로 다룰 수 있는데

with migration being what it is in the world for all the obvious reasons, there's one reason.
세계에서 이주가 어떤지는 분명한데 이유는 하나가 있죠.

but I think the more interesting one is that to conceive of all of us being in a diaspora.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우리 모두가 디아스포라라고 생각하면

I think even when you're in a family you're in a diaspora
한 가족의 일원일 때에도 디아스포라입니다.

because families are what they are, and you know you either are a member of it or you're the black sheep
누구든 한 가족의 구성원이거나 혼자 특이하거나

or you have some relationship that distinguishes you from the other members
다른 가족과 다르게 만들어주는 어떤 관계가 있기 때문에

so I think if we can-. It is not no one way to deal with it
한 가지 방법만으로 다룰 순 없지만

but if we can deal with other diasporas that are in our countries or being a diaspora in another country.
우리 나라든 다른 나라에 있는 디아스포라를 감당하면 되겠죠.

Ultimately, we have to deal with the diaspora of us of who we are wherever we are
어디에 있든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디아스포라를 결국 감당해야 돼요.

and it's in every situation you can be
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존재합니다.

and there are rare situations where you go- ‘oh god, this is so good. I’m with a bunch- I’m at home,
드물게 간혹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나 편할 수도 있는데

I’m finally with my group or my tribe’ and that happens so rarely and they're fleeting instances.
그런 경우는 흔치 않고 금방 지나가기 마련이죠.

So there's the rest of your life to deal with where you're in the diaspora.
그러니 평생 디아스포라에서 자신의 자리를 직면하게 돼요.

Q. What’s your thoughts on future school?

The Future School has a signal of hope for me for what education could be,
미래학교는 교육, 건축, 도시화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for what architecture could be, and urbanism could be,
희망의 신호를 지녔다고 봅니다.

and it is I need to kind of step back and say, you know –
한발짝 물러나서 물어봐야 돼요.

’what is education for architecture at the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21세기초 건축에서 교육이란 무엇인가?

And ‘what are we trying to teach people?’
우리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는 건가?

and I think, (it's different from what) we need certain qualities in students that they didn't need as much before
그리고 학생들이 예전에는 별로필요 없었던 것들이 이제 필요한데

and we need the old qualities.
예전의 자질이 필요해요.

We need the ability to act as a discipline and in disciplinary forms with all the strengths that has
한 학문분야 형태와 그것이 가진 강점을 갖고 활동할 수 있어야 해요.

but we also need new capacities, and I don't think those new capacities are being taught
하지만 새로운 능력도 필요한데일반 학교도 정통 건축 학교도

in schools right now, in traditional architecture schools.
이것들을 가르쳐지지 않아요.

We're still in the 19th and 20th century in terms of architecture education,
건축 교육은 여전히 19세기, 20세기 수준이고

and so the qualities of resilience
탄력성도 마찬가지입니다.

mostly what we need in order to be resilient as a discipline to be relevant in the 21st century
21세기에 유의미한 분야가 되기 위해 필요한 건

is to be flexible that's a quality we need.
바로 탄력성입니다.

We need to be able to react to change.
변화에 반응할 수 있어야 해요.

Change is happening faster than at any point in the entire history of the universe of the world
세계와 우주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는데

and we need to be able to think really outside of the box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해요.

and to do that at the same time as we maintain what it is that is great about architectural thinking
동시에 건축적 사고방식의 훌륭한 점을 유지해야 합니다.

and I actually think that the way architects and urbanists think i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ways that anybody thinks.
건축가와 도시 계획 전문가들의 사고 방식이 가장 흥미로워요.

It is just that we tend to focus in on only a very narrow bandwidth of what could be created.
우린 창조될 수 있는 것의 극히 일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What could be created, period.
말 그대로 창조될 수 있는 것.

I think this thinking could be expanded to a broader spectrum
이런 사고를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하면

and in doing so, architects and urbanists and designers in general would have greater agency,
건축가, 도시 개발 계획자, 디자이너 등은 더 큰 힘이 생길텐데

and not only agency within the discipline but agency to transform many things
그 분야 내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변화시킬 힘이 생깁니다.

and to put it bluntly to transform the world, not just transform building or cities or things.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건물이나도시만이 아닌 세상을 바꿀 수 있죠.

So that's future school allows for those qualities to come through
미래학교는 그런 능력들이 나올 수 있게 해줄 겁니다.

for change, for diverse views, for new methods,
변화, 다양한 의견, 새로운 방법,

for talking together, for thinking together.
함께 대화하고 생각하는 것 등과 관련해

It allows for that kind of that kind of range and it can change
넓은 범위를 가능하게 해주고 변화할 수 있어요.

and that's what to me is most interesting about future school.
그게 미래학교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Q. (the last question) is ‘how can they live together’ and do you have solutions to that?

Have the fortitude and the patience and the diplomacy and the respect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대화를 이끌 수 있는 용기와 인내와

of a good conversation over a long period of time
외교와 존경을 가져야 해요.

because in the end the only way we can live together is if we know each other.
결국 서로를 아는 것만이 함께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And to know each other requires more than statistics or a conference or symposium.
서로를 알려면 통계나 컨퍼런스나 심포지엄 이상의 것이 필요해요.

It requires sticking with each other and knowing each other at a deeper level than just those things
함께 붙어 있으면서 그것들 보다 깊게 서로를 알아야 합니다.

and that's how we know each other and if we know each other we can live together.
그래야 서로를 제대로 알고 함께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But it requires a deeper, a deeper form of knowing than what we are trained and educated to know.
하지만 우리가 교육받은 것보다휠씬 더 깊이 알아야 합니다.

We know that but we don't know ourselves
우리는 그건 알지만 자신은 몰라요.

and it's the only way we can live together because by knowing others we know ourselves
다른 이를 알아야 자신을 알 수 있으니 그게 함께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and by knowing ourselves then we can change
자신을 알면 변할 수 있고

and we can change our perspectives of the other,
타인에 대한 우리 관점도 바꿀 수 있어요.

and if we don't do that we can't live together.
그렇게 못 하면 함께 살 수 없어요.

unless we talk together and converse together we can't live together.
함께 말을 하고 대화할 수 없으면 같이 살 수 없어요.

It seemed to me like that was the only logical thing of this weird setup
이런 이상한 체제에서 논리적인 것은 그것 밖에 없었어요.

where we each have individual pavilions and do our own thing
각자의 건물이 있고 각자 할 일을 하고

and try to outshine each other and compete with each other
상대보다 눈에 띄고 서로 경쟁을 해야하는데

or kind of whatever the differences are that we create for each other even between the two parts of the venice biennale,
베니스 비엔날레의 두 파트 사이에도 서로를 위해 만드는 차이도 있어요.

the hierarchies and the you know, who's in and who's out kind of hierarchy.
누구는 서열이 높고 누구는 낮은 위계질서가 있습니다.

So I thought that the creators the curator's collective was our only chance
그래서 큐레이터 집단이 우리의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to actually deal with the issue of how can we live together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 지의 문제를 직면하고

and if we can come together and talk about how we can work together,
함께 모여 어떻게 같이 일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that to me is the biennale.
곧 비엔날레라고 생각했어요.

That is the most I think pure form of how we can live together
그게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가장 순수한 형태라고 생각해요.

is by just getting coming together and trying to do something together
같이 모여서 뭔가를 같이 한다는 것인데

and I think that there was a will to do that with as many people as there has been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그렇게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것은

is a really good sign.
정말 좋은 징조입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3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0 PM

송률, 크리스찬 슈바이처, 미래학교 공간 디자인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1 PM

Ryul Song Christian Schweitzer, Future School Space Design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1 PM

Introduction of work in biennale
CS: This liquid plan was in the beginning, important for us to not see the plan of the pavilion
이 유동적인 계획이 처음에는 한국관의 계획을 보지 않고

but to see or to get a sense of the space of the pavilion,
그 공간을 보거나 파악하는 것이었는데

this also is very limited in what it can do
우리가 하는 일이 제한되었어요.

therefore we developed kind of different kind of languages for us to understand things.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다른 언어들을 개발했어요.

the Korean pavilion at the Venice biennale will divert very much from a usual architecture exhibition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일반 건축전과 완전히 다를 겁니다.

because we will basically conduct a school program rather than an architecture exhibition program.
건축 전시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 프로그램을 실행하니까요.

Therefore, we have to approach the design of the space very differently than usually done in an exhibition.
그래서 공간 설계를 전시와 매우 다르게 접근했어요.

So, it was more process related
과정이 더 중요했어요.

we started to look at the famous team 10 meeting.
그 유명한 팀텐 미팅을 보기 시작했어요.

Where they are all gathering underneath the tree and the tree basically defines the defines the space for learning and for teaching
모두 나무 아래 모이고 나무는 배움과 가르침의 공간을 정의하는

and this spirit, we wanted to bring into the pavilion.
그 정신을 한국관에 가져오고 싶었어요.

That it's basically just a place to gather with the basic infrastructure
워크샵, 강연, 세미나 등을

all you need to very flexibly conduct workshops, give lectures, hold seminars
유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초시설을 모아놓은 곳이고

and it's basically a temporary installation,
임시 설치물이라

where every part afterwards can also be recycled and donated to local schools.
모든 것이 후에 재활용 되고 지역 학교에 기증될 수 있어요.

So, everything is extremely flexible and extremely temporary
그래서 모든 게 매우 융통성 있고 매우 일시적이라

and only works over time.
시간에 걸쳐 진행돼요.

So, to say- it doesn't work as one image to see but it will always re-configurate and reassemble
하나의 이미지로 작용하지 않고 계속 재구성 및 재조립 되니

and therefore over time an image will emerge
시간이 지나면서 한 이미지가 드러날 겁니다.

how this pavilion actually looks like and how it's all how it operates.
한국관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죠.

We expressed this in our ‘naked plan’ series where we juxtaposed all attempts of how to organize the space
이를 공간구성의 모든 시도가 병치된 ‘네이키드 플랜’ 시리즈에 표현했어요.

and it turned out to be an extremely dense diagram of all possible activities that we thought of during the design process
설계 과정에서 생각한 모든 가능한 활동이 담긴 밀도 높은 도표가 됐죠.

and so it gives a very immediate image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기에

to something that doesn't have an image because it's conducted over time.
이미지가 없는 것의 즉각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거죠.

RS: This is actually connected to a philosophy of the future school.
이게 미래학교의 철학과 연결된 겁니다.

So, we want - we don't want the future school make a boundary.
미래학교가 경계를 만들기 원하지 않아요.

So, in future school, can happen everything. They are not teacher, not student,
미래학교에선 무엇이든 가능해요. 교사나 학생이 따로 없어요.

everybody interact or influenced each other.
모두가 상호작용하고 서로 영향을 끼쳐요.

So, therefore there is no form therefore we thought there's this symbolical image from Team 10.
형태가 없으니 팀텐의 상징적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They just you make one tree and then on the tree as he said, on the tree happened everything.
나무를 하나 만들고 모든 게 그 나무에서 일어나요.

We think this is the one of the way to go for the future school.
이게 미래학교가 가야 할 한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Therefore, it's very influenced these images and then this philosophy of this about the school.
이 이미지들과 철학이 학교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CS: And it's not just the way how schools will go.
I think it is a general need in architecture
학교만 그런 게 아니라건축 전반에 필요한 것 같아요.

to step away from the image to step away from the result
이미지나 결과에서 한 발 물러나

to see architecture more process related,
건축을 과정과 연관 지어 보고

and adaptable, and architecture that has plasticity
적응력과 적응성이 있는 건축으로

where the architecture influences the user, but the user also influences
건축이 사용자에게 영향을 끼치고

how the architecture behaves and vice versa.
사용자도 건축의 용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About the ‘Future School’

RS: 우리가 역사적으로 보면 어떤 극심한 문제가 생겼을 때,
Historically, when we’re facing an extreme problem,

사회가 급변하면서 많은 그런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회가 많이 변화되는 그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we see society change a lot as it changes rapidly and recovers.

포스트모더니즘이나 이제 우리가 얘기하는 해체주의? 디컨스트럭티비즘때
Because of postmodernism and what we call de-constructivism,

정말 그 사회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거에 대해서 어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은 했지만
we did start asking questions about how to change that society,

점을 어떻게 뼛속까지 들어있는 가부장적인, 이런 캐피탈리즘, 자본주의에서는 근본적으로 뭐가 변하기는 힘든 환경이었다 고 생각을 해요.
but I think it was hard to change the inherent, patriarchal capitalism.

팬대믹을 결정적으로 이 사회는 진짜 변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The pandemic is really the time to really change this society.

그래서 일단 사회가 변해야 된다는 것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한 질문,
For society to change, we need to question everything we know

이것이 정말 이제까지 진실이라고 여겼던 것에 대해서 이게 정말 진실인지, 아니면 지금도 이게 진실인지,
and ask if what we considered as truth is still really the truth,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질문을 해야되는지,
and ask how we should ask.

그러니까 미래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어떤 해답을 찾기 보다는
In Future School, instead of having students search for answers,

어떠한 질문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대한의 가능성 들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어떤
we need an open system and open environment where we can ensure

오픈 시스템, 열린 환경 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the most possibilities to ask questions well.

미래학교는 굉장히, 아직 누구도 겪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No one has experienced Future School, so we need to ask new questions

그래서 트라이얼 앤 에러 시행착오의 방법으로서 아까 크리스티안이 얘기했듯
and go through trial and error as Christian said.

우리가 비엔날레 퓨처 스쿨 공간디자인 에서 그런 철학이 스며 들었지만
The spatial design of Future School does contain that philosophy,

어떤 해답을, 하나의 디자인을 던져 준 것이 아니라
but rather than posing just one answer or one design,

그런 여러가지 의 무브먼트나 행위들을 기록한 것처럼
and like we documented various movements or actions,

미래학교도 하나의 시행착오가 계속 반복되면서 결과가 아닌, 과정이 하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Future School should repeat trial and error, so the process is key

인생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열려져 있는 시스템으로 가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in an open system that can become a part of life.

CS: In education, there's very often the question of knowledge transfer
교육에서는 지식의 전달이 문제인데

and knowledge mostly given top down. So, education has a very strong hierarchy
지식이 상의하달식으로 전해지니 교육엔 강력한 서열 체계가 있어요

and especially in architecture education this concept of knowledge transfer is somehow outdated meanwhile,
특히 건축 교육에서 이런 지식 전달 개념이 구식인 게.

because knowledge is available everywhere.
지식은 어디에서든 접할 수 있으니까요.

So, it is more important to actually teach strategic thinking.
사실 전략적 사고를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합니다.

How you approach a theme and then collect your own knowledge in order to solve it.
주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지식을 어떻게 획득해서 해결할지.

And so, it becomes a question of knowledge exchange
그러면 지식 교환의 문제가 됩니다.

and then there is another big flaw in architectural education that-
건축 교육의 또 다른 큰 결점은

if I pass on knowledge, my knowledge is already outdated because architecture evolves.
건축이 진화하니 내가 지식을 전달할 때엔 이미 낡은 겁니다.

Therefore, I would teach old knowledge. Therefore, I rather teach strategies
낡은 지식을 가르치는 거니 차라리 전략을 가르치겠어요.

how to develop your own knowledge or how to- how you build or how the other person builds up a strategic thinking
자신의 지식을 개발하고 본인 또는 상대의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방법,

of how to apply knowledge and where to get their own knowledge that they see important for solving a task.
지식을 적용하고 문제 해결에 중요한 지식을 구하는 방법 등.

So, there is a shift necessary that really deals with the relation of teacher-student relationship
변화가 필요합니다. 진정으로 교사-학생 관계를 다루고

and also the relation between knowledge and strategy.
지식과 전력의 관계를 다루도록.

And of course, the other aspect of, then maybe to teach through asking questions
다른 면에서는 질문을 통해 가르치는 것이죠.

like awareness of how our world operates and questioning how it operates.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자각하고 그에 대해 질문하는 것.

Only through a radical questioning of what is going on,
일어나는 일에 대한 급진적인 질문을 통해서만

you are able to develop new strategies that can react to what is actually happening.
실제 일어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수 있어요.

  1. How can we live together?

CS: For us, because we are couple architects, for us the issue of gender was always quite interesting one.
저희는 건축가니까 성별이 흥미로운 문제였어요.

Like a very fundamental look at how society operates in the relation between genders
사회가 성별과 관련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들여다 보는 것과

also in the relation between hierarchies and norms that we establish and not question anymore.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 확립된 서열 체계와 규범과 관련된 것도.

So, there will be during the biennale many answers to these questions.
비엔날레 기간에 이런 질문들에 대해 많은 답이 나올 겁니다.

For us and we will probably tackle it in a workshop.
저희는 아마 워크샵에서 그것들을 다루겠지요.

It is really the very fundamental way how we very literally, live together in a society
말 그대로 우리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기본적인 방법이고

and how this expresses in our relations among each other and between each other
이게 서로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는데

where of course then gender becomes a very- like basically every inequality then becomes a matter to be addressed.
성별뿐만 아니라 모든 불평등이 또한 다뤄줘야 할 문제입니다.

And gender is, in the Korean society still a quite neglected theme
한국사회에서 성별 문제는 아직도 등한시 되고 있어요.

hierarchy is crumbling. So, there's already a lot going on,
서열 체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

but within this realm we would tackle this question of how to live how we will live together.
이 영역에서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지의 문제를 다룰 겁니다.

RS: 우리가 함께 산다, 투게더, 함께 산다- 라는 개념은
For the concept of living together

일단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to be accomplished,

지금 사회에 굉장히 만연해 있는 가부장적인 이 캐피탈리즘에 대해서
we need to basically think again about this patriarchal capitalism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which has been widespread in society.

이게 너무 긴 역사 동안 우리 모든 생활, 생각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It’s been deep-rooted in our lives and thoughts for so long.

이게 꼭 남자- 남자라서 뭐 가부장적 그런 것이 아니라, 여자가 사는 사회에서도 이것들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있기 때문에,
It’s not just men being patriarchal. It’s also established among women,

자신이 그런 가부장적인 사회의 하나의 victim으로 살고 있다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so they don’t even realize they are a victim of society

그것을 계속해서, 똑같이 살고 있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and just keep living the same way, thinking that it’s right.

이 가부장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캐피탈리즘, 즉 자본주의가 사실은
Capitalism which this patriarchal society has created

우리의 지금 어떤 팬대믹이라든지 경제적인 정복이 라든지, 그런 걸로 인해서 모든 자연이 파괴되고,
and nature being destroyed by the pandemic or economical conquest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작은 사업체 소상공인, 그런 사람들은 이 사회의 발 디딜 수가 없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are making it impossible for small businesses to stand their ground.

꼭 이렇게 가부장적 뭐 남자나 속하는 것이 아니라
It’s not just about patriarchy or men.

이 모든 사회가, 억압하고 정복하려고 하는 이러한 것들에서 근본적으로 나를 조금 희생시킬 수 있고,
We could be kind of sacrificed for things that suppress or dominate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져야만, 큰 기업이 건 어떤 사회 건
and society as a whole needs to accept that

그런 것들이 받아져야 우리가 근본적으로 같이 산다,
for companies or societies to be able to live together

같이 공평하고 온전하고 공정하게 산다 라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and to create a society where all live equally, soundly, and fairly.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2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8 PM

김소영, 크리스티아노 르프라티, 불가피성을 넘어: 서울과 제노아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9 PM

So Young Kim, Christiano Lepratti, Beyond the Inevitable: Seoul and Genova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8 PM

김소영 / So Young Kim

SK: Future School offers an academic environment
미래학교가 제공하는 학업 환경은

that encourages students to lead and not just follow,
학생들이 따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끌도록 장려하고

expand the boundaries of their imagination
상상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and share ideas to have a critical discourse.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비판적 담론을 하게 합니다.

SK: My name is Soyeong Kim and I'm associate professor at Hanyang university, ERICA campus in South Korea.
저는 한국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의 부교수 김소영입니다.

Our program title is ‘Beyond the Inevitable’.
우리 프로그램 제목은 ‘필연을 넘어’인데

Our urban environment is in constant flux
우리의 도시 환경은 늘 변하는데

brought on by cultural social economic and environmental challenges
문화 사회 경제 및 환경 문제 등이

that are a growing part of the 21st century.
21세기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떄문입니다.

It is inevitable for cities like Seoul and Genoa to face challenging aspects of contemporary urbanization.
서울과 제노아 같은 도시들은 현대 도시화의 도전적 측면에 맞서게 됩니다.

Ranging from climate challenges to health crisis,
기후 문제에서 보건 위기,

the rise of sharing economy and collaborative consumption,
공유 경제와 공동 소비의 증가와

displaced community due to gentrification or migration
고급 주택화 또는 이주로 인해 강제 이주된 공동체와

and constant search for technological innovation.
기술적 혁신의 끝없는 추구 등.

Students and faculty from Hanyang university ERICA and university of Genoa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제노아 대학의 교사진과 학생들은

explore different urban cultures within our cities
각자의 도시 내의 다른 도시 문화를 탐구하고

and proposed ways to create a sustainable network of communities.
지속가능한 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Some projects critically examine minimal living condition
일부 프로젝트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최소 생활 조건,

the impact of autonomous vehicles in cities,
도시 내의 자율주행차의 영향,

dying bathhouse cultures within communities
공동체 내의 망해가는 목욕탕 문화들,

and beyond borders of North and South Koreas.
그리고 한국과 북한의 국경 너머 등입니다.

Through joint design studios and workshops, students have shared cross-cultural insights
학생들은 공동 디자인 스튜디오와 워크숍에서 우리 도시에

into key architectural and urban issues affecting our cities
영향을 끼치는 주요 건축과 도시 문제들에 대한 문화간 통찰과

and how they are responding to these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nowadays.
오늘날의 기회와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공유했습니다.

Christiano Lepratti

CL: I am Christiano Lepratti,
저는 크리스티아노 르프라티입니다.

architecture and urban design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Genoa in Italy.
저는 이탈리아 제노아 대학의 건축 및 도시설계 교수입니다.

My research deals with the centrality of architectural form /and the reinterpretation of historical functionalism.
제 연구는 건축 형태의 중심성과 역사적 기능주의 재해석을 다뤄요.

I met So Young and korean students for the first time
소영과 한국 학생들을 처음 만난 건

during the UIA world congress teaching at the UIA summer school.
UIA 세계대회의 UIA 썸머 스쿨에서 가르칠 때였어요.

‘Beyond the inevitable’ means taking the reality of the city to the extreme,
‘필연을 너머’가 뜻하는 것은 도시의 현실을 극단까지 가져가고,

dealing with the domain of technology, climate crisis,
테크놀로지와 기후 위기의 영역과

the mechanism of unlimited reproduction, the dynamics of the capitalist city.
무제한 재생산의 메커니즘과 자본주의 도시의 역학의 감당입니다.

With the students we have consider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nimal cell”
학생들과 함께 우리 대부분이 거주하는 “최소 셀”과

where the most of us live and its reproduction and growth within the contemporary city.
현대 도시 내에서의 재생산과 성장 간의 관계를 검토했어요.

According to this principle we have generated a complex grid and urban microcosm inside of a tower.
이 원칙 하에 타워 안에 복잡한 그리드와 도시의 축소판이 있어요

A tower that allowed to have private and public functions, versatility in the shapes and signs of departments.
사적, 공적 행사가 가능하고 다양한 모양과 간판의 부서들이 있는 타워죠

With the aim to simulate an universal condition of living,
목적은 등방성의, 지리적, 포괄적인 보편적 생활조건을

isotropic, geographic and generic, a kind of metaphor of the contemporary condition of the city.
시뮬레이션 하는, 도시의 현대적 상태에 대한 일종의 은유입니다.

SK: In the rapidly changing world of education
급격히 변하는 교육의 세계에서

we should constantly question and challenge the current paradigms
현재의 패러다임과 방법론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도전하고

and methodologies /to find new ways forward.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Instead of a place to just acquire knowledge, a school should enable students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to socially connect and be enlightened through experience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경험으로 깨달음을 얻게 해줘야 합니다.

and all-encompassing education is what they need.
학생들이 필요한 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교육입니다.

What we're experiencing now with online learning is a new reality,
지금 우리가 겪는 온라인 학습은 새로운 현실입니다.

a new mode of education which will continue to develop into the future.
앞으로 계속해서 개발될 새로운 형식의 교육인 거죠.

Virtual schools should be more democratized and globalized
가상 학교는 더 민주적이고 세계화가 이뤄져서

with students growing and hindered by social geographical or national boundaries.
학생들이 지리적, 국가적 경계에 구애 받지 않고 성장해야 합니다.

It is especially exciting, inspiring to participate in this revolution
새로운 오픈 플랫폼으로 실험을 할 수 있는

through the Future School at the Korean pavilion
한국관의 미래학교를 통해이 혁명에 참여하는 것이

where we can experiment with this new open platform.
특히 흥미롭고 고무적입니다.

CL: I think that architecture inevitably has a political dimension,
건축은 불가피하게 정치적 차원을 지니게 되지만

but I also think that architecture has its own autonomous dimension
그 자체의 자율적인 차원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and that its autonomy is its political sense.
그 자율성이 곧 건축의 정치적 감각입니다.

Today it seems that architecture needs to accept farther meanings
오늘날 건축은 더 먼 의미를 수용해야

in order to have additional values.
추가적 가치를 가질 수 있어요.

Social and climate aspects are important
사회와 기후 문제가 중요한데

but they have always been part of the architectural discipline.
이것들은 늘 건축학의 일부였어요.

Consider them as added values means denying the historical responsibility of the
discipline
이들을 추가적 가치로 간주하면 이 학계의 역사적 책임을 부정하는 건데

which has always had a social and therefore political and cultural dimension.
원래부터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차원을 지녔습니다.

The task of teaching architecture is to remind students of this.
건축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이것을 일깨워주고

and not to put the university at the uncritical service of someone
비판 없이 다른 사람에게 대학을 맡길 것이 아니라

but to autonomously, critical and a way of its fundamental present and future role (of architecture) in the history of the humankind.
인류의 역사 속에서 건축의 현재와 미래역할을 자율적, 비판적으로 확인합니다.

SK: As our cities grow and diversify,
도시들이 커지고 다양해지면서

how people live together has become a tenuous notion
어떻게 함께 사느냐가 빈약한 관념이 되었습니다.

more than ever we as architects and urbanists
우리는 건축가이자 도시 계획 전문가로써

need to initiate ways for us to coexist.
공존할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According to Denise Scott Brown, “Architecture can't force people to connect.
드니스 스캇 브라운은 건축이 사람에게 연결을 강요할 수 없고

It can only plan the crossing points, remove barriers
교차 지점을 계획하고 장애물을 제거해서

and make the meeting places useful and attractive.”
만남의 장소를 유용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With this in mind, we should decide more consciously
이를 염두에 두고 보다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by integrating social, environmental, and economic responsibilities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통합시켜 공동체 형성을 육성하고

to nurture community building and influence the fabric of our social culture.
사회적 문화 구조에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Our world faces extraordinary challenges that demand imminent action
우리 세계는 긴박한 조치가 필요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데

and we need to address these global concerns
이 세계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to ensure a sound future for the next generations.
다음세대를 위한 안정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CL: The research concerns the centrality of form and architectural space
연구는 건축과 도시 간의 관계 속의

in(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rchitecture and city.
형식과 건축 공간의 구심성과 관련 있습니다.

Considering the city as an aggregation of spatial elements
도시를 공간적 요소들의 집합이라고 본다면

it allows to establish a correlation between the two urban models prevalent today:
현재 널리 사용되는 두 모델의연관성을 확립하게 해줍니다.

the neoliberal and the informal city.
신자유주의와 일상적인 도시.

The lowest common denominator of this relationship is an (actual?-axetual?)“minimal cell”
이 관계의 가장 낮은 차원의 공통 분모는 실제의 미니멀 셀입니다.

that is very similar to Le Corbusier’s dom-ino.
이것은 르 코르뷔지에의 도미노와 비슷합니다.

Many of the architecture of the global city can be read as the aggregation of the dom-ino.
글로벌 도시의 많은 건축물을도미노의 집합체로 볼 수 있어요.

These architecture become an obsessive form capable like capitalism
이 건축물들은 자본주의처럼 집착의 형태가 되어

of adopting to everything and to its opposite:
모든 것에 적응할 수도 있어

of being a financial palace for instance
금융 궁전 같은 곳이 되거나

and at the same time a shack or shelter on the outskirt of the world
동시에 세계의 변두리에 있는판잣집이나 안식처,

and of being the module of the slum and the module of the city of the finance.
빈민가의 모듈이나 금융 도시의 모듈이 될 수도 있습니다.

If we do not reflect these aspects, /we will probably lose the bet with the future.
이런 면모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미래와의 내기에서 질 것입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49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54 PM

임동우, 미래학교 여름학교: 트랜스보더랩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54 PM

Dongwoo Yim, Future School Summer Studio: Transborder Lab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55 PM

어떤 loose한 컨트롤?
A kind of loose control?

아 학생들이 이 실험을 통해서 본인들이 굉장히 액티브하게 자기네들 목소리 내는 거에 대해서
Through this experiment, students became much more active

스스럼이 없졌다라고 표현해야 되나...
about voicing their opinions.

We found that students tend to self-organize when left alone.
관여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걸 알았어요.

They asked to be left to go or be given more power
알아서 가게 해달라고 하거나 권한을 더 달라고 했어요.

so that was something that that we took and um allowed them to self-organize
그래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꾸려 나가게 해주었더니

and they were able to create conversations and dialogues and discuss the problems
대화와 좌담을 만들어서문제를 논의했어요.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Transborder lab이라고 하는 여름 학교를 이제 실험적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We ran an experimental summer school called Transborder Lab.

트랜스보더 라고 하는 어떤 주제를 저희가 가져와서, 미래학교 라고 하는 큰 틀 안에서
We took Transborder as the theme in the large frame of Future School

과연 새로운 방식의 교육, 특히 이제 저희 건축분야에서 교육이
and tested out new methods of education,

무엇이 될 것인가 에 대해서 어떻게 되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좀 실험을 했었고
and what it would become, especially in architecture.

저희가 그동안 건축교육이라고 하면 사실 굉장히 도재 문화에서 오는 교육시스템이 많았던 거 같아요.
The education system for architecture has been mostly apprenticeship,

그래서 마스터 프렌티스 관계에서 인제 진행됐던 교육이 많은데 그것을 벗어나서
so education took place within a master-apprentice frame.

저희가 주제만 공유를 하고 주제에 이야기들을 공유해 줄 수 있는
So we shared just the theme and lined up instructors

어떤 쉽게 말하면 뭐 강사진 이라고 해야 되나?
who could share their stories.

그분들을 이제 셋업을 하는 거죠. 그래서 20 몇 명이 인제 강사진들이 있었고,
There were about 20 instructors set up.

학생들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이제 세미나나 워크샵이나 그분들과 이제 토론을 하고 세션들을 하면서
Students heard their stories and had discussions in workshops and seminars.

본인들의 어떤 discourse? Thesis를 만들어 나가는 그런 과정으로 이제 좀 실험을 했습니다.
We tested the process of making something like a discourse thesis.

그래서 학생들이 그냥 일방향으로 얘기를 전달 받는 것이 아니라
Instead of getting just one-directional stories

그 안에서 자기만의 얘기를 만들어 나가고 또 그걸로 커뮤니케이트 하고
Students created their stories and communicated them.

그것에 떤 성과물 조차도 어떤 건축적인 성과물이라기 보다는
What they produced was lessan architectural achievement

본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 어떤 성과물도 괜찮다.
and more a product of their own stories.

그래서 학생들조차도 실험적으로 참여했고, 여기에 참여한 강사진들도 굉장히 실험적으로 참여했고,
Both the students and instructorstook part as an experiment.

저희도 이거를 통해서
Through this experiment,

기존 교육시스템이 갖지 못한 하나의 어떤 대안적 교육이-
an alternative kind of education that conventional education didn’t have

교육이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학교가 가져야 되는 어떤 롤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made us think about what role a school should play.

In the frame of the future school,
팬데믹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I think it was a bit serendipitous that it occurred also while this pandemic was happening.
미래학교의 틀 안에서 이게 발생한 건 뜻밖의 발견이었어요.

Because the aim originally was to see what would be the future of teaching, or learning architecture, pedagogical strategies.
원래 취지는 건축 교육이나 교육학적 전략의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었어요.

But the pandemic situation really pushed the agenda of what would be the future of learning
그런데 팬데믹 상황이 배움의 미래라는 문제를 우선시하게 만들었죠.

especially in this new mode of communication, which we have already been testing for years,
수 년간 시험해 온 지금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특히 그런데

but nobody has really pushed for really eLearning as a general condition.
이러닝을 일반화하자고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So I think what we try to do here is also build upon that, current condition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현재의 조건을 바탕으로

and see what would be the future of learning using the tools that we already have now,
지금 갖고 있는 도구들을 이용한 미래의 러닝은 어떨지 봐야 돼요.

given the situation that we're in now that it forces us to be distant
우리는 현재 거리를 지켜야만 하는 상황에서

and use media as ways of communication.
미디어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We have to think of new ways of learning and teaching and interaction.
새로운 학습 및 상호작용 방식을 배워야 해요.

How do you maintain human interaction communication conversations?
인간적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대화를 어떻게 유지하나?

So all of those questions were thrown into the pot of what would be the future of learning architecture disseminating architectural knowledge.
건축 지식을 전파하는 교육의 미래를 묻는 질문들을 모았어요.

And what could be a more open framework or open system that there is no longer a hierarchy.
서열이 없는 보다 개방된 틀이나 시스템이 무엇이 있을지도.

I mean, that's the whole point of having digital media that there is the decentralization,
탈중심화를 하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가 있는 거잖아요

and it has occurred another Industries but in architecture or artificial education.
다른 산업에서는 이루어졌는데 건축이나 인공지능 교육에서는

maybe they're still the idea of Professor or teacher and then student.
여전히 교수나 교사와 학생 개념으로 생각하나 봐요.

So, it became about that. What would be a decentralized way of learning?
그래서 학습을 탈중심화 할 방법이 뭔지 생각했어요.

Q. 한국관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특히 한국 교육 시스템에서 그동안 배워왔던 것들을 생각해 보면,
When I think of what I learned in the Korean education system,

아 그게 굳이 학교라는 프레임 안에서만이 배울 수 있는 것일까?
I asked if it could be learned only within the frame of a school.

거기서 배울 수 있는 지식적인 부분이 학교로 가지 않아도 충분히 충당된다는 거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고,
We know some of the knowledge can be learned without going to school.

말하기 불편하지만 이미 알고 있잖아요.
It’s awkward to say it but we know.

지식의 그 보편화, 그리고 그게 전달되는 당시 그 미디어가 다양해 졌는데
There’s diverse media for generalizing nand delivering knowledge,

그러면 과연 우리 교육이 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돼야 되고
so when ask what do we do about education

우리학교 라고 하는 건 어떻게 해야 된다 라는 어떤 질문을 했을 때 다시
and what do we do about schools.

저희가 했던 실험이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I remember an experiment we did.

아, 결국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이유는
Think of the reason students come to school.

어떤 미래라는 시점 그게 뭐 내년이 될 지, 10년 100년이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시점에
Whether it’s 10 years or 100 years from now,

학교에 와서 현재 건축사를 듣지 않아도 되지만, ‘학생들은 왜 학교에 올까?’
they don’t have to learn contemporary architecture at school but why do they?

“학생들은 왜 모일까?’ 를 생각을 했을 때
If you ask why students gather,

결국에는 학교에서 제공해야 줘야 되는 것은 그 ‘플랫폼’이겠구나.
you realize what a school needs to provide is a platform.

학생들이 와서 자기네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그게 그룹 워크가 됐든 뭐가 됐든
Students come and build their stories, whether it’s group work or whatever,

그거를 자기 만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so it’s the process of building up their own story.

이거를 내가 아무리 혼자 그냥 뭐 너무나 좋은 생각을 하고 있어 봐야 소용 없는 거고
Having a great idea by yourself is useless.

그것을 어떻게 공감하고 공유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할 때는,
When you need to share it, sympathize, and then create new stories,

거기서 학교 라는 플랫폼이 제공 해줘야 되는게 있겠구나.
a school needs to provide a platform.

A 라는 건축가가, 건축과 교수가 현대건축사- 정말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잘 가르쳐요.
Let’s say A is the best in the country at teaching contemporary architecture.

그럼 그 사람이 유튜브 잘 만들어 가지고 모든 학교 학생들이 그 사람을 들으면 그만인 거죠.
Then he can make YouTube videos and have all students in schools watch them.

굳이 뭐 A 교수가 재직하는 학교를 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Professor A doesn’t need to go to the school they work at.

만약에 그런다고 했을 때 과연
If so,

그 현대건축사를 그동안 가르치고 있었던, 잘 가르치지 못한 때 가르치고 있었던
B, C, and D who taught contemporary architecture, but not well, until then

B 교수, C 교수, D 교수는 무엇을 할까? 앞으로. 의미가 없는거 잖아요?
do in the future? It’s meaningless.

그러니까 이제 단순히 옛날처럼 학교라고 하는게 막 울타리를 지어서 이거 내 학생이야, 우리 학생이야. 뭐,
A school is no longer about building a fence and claiming students.

우리한테 등록금 내는 학생이야 이렇게 볼 게 아니라,
We need to not look at students as people who pay us tuition.

진짜로 학교가 제공해 줘야 되는 -교육이 아니라 플랫폼이 뭔지에 대해서
Thinking of what platform a school should provide, and not education,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 미래학교에 대한 어떤 질문의 시작일 것 같아요.
could be the start of asking questions about Future School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We constantly focus on thinking on we cannot live together if everything is segregated and separated.
우리는 늘 모든 게 분리돼 있으면 함께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So, how do we integrate and not as a philosophical question but really,
어떻게 통합시킬 수 있을까요? 철학적 문제로써가 아니라 정말

how do we integrate typologies?
유형을 어떻게 통합할까요?

We face it all from the point of view of architecture.
모두 건축의 입장에서 봅니다.

So, if the opposite of together is separated and we have separate typologies
함께의 반대가 분리라면 우린 분리된 유형을 가진 겁니다.

for housing, and working, and producing, factories, and retail is something else,
주거, 근무, 생산, 공장 및 소매가 한 유형이고

and commercial and entertainment is something else.
상업과 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유형이고.

Well, how do we group them together, right?
어떻게 다 모을 수 있을까요?

And produce new typologies that allow for flexibility for people to
그래서 상호작용하고, 공존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interact, co-exist, produce social interactions,
융통성 있는 새로운 유형을 어떻게 만들죠?

and it's a lineage of study that has Been carried on by many architects for many years, and many decades.
이런 학습의 계보는 건축가들이 수십 년간 이어온 겁니다.

So, we're just tackling it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21st century.
저희는 21세기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고요.

What are the technologies that are coming into play.
어떤 테크놀로지가 여기에 작용할까?

Robotics, AI,
로봇 공학, 인공지능

I mean, we don’t do a lot of coding and those sort of things but we always think of the technologies that are present
우리는 코딩 같은 걸 별로 안 하지만 우리가 사는 방식에 영향을 끼칠

and that will affect the way that we live.
현재 있는 기술에 대해 늘 생각해요.

We try to always integrate those potential technologies
우리는 잠재적인 기술을 우리의 최근 연구의 잠재적 해결책으로

as potential solutions into our research most currently.
통합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We are looking into post-pandemic scenarios of how we can live together,
사회적 거리 때문에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함께 살 것인지의

but still remain distant because of social distancing rules.
팬데믹 이후의 시나리오를 찾아 보고 있어요.

So, all of those conditions are building the context of How do we tackle this question of how do we live together
이 모든 조건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지의 문제에 대한 맥락을

from the point of view of architecture and cities?
건축과 도시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How do we build cities, right? How do we build cohesive environments?
도시는 어떻게 건설하죠?화합하는 환경은 어떻게 만들죠?

In the end of the day, we are architects.
결국 우리는 건축가입니다.

우리는 건축가지 사실 무슨 뭐 공상가나 아니면 철학가는 아니거든요.
We’re architects, not daydreamers or philosophers.

그래서 우리는 결국 관심이 있는게, How do we live together 라는 질문을 했을 때,
What interests us when you ask “How do we live together” is

우리의 도시가 어떻게 그러면 physically, 함께 산다는 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what does it mean for our cities to physically live together?

그러 건축적으로 봤을 때 physically 함께 산다는 거가 어떠한 건축을 의미하는 하느냐,
What does physically living together mean in terms of architecture?

어떠한 유형을 의미하느냐. 그 질문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What typology do you mean? I think we ask that a lot.

성수동에 저희가 이제 왔던 큰 이유 중에 하나가
One of the biggest reasons we moved to Seongsu-dong

아까 얘기한 그 living together 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is that the living together I mentioned exists here.

성수동이라고 하는 데는 중공업 지역이어서 아직도 여기를 보면 우리 옆에도 마찬가지지만
It’s a heavy industry district, as you can see beside us,

그 생산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이 그 같이 도시 조직 내에서 그냥 함께 살고 있어요.
so there are production workers who also live with us in the city.

여기 옆에는 뭐 원룸 인데 여기 옆에는 금형 만든 아저씨가 있고 뭐 이런 데에요.
Over here are studio apartments, and there’s a guy making molds nearby.

그래서 아 우리가 생각하는 이 co-existance가 현재 존재하는 데가 있구나.
The co-existence we’re thinking of actually exists here.

여기서 우리가 어떤 그 어 그 architectural typology가 무엇이 될 것인가를 여기서 이제 배우고 있는 거죠.
We’re learning here what a certain architectural typology should be.

지금 여기 도만사라고 인터뷰하고 있는 도만사라고 하는 공간도 마찬가지고,
This space called ‘domansa’ where we’re doing this interview is the same.

이제 다음달이 되면 은 저 옆에 저희 사무실 또 1층으로 확장을 할 예정이에요.
We’re expanding our offices to the first floor next month.

거기도 이런 갤러리는 아니지만 거기로 약간 이 골목길에
It’s not a gallery like this

그 서재처럼 꾸며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제 오고 다닐 수 있게 하려고 하는데,
but we want to set it up like a study that people can come and go freely.

무슨 말이냐면 은 저희가 그런 식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거죠.
I mean it’s a space we can put into action like that.

우리가 이 co-existing 하는 공간에서 우리의 역할이 뭔가?
What’s our role in the space that we co-exist in?

우리가 이 골목길의, 성수동의 골목길에 환경을 바꿔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What do we need to do to change the environment of this alley?

우리가 스스로 1층으로 내려와서 사람들이랑 접하면서 그 사람들 한테 공간을 내어주고,
Our coming down to the first floor, meeting people, giving them a space,

또 그 사람들한테 우리가 교감을 하는 것이, 같이 사는 것 이겠구나.
and sympathizing with them is living together.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6:56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1 PM

이아람, 추영롱, 교차적 재현, 흩뿌려진 (휴)전선, 대답하는 존재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2 PM

Aram Lee, Young-Rong Choo, Intersectional Representation, Scattered Demarcation Lin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2 PM

코로나 이후에 정말 교대근무를 해야하면서 까지 과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
For people having to work overtime in shifts because of COVID-19,

그 사람들이 처한 노동의 구조와 현실은 보이지 않거든요.
there is no structure or reality visible in the labor they’re stuck in.

왜냐하면 코로나에서는 어쩔 수 없다. 필요하다 라는 전제하에,
Under the premise that it can’t be helped because of COVID-19,

우리는 이 시대에 어떠한 가치를 우선 순위로 삼아서 공존할 것인가.
what values will we prioritize to co-exist in these times?

그리고 조금 역발상을 해보자면 그렇다면 우리 현재의 공존을 저해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Inversely, then what values aredeterring us from co-existing?

저희 프로그램 교차적 재현, 흩뿌려진 휴전선, 그리고 대답하는 존재들을 기획하는 당시,
While planning ‘Cross Production, Scattered Ceasefire Line, and Those Who Answer’,

비엔날레 대주제인 공존의 문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we modified in more detail the Venice Biennale’s question

하는 질문을 조금 구체적으로 변형시켜 봤는데,
of how will we live together

주제문에서는 빠진 주체. 그러니까, ‘나는 또는 우리는’,
to focus on ‘I or we’ as the subject

누구와 또는 무엇과 함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식으로 대질문을 조금 구체화 시켜봤고,
and made it more specific - How will we live with who or what?

그렇게 해서 나라는 존재와 타인이라는 존재, 또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생명체와
We planned this program to ask how we and other lifeforms

어떤 식의 관계망을 맺을 것인지, 그리고 그런 관계망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와 같은
would form a network and how that could be maintained.

조금 새로운 질문들의 타래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It’s like unravelling a bunch of new questions.

네, 그래서 첫번째 워크샵, 교차적 재현, 이주와 디아스포라,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경우는
The first workshop of Cross Reproduction, Migration and Diaspora, Hyphenated People

그 시작의 출발점이 개인에서 시작을 합니다.
starts from the individual.

교차적, 교차성 개념의 선구주자 중의 한 명인 /?이자 시인인 오드리 로드(Audre Lorde)는 자신이 이렇게 서술했어요.
Poet Audre Lorder, one of the pioneers of the concept of cross or crossed, wrote

나는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여성, 전사이자 엄마입니다.
I’m black, a lesbian, a feminist, a woman, a warrior, and a mother.

라고 자신을 이렇게 서술적으로 표현을 했는데,
This is how she described herself.

저희는 이것을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람들’이라는 용어로 오드리 로드의 용어를 차용을 해서,
Using her term for the term ‘people connected by hyphens’,

독일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이주민으로 거주하고 있는 저와 추영롱씨,
Young-Rong and I as Korean migrants living in Germany

그리고 다른 독일 내의 이주민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along with people who have a migrant diaspora identity in Germany

그러면 나의 정체성은 어떻게 하이픈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풀어보는 연습?
conduct multilateral practice to find how hyphens connect our identities.

다른 존재들이 이런 다른 환경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근거는 어디서 마련할 수 있을까?
How can different people find grounds to coexist in a different environment?

나의 정체성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교차점과 접점에서
I think it will be confirming how I can connect with people

그 다른 사람들과 나는 연결 될 수 있을까를 확인하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at what part of my identity or what intersection or contact point.

그러면서 동시에 독일 내의 이주, 디아스포라 이야기,
And we’ll take the story of migration and diaspora in Germany,

동시에 한국의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현황은 어땠는지,
the state of migrants and refugees in Korea,

그러면 이를 정체성의 언어로 어떻게 풀어볼 수 있을 건지,
and see how we can resolve them with the language of identity,

이거를 좀 더 경험을 기반한? 저희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해서
based more on our personal experiences

워크샵의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자 합니다.
for a workshop-type program

두번째 프로그램은 흩뿌려진 휴전선, 통일 이후의 통일문제- 의 경우에,
For ‘Scattered Ceasefire Line, Unification Problems after Unification’,

탐구의 주요 단위는 개인이 아닌 집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he main unit of exploration is the group and not the individual.

저희는 정체성 정치의 비판적인 시각을 기본전제로 하고,
We took the critical perspective of identity politics as the basic premise

집단 정체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속성은 무엇인지 이러한 질문들을 조금 구체적으로 짚어가고자 하는데,
to pinpoint how group identity works and what its attributes are.

그의 핵심은 아무래도 경계짓기가 될 거 같아요.
I think the key will be to build boundaries.

그러니까 분석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They could be an analytical tool.

집단으로 정체성을 갖게 되는 가장 핵심적인 일종의 도구이자 요소인 경계 짓기의 방식이
What basic qualities does the way of boundary building have,

실제로 어떠한 기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which is a key element of group identity?

그리고 그것이 야기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것의 논리는 무엇인지를,
We want to look at the unification issue which has the most potential

가장 집단정체성이 극단적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 같은 사례인 통일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for drastic manifestation of group identity and ask what the problems and logic are.

마지막 세번째 이슈는요, 코로나 입니다.
The third issue is COVID-19.

사실 코로나와 공존이라는 두 단어를 합쳐 보았을 때,
When we combine the words OID and coexistence

우리가 단순히, 우리가 그 질문을 재정립하자면,
and simply reestablish that question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로 바꿀 수 있을 것이고,
and change it to ‘How will we live together in the era of COVID?

비슷한 전염병 시대를 경험했던 역사적인 사례들을 반추해 보면서
Ruminating on historical cases in similar pandemic times,

지금 우리를,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이 시스템이 얼마나 단단한지,
we can look at how firm the system that rules our daily lives is,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팽창력이 좋은지
how expandable it is,

그리고 이 것이 우리의 공존을 강화시키는지, 저해하는지 등
and how it reinforces or deters our co-existence

그런 질문들을 좀 다각적으로 특히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구요.
from a more multilateral and especially historical perspective.

코로나 판데믹이 시작되면서 저는 오히려 사람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지.
I reconfirmed how people became more dependent on each other

그 관계망이 얼마나 촘촘히 얽혀있는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and how closely linked they are because of the COVID-19 pandemic.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머무르고, 스스로 이제 격리를 해야지 이 전체 코로나 상황이 조금이나마 종식 되는데에 기여가 되는 반면에,
People are staying home and doing quarantine to help end the pandemic.

동네 사람들은 생존해야하고,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데,
People still have to survive and continue with their lives,

그를 위해서 필요한 물자, 재화 또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라던가
but the things they need and the homes they live in,

모든 환경을 유지시키는 서비스의 형태들을 오히려 더 보이지 않거나 감춰지거나,
and the services keeping that environment going are less visible.

또 사람들은, 그런 그쪽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취사적인 선 긋기를 하고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들고요.
And it seems people are drawing lines against those who work in those sectors.

현실의 상황,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전염병 상황에서,
For the current reality and pandemics in history,

이 전염병이 만들어낸 문제였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이것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did this infectious disease cause this issue or how did issues

국가가 이것을 컨트롤 하는 과정에서 문제들은 어떻게 더 변형됐고, 더 안좋아졌는지,
become more deformed or worsened or improved

아니면 더 나아졌는지 이런 것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in the process of handling it, or the state controlling it.

결국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나의 생활과 내가 하고 싶은지,
Ultimately, when people are asked this question, they figure out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싶은지를
what they want to do and what community they want to be in,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which I think is real education.

그런 면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학교가 제공 했었던
In that sense, we don’t just study and memorize

주어진 커리큘럼과 주어진 해결책들을 저희가 학습하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the curriculum and solutions given by conventional school.

굉장히 다양한 컨텐츠와 사례들, 그리고 다양한 이론들,
Looking at the very diverse contents and cases and diverse theories,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들의 가능성들을 청자가 스스로 조망해보고
and the possibilities of various solutions

거기서의 중요성을 스스로 채취해 나간다는 점에서
and finding the importance within

굉장히 능동적인 배움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could show the potential of proactive learning.

어떤 나의 활동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고,
If connecting my activities with other people’s stories and ideas,

또 거기서 나는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는지
looking for what inspiration I can get,

그러니까 답이 아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상력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and gaining imagination and inspiration about what I can do

그런 자료들로, 리소스로서 이 사이트가, 그리고 이 학교가 운영될 수 있다면
are used to run this site as a resource,

가장 그게 제가 생각하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배움의 방식이 아닐까,
I think that’s the most proactive and progressive method of learning.

그리고 그거를 이런 플랫폼이 특히 이런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Maybe this platform could have more effective influence,

더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specially in these COVID-19 pandemic times,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or play a certain role?

베니스와 서울, 이 두 도시에 거점을 두고 두 공간을 연결하는 방식,
The way of connecting the two spaces of the cities of Venice and Seoul,

그리고 무엇보다도
and above all,

이번에 준비하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사실 일회성이고, 단발적으로 만들어지고,
bringing the numerous ideas and ways of expression that are presented

또는 발표되고, 또 안타깝게도 소비되고 끝나버릴 수 있는 그 수많은 아이디어들과 수 많은 표현방식들을
and made through this online platform to be discarded after one use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에 담아서
to a single online platform

그것들을 상위 카테고리, 하위 카테고리, 다양한 방식으로 매핑할 수 있는
and then mapping them into higher and lower categories in diverse ways

그런 방식의 연결 짓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could be a way of making connections.

사실 이번 미래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는 포맷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If you look at just the format of Future School,

건축이 구현할 수 있는 공간감 중 수평적인 성격,
I think we can mark the horizontal nature that architecture can shape

그리고 확장성에 아무래도 방점을 두고
and its expandability

그러한 건축 만이 구현할 수 있는 연결망의 모습을
to show the network of connections that only architecture can create

굉장히 흥미롭게, 다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in an extremely interesting and multilateral way.

정말 수많은 다양한 시각으로 읽히고 해석되고 또 재창조된 일종의 재난서사들이
The disaster narrative interpreted and recreated from numerous perspectives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could be expressed diversely

그리고 그것을 미래학교가 그 각각의 재난 서사들의 연결점을 찾아내서
and maybe Future School can locate the connecting points of the narratives

그것들 간의 연결을 만들어주지 않을 까.
and make the connections.

그래서 그런 매듭짓기를 하는 연결망을 우리가 같이 창작해 내지 않을까.
Maybe together we could create the network which ties the knots.

저도 으레 나와는 좀 다르고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
I myself generalized or had biases about people I don’t know well,

타인 그리고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다른 집단들에 대해서
people that lived somewhere else, or other groups.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을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하나의 집단으로 봤거나 일반화 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This shows how I generalized or was biased against a certain group.

내가 나한테 가지고 있었던 잣대와 기준과, 내가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잣대가 또 다르게 이중잣대로서 작용하는 모습을 봤을 때,
When I see the double standards I have toward those people,

저는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사고에 대해서 좀 더 반성하거나 또는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됐을까?
I reflect on my biases and ways of thinking or ask why it happened.

그리고 결국 이거는 거대한 구조적인 지배적인 착취 구조에 우리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Maybe we’re all victims in this huge structure of dominant exploitation.

결국 그 사람의 피해, 그 사람의 손해가 나와도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건 아니지 않을까 라는
When I asked whether their suffering could be connected to me,

고민을 할 수 있는 시작점이 저는 굉장히 개인적으로 나의 성찰에서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 felt it was the time for me personally to reflect on it.

어쩌면 나라는 사회적 존재, 그리고 정치적 경제적 존재가 속한
In the special time and space I belong in and what I experience

그 특수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그리고 경험하게 되는 그 특수한 사건 속에서
as a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al being,

결국 어떤 가치를 선택하느냐 라는 가치론의 문제로 환원되지 않을까…
it could return to a matter of what value I choose or the theory of value.

저희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도 공존의 관한 질문을 받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When I received a question about coexistence and while resolving it,

이 질문 자체를 조금 더 구체화하는 방식, 그곳에서 빠져나간 요소들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I gave shape to the question and filled in the missing elements

내가 지금 이 한정적인 하나의 존재로서 볼 수 있는
as a being with limitations

공존에 대한 다각도의 내러티브들을 모아 가는 방식으로
and collected multilateral narratives about coexistence

이 문제에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to approach this issue.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이 질문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And I think I’ll continue to contemplate on this question in this way.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3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8 PM

권민호, DMZ, 경계를 걷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9 PM

Minho Kwon, DMZ, Walking on the Border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9 PM

길 위에서 만나는 분들을 스승으로 모시는 것
Accepting those you meet on the road as teachers.

그것이 여행 커리큘럼에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That’s the main goal of the travel curriculum.

저는 일단 드로어구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I’m a drawer and an illustrator.

그러니까 그림을 그리는데 이미지를 만드는데,
So making images for a picture,

그래픽 디자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 내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
making images in graphic design visual communication.

그런 작업자?인 것 같고요,
That’s what I do.

그리고 파주 타이포그래피 배곶이라고 하는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습니다.
I run the illustration studio at Typography Baegot, design school.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파티가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을 위해서 기획한 것은 여행이었습니다.
PaTI did Travel for the Architecture Exhibition of the Venice Biennale.

저희가 지역적으로 파주에 속해있고, 그리고 파주는 북한과 접경지역이고,
We’re located in Paju which is on the border with North Korea,

그래서 접경지역을 저희 여행의 목적지로 삼는 것이 어떨까?
so how about using the border as a travel destination?

그리고 지금 이제 20대의 작업자들에게
For people in their twenties now,

그 접경지역은 어떤 감흥과 소재를 제공할 수 있을까?
what excitement or subject could the border district provide?

그들은 거기서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을까?
What could they feel there?

그런 것이 여행을 기획한 배경이었고요,
That was the background for travel.

열 명정도의 학생들과 같이 민통선 안을 5일동안 방문했습니다.
We visited the Civilian Control Line for 5 days with 10 students.

생태평화학교의 이제석 선생님을 저희의 여행 스승으로 모신 것이고,
Jae-seok Lee of the Ecology Peace School was our teacher.

그 지역과 관련된 책을 쓰신 분이구요, 그래서 DMZ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신 분입니다.
He wrote books about the area and has extensive knowledge of the DMZ.

실재로 거기서 농사짓고 사시는 분이기도 하고.
And he actually lives and farms there.

개인적인 경험들을 저희가 바로 옆에서 그 분이 20년 넘게 민통선 안에서 사시면서 경험한 것을
His experiences living there for over 20 years provided us with

저희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할 수 있었고,
at least a vicarious experience.

내용은 DMZ생태평화학교 이제석 교장선생님을 저희 가이드로 모셔서 그 분은 민통선, 민간인 통제구역에 거주하시는 분이에요.

그 분이 인상적으로 생각해왔던 풍경들,
Landscapes he regarded impressive,

그 안에 특정한 장소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들,
and places we were allowed to visit within that area.

그런 것들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I think those were special.

이미지를 채집하고,
What we do is

그리고 글을 쓰고 그래서 그 글과 이미지를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ollect images, write, and then bring them together.

학기 중에 일정기간을 여행, 그러니까 길 위에 멋짓이라는
We put traveling, or being cool on the road, mid-semester

하나의 수업의 형태로 여행을 넣고 있습니다, 커리큘럼 안에.
as a class within the curriculum.

그래서 그 때는 진행중인 학기 단위의 수업들이 멈춰지고
Regular semester classes stop during that time

각각에 배정된 코치 선생님이 있습니다,
and coaches are assigned.

그래서 열 명 내외에 학생들이 여기 파티에 소속된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에게 배정이 되고
About 10 students are grouped with a teacher in the party

전공에 따라서 배정이 되고
according to their major.

뭐 전공이라기 보다는 관심사에 따라서 배정이 되고
Actually interests more than an actual major.

또 그 코칭 선생님이 여행을 이끌게 됩니다.
And the coach leads the trip.

그래서 그 여행의 목적지나 내용은 다 달라지고요,
Each trip’s purpose or content is different.

그래서 여행은 수업의 중요한 일부로써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We consider travel an important part of class.

그래서 길 위에서 배우는 것 또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스승으로 모시는 것,
Learning and taking on someone you meet on the road as a teacher.

그걸 중요한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We consider it an important part of education.

예기치 않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We meet lots of unexpected teachers.

그건 저희 여행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른 코칭팀들의 여행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Our travel program and the coaching teams’ travel program were the same.

인상적이었던 것은 북한 쪽에서 내려오는 멧돼지를 관리하는 분들을 만나게 됐었어요.
Meeting people who managed wild boars from North Korea was impressive.

그 멧돼지 떼를 북한에서 지뢰를 피해서 내려오는 멧돼지 떼를 통제하시는 그 분들을 통해서
Through those regulating the boars running away from mines,

또 얘기치 않은 이야기들을 또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we heard and learned unexpected things.

Q. 한국관 주제인 미래학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미래학교라는 개념이 뭐랄까요 특별한 주제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The concept of Future School didn’t seem that special.

왜냐하면 저희가 이 학교를 꾸려가는 과정 자체가
Because we already thought that

여러가지 실현 가능한 미래학교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the way we run our school is one of many feasible future schools.

그래서 사실은 저희의 모습 그대로를 만약에 전시관에 옮길 수 있다면
If we can take what we do now, as it is, into the exhibition space,

그것이 가장 미래학교에 한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가장 적합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I thought it would be best way to show the potential of a Future School.

특별히 저희가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 저희는 배우미라고 하는데
We especially focus on our students whom we call learners

학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학교라고 하는 개념,
and the concept of building a school together with the students

이번 여행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고,
also applies to the travel program.

물론 그것을 커리쿨럼 안에 넣고, 이것이 중요하다고 설정한 사람은 저희 진행하는 선생님들이지만,
It’s the teachers who put it in the curriculum and conducted it

그 여행의 내용들, 그 여행의 구체적인 디테일들을 짜는 것은
but the contents and specific details of the trips

또 저희와 학생들간의 논의를 통해서 이루어지거든요.
are conducted through discussion with the students.

학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학교라고 하는 것이 제가 생각했을 때,
A school that we make together with the students

미래학교라는 개념에 하나의 어떤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could be one answer to the idea of Future School.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의 맥락에서 어떻게 같이 살 것인가
How will we live in the context of school?

그 질문은 어떻게 먹고 살 것이냐 라는 질문으로 들렸어요.
I heard that as a question ofhow will we make a living.

저희는 실제로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We actually consider than important.

저희는 어쨌든 교육부에 속해 있는 인가된 교육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고,
We’re not licens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so we’re not restricted

또 졸업 요건 또한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in developing the curriculum or defining the conditions for graduation.

그게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I think that’s our greatest asset,

어떤 형식적인 아카데미아 안에서 꼭 맞춰야 되는 어떤...
so rather than having to fit to a formal academia

뭐랄까요- 졸업을 위한 요건들, 이런 것들을 꼭 맞추는 것을 강조한다기 보다
or having to fulfill conditions in order to graduate,

실제로 여기에서 행하고 있는 학기 단위 수업에서 나오는 결과물
we look at the product of classes that we conduct here in a semester

혹은 개인이 기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실제로 세상에 꽂힐 수 있느냐를
or how an individual’s project can make it in the real world.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That’s what we consider important.

그러니까 누구는 작가가 되고 싶다 라는 조금 표현적인
If someone says they want to be a more expressive artist

디자인 분야 내에서도 조금 표현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and is interested in something more expressive within design,

그리고 아무래도 파인아트 플랫폼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형태의 작업을 하는데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or if someone’s interested in something only possible on a fine art platform

그런 걸 장려하는 건 당연한 건데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then we should obviously encourage that and also

그렇다면 니가 작가로서 살기를 원한다면
if they want to live as an artist,

어떻게 작가로서 지속가능하게 작가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냐?
we ask how they can have a sustainable life as an artist

어떻게 그 작업을...
and how they can...

관객들에게 내보일 수 있을 것이냐.
show their work to an audience,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현실적인 요건들, 돈이라든가 어떤 연결점이라든가
the realistic factors necessary like money or certain connectors

이런 것들을 어떻게 실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냐 라는 것들을 같이 묻는 것?
and asking how these things can be resolved realistically.

그리고 그것을 같이 고민하고 실제로 그 가능성들을 보여주고 연결시켜 주는 것,
We work on those issues together and show the actual possibilities.

여기 졸업한 친구들이 있다면
In the case of graduates,

졸업한 친구들은 각자 활동할 수도 있고, 팀을 만들어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they can work individually or work as a group.

그런데, 파티가 저희 학교가 생태계의 중심이 돼서
As the center of this ecosystem,

특정한 전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심을 졸업작품을 통해서 보이고 졸업한 친구들을 기억하고,
PaTI takes an interest in graduate pieces and remembers the graduates.

그들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안에서 어떻게 일로 연결해줄 수 있느냐.
We see how we can build connections for them within our network.

뭐 이런 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We think a lot about that.

실제로 여기 속해 있는 스승들이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또 외부에서 따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Our teachers with personal projects and also outside projects

그 프로덕션 팀으로써 그들을 초대하고, 그들에게 일거리를 주고,
invite them to their team and give them work.

또 그렇게 일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거?
So creating an ecosystem like that?

그것이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같이 사는 것에 대한 나름에 답이지 않을까?
Maybe that’s what I consider an answer to how we can live together.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09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7 PM

류혜민, 상상된 디아스포라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7 PM

Haemin Ryu, Imagined Diaspora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8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4 PM

김태윤, 인터-아시아 팝스 나이트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4 PM

Taeyoon Kim, Inter-Asia Pops Nigh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4 PM

저는 미래학교가 전시를 소통과 논의를 위한 장소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I look forward to seeing Future School become a place for

참여자로서 기대를 갖고 있고요,
communication and discussion.

안녕하세요, 류혜민입니다. 저는 서울시 문화본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고요,

Hello. I’m Haemin Ryu. I’m a curator for Seoul City’s Culture Space.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하는
I’m preparing a new art museum that collects,

신규 미술관 건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preserves and researches art archives.

미래학교에는 2019년에 기획했던 전시 일무소유와
I got involved after my 2019 Imagined Diaspora exhibit and

김태윤씨가 기획했던 “대림동에는 양꼬치만 먹으러 가는 줄 알았다” 라는 파티가 계기가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고요,
“I thought you only go to Daerim-dong for lamb BBQ” party by Taeyoon Kim.

“대림동에는 양꼬치만 먹으러 가는 줄 알았다”라는 dj파티의 기획을 맡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I planned the “I thought you only go to Daerim-dong for lamb BBQ” DJ party.

거기에는 dj 모스피라님, 오대리님, 미미님, 그 다음에 dj 예스예스님까지 네 분이 이제 참여를 해주셨고,
DJ Mospira, ODAERI, Mimi, and DJ yesyes took part in it.

사실 저도 이제 공연이나 파티같은 것들을 가다 보면,
At performances and parties I went to,

아시아 음악에 대한 관심이 음악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다라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I saw lots of people who were into Asian music.

그렇게 해서 그 분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플레이도 하시고,
Some would go abroad to play

또 다른 아시아 지역에 있는 분들이 오셔서 한국에 오셔서 서울에 오셔서 플레이도 하시고 이런 것들을 보아 왔는데,
and some came to Korea and played in Seoul.

제 생각에는 서울에도 이주민 분들이 많이 계시는 그런 대림동이라든지 이런 동네들이 있는데,
I thought since there are places like Daerim-dong with a migrant community

이런 곳에서 아시아 음악을 플레이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요.
maybe we could try playing Asian music here.

그래서 아시아 음악을 플레이 하시는 dj분들이 계시고,
And there are DJs who play Asian music.

저는 대림동으로 가서 거기에도 중국동포분이신데 음악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I went to Daerim-dong and met a Korean-Chinese guy who did music.

그래서 그 분을 만나서 여기서 내가 dj파티를 해봐도 되겠느냐? 만들어봐도 되겠느냐?
I asked him how they felt about me doing a DJ party there.

동포분이신데 그 분도 흔쾌히 수락을 하셔서…
He was totally on board.

Q.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기획은 아시아음악도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이지만 대림동이라는 장소도 상당히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이었는데,
The Asian music program was important but so was the neighborhood.

그 중에 대림동으로 직접 가서 플레이는 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We couldn’t actually go there to play.

아르코에서 해야 되다 보니까, 맥락을 어떻게 생각을 해봐야 될까? 그래서 제목을 바꿨습니다.
We had to do it at ARCO so I changed the title.

“인터 아시안 팝스 나이트”라고 바꿨는데,
I changed it to “Inter-Asian Pops Night”

그렇게 해도 큰 문제의식까지 변화지는 않는 것 같아요.
but that didn’t change awareness much.

제가 소개 글에도 썼지만,
Like in my intro,

저는 예를 들면 대림동 음악, 혹은 중국 음악, 혹은 태국 음악 이런 전통음악보다도
instead of music like Daerim-dong, Chinese, or Thai traditional music,

예를 들어서 한국음악이 중국으로 갔어, 대만으로 갔어, 타이완으로 갔어, 이렇게 이동을 했을 때,
if you say Korean music went to Chinanor Taiwan and showed movement,

달라지는 맥락이라거나 다른 상황에서 그 음악이 나오게 되는 것,
that music emerges within a different context or situation.

그런 것들이 중요하고,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을 했던 점들이 있어서,
I thought those things were important and interesting.

비록 이제 대림동에서 똑같이 플레이를 하고 그 장소성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I couldn’t do the same thing with the locality of Daerim-dong,

그렇다고 음악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제목은 바뀌어지게 됐고요,
but music doesn’t change, so the title was altered.

오대리님 같은 경우는 영등포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ODAERI usually works the Yeongdeungpo area

그런 점에서 본인께서 하시는 활동에 영등포에서 기반한 그런 활동들이 뭍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so I thought his activities reflect what he did in that region.

저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한 게 있고,
That’s what I thought.

모스피라님 같은 경우는 워낙 좀 네오그루브라고 하는 음악을 중심으로 해서
Mospira has been doing mainly neo-groove

세계 각지의 음악을 소개하시는 활동들을 주로 하시고,
and introduces music from around the world.

미미님과 예스예스님이 아시아 음악을 중심으로 한 활동들을 많이 좀 하고 계신데,
Mimi and DJ yesyes work mainly with Asian music

그 두 분 사이에서도 약간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but they seem to have subtle differences.

미미님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좀 동남아시아 음악에 집중을 하시는 게 있고,
Mimi focuses more on Southeast Asian music.

예스예스님 같은 경우는 아시안뮤직파티를 시작으로 해서
DJ yesyes started with the Asian Music Party

사실상 아시아 음악에 대한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셨던 그런 점들이
and presented lots of ideas about Asian music.

결국은 파티에서 대림동에서부터 이번 비엔나레까지 쭉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So I think the party spread from Daerim-dong to the Biennale.

아시안뮤직파티를 하고 있으면 약간 정말 그 국적의 나라 분들이 오셔 가지고
When we have the Asian Music Party, guests come from various countries

왜 서울의 장소에서 이런 음악들이 나오고 있냐? 그리고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and they think how come this music is playing in Seoul?

이게 국적을 정확히 알고 맥락을 정확히 안 다음에 사람들이 이 음악을 정말 이해한 다음에 나가면 더 좋은 거지만
It would better if people knew the nationality and context first

그 맥락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파티에 와서 이 음악을 우연히 듣더라고
but if people at a party hear music without knowing the context,

그 맥락을 조금이라도 알아가서 집에 간 다음에 무심결에 이걸 알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많아가지고
I want them to learn about it involuntarily before they go home.

그거를 반복하면서 다행인 점은 좀 느끼는 점은
What I thought was a good after repeating this was

사람들이 그래도 아시아 음악이라는 카테고리 음악들을 좀 더 많이 듣고 관심 가지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고 있어요.
I felt people are taking more interest in and listening to Asian music.

그리고, 저 말고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스피라 님이나 미미님이나 오대리님 다양하신 분들이
I think people like Mospira or Mimi or ODÆRI continuing to introduce

계속해서 한국에서 아시아 음악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Asian music in Korea has made that possible.

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은 “상상된 디아스포라”라는 제목이고요,
I’m preparing a program titled “Imagined Diaspora”.

강영민, 반제하, 오민욱, 조기현 작가님과 지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 work with Youngmin Kang, Jaeha Ban, Minwook Oh, and Gi-hyeon Oh.

“상상된 디아스포라”는 한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동아시아의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 조선족과
“Imagine Diaspora” focuses on Daerim-dong, with a high population of Korean-Chinese

이들의 밀집 거주지인 서울의 대림동을 주목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 입니다.
who cross the border repeatedly and are important members of society.

그래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이 약 80만명으로 추산이 된다고 하고, 저희 전체 인구의 한1%를 넘어서는 수치라고 하는데요,
There’s about 800,000 Korean-Chinese inKorea so more than 1% of the popul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영민, 반재하, 오민욱, 조기현 작가님이 각각
Artists Youngmin Kang, Jaeha Ban, Minwook Oh, and Gi-hyeon Oh

인제 동아시아의 초월적인 이주 역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해석하고,
interpreted the history of timeless migration in East Asia from a modern perspective.

이를 생성대화의 방식이나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서 이미지와 에세이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We plan to hold conversations and share images and essays online.

그래서 그 주제들은 현실과 직면한 결혼이주여성에 돌봄문제이기도 하고
These are problems for married migrant women who are facing reality.

국경의 존재 방식에 대해 어떤 물음이거나 아니면
We’re building the program by asking about and discussing

현대사가 쌓아낸 어떤 풍경을 접근하는 질문들을 지금 논의하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고요,
how borders exist or the landscapes created by modern history

이런 의제들을 통해서 미래학교에서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그런 질문들이 확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I hope to expand the questions with diverse participants with these topics.

Q. 한국관의 주제인 미래학교에 관해서 의견 여쭤보고 싶습니다.

학교라는 거가 굉장히 큰 의미인 것 같더라구요.
A school seems to have great significance.

어떤 교육을 받는 장소라기 보다는 제 식대로면 미래인들의 교양이라고 해야 될까요?
I see it more as refinement than education for future people.

전반적으로 학습, 배워간다?
Overall, learning?

그거가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그런 느낌보다는
Rather than unilateral implanting,

미래인으로서 교양을 쌓아가는 과정같은 거?/ 그런 식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I took it as building refinement for people in the future.

그렇게 해서 이게 건축비엔날레지만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It’s embracing diverse themes although it’s an architecture biennale.

퍼포먼스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Some are performing

저희 같은 경우는 음악이나 전시와 관련된 형태로 참여하게 되어 있고,
and we participate in the form of music or exhibit.

그것이 꼭 건축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미래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하나의 자양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Even if it’s not limited to architecture, maybe it’s nourishment for the future?

뭐 그런 것으로써 들어가게 되는 거구나 라고 생각을 했을 때, 굉장히 원대해지는 것 같아요.
If you go into it like that, then it gets ambitious.

이게 꼭 무어다.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걸 배워야 해.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No need to think you have to learn a certain thing to survive in the future.

아시아 음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미래에는 조금 더 약간 편견이라든지 혹은 좀
If you have somewhat of a bias toward Asian music

아시아 음악이라고 했을 때, 영미권의 음악보다 조금 더 세련되지 않다 라는 생각을 혹시 하신다면
or think it’s less sophisticated than Anglo music,

그런 것과 관계없이 아시아 음악을 받아들이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I hope it will be accepted regardless of that in the future.

Q.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예술 제도에서 자주 배제 되었거나 아니면, 혹은 고려되지 않거나
I’m hoping if we present the topic of migrants

아니면 특정한 소외계층이라고 불리는 이주민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who are often excluded or not considered within the art system,

다양한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maybe we can connect diverse voices.

조금씩 넓혀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It’s possibly expanding it gradually.

그러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So what I can do in my capacity.

저희가 주제가 아시아, 이주민, 디아스포라 이런 주제들을 담고 있는데,
Our theme contains Asia, migrants, and diaspora.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되죠.
Simply put, people who don’t belong anywhere.

이주민이나 디아스포라라고 생각 했을 때는 떠오르는 키워드가
When you think migrant or diaspora,

국가, 민족, 국적, 인종 이런 범주들이 연상이 되는데,
you think country, people, nationality, or race.

제가 살아오면서 비록 상황은 다르지만 어딘가에서 포함되지 못했다거나 배제되었다라거나
I’ve lived in different conditions but maybe I could apply my experience

그런 식으로 느꼈을 때의 기분을 좀 대입해 볼 수 있지 않을까?
of not belonging or being excluded.

그런식으로 저는 조금 그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든지
Maybe I could do something with them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됐든 공연 기획으로서 표현하는 것이 됐든
like expressing through music or through planning a performance.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임하고 있고요,
I’m hoping to do that.

사실 그거 보다 주제를 더 넗히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조금 어렵죠.
Expanding the theme more than that is difficult at the moment.

예를 들어서 디아스포라, 이주민 그런 주제들이 있지만
There are themes like diaspora and migrants

거기보다 더 넓은 또 다른 소수자라든지 어려운 환경에 있을 수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but they could be a larger minority or people in difficult circumstances,

그 분들까지 다 저희가 한 번에 다같이 잘 살자 라는 거는
so to the question of if we can all live together well

제 머리 속에서는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있지만
I don’t have an answer right now.

그래도 그런 방향성이라거나 마음가짐은 가지고 가야 되는 건 아닐까?
But at least we should have a sense of direction.

조금씩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그 안에서 폐쇄적으로 갇히지 말고
We do the little we can without being closed-minded

조금씩 더 넗혀 간다거나 넓혀가지만 또 생각지도 못하게 조금 줄어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and open up bit by bit but we could also actually diminish.

엎치락뒤치락 해가면서 그런 지향을 가져가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I think we need to at least aim for that.

저는 이 질문 안에 있는 모두라는 표현을 의심하는 편인 것 같아요.
I think I’m skeptical of the expression ‘all’ in this question.

어떤 이 질문 자체, 어떻게 모두가 함께 살 것인가? 라는 질문 자체가
I think the question itself of how will we live together

이미 어떤 특정 계층이 좀 소외되고 있거나 여기에 포함하지 않은 어떤 범주가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seems to imply some groups are marginalized or excluded.

그래서 제가 기획하는 프로그램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의 이주민도 아마 그 범주 안에 포함될 것 같아요.
It applies to migrants in Korea whom my program focuses on.

그래서 대답하기가 어렵지만 저에게 있어서 지금 중요한 문제가
It’s difficult to answer but what’s important for me is

개인이 국적이나 아니면 어떤 배경이나 성적지향과 같은 자신의 정체성에 의해서 차별 받지 않고,
no discrimination due to nationality, background, or sexual orientation.

존재 자체로 위태롭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저의 지금 큰 관심사이고,
My main interest is being able to live without basic existence being at risk.

이런 제가 해결하기 되게 어려운 이야기인데,
It’s difficult for me to solve now.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사실 뭐 정치적인 것이나 뭐 법적인 차원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What I can do isn’t on a political or legal level.

그 외에 바깥의 영역에서 문화적인 이해나 어떤 접근으로
My answer would be to go outside of those fields

이런 것들이 좀 가능하게 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and try to make it possible through cultural understanding or approach.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18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23 PM

전재성, 열린 도시 디자인 학교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24 PM

Jae Sung Chon, Open City Design Institut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24 PM

흩어짐의 배움은 기본적으로 일단 관리가 되지 않는 거죠.
Dispersed learning fundamentally can’t be managed.

관리라는 개념은 정답을 전제로 시작하는 배움인데 반면에
The concept of managing is learning based on the premise of a right answer

흩어진 교육은 정답 또는 정답을 중심으로 한 관리가 되지 않고
but dispersed learning can’t be managed around a right answer,

그런 설정 자체가 없는 배움이 될 수 있다 봅니다
and that set-up cannot be learning.

My name is Jae-sung Chon.
제 이름은 전재성이고

I am so-called 1.5 korean-canadian immigrant. educator and designer.
저는 1.5세대 캐나다 교포이자 교육자 및 디자이너입니다.

I teach architecture and design at the university of manitoba here in Winnipeg, Canada.
캐나다 위니펙에 있는 매니토바 대학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가르칩니다.

I also direct a design studio named stuff s-t-u-f-f.
STUFF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도 이끌고 있습니다.

Kent Mundle is an associate at staff currently working in hong kong, also with a research practice name of Rural Urban Framework.

Rural Urban Framework 연구소
Hello, my name is Kent Mundle.
저는 켄트 먼들입니다.

I’m a designer that was trained in architecture the university of manitoba in canada and the university of hong kong.
매니토바 대학과 홍콩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한 디자이너입니다.

I’m currently a designer at the practice Rural Urban Framework here in hong kong,
현대 홍콩에 있는 Rural Urban Framework에서 디자이너로 있고

and I’m also an associate at STUFF, Studio for Transformative Urban Forms and Fields.
STUFF(변혁적 도시 형태과 현장)에도 소속돼 있습니다.

The project is called open city design institute
프로젝트명은 ‘오픈 도시 디자인 인스티튜트’ 입니다.

we believe the city is like a campus. It is an embodiment of intellect and capacity,
우리는 도시를 지성과 능력의 전형인 캠퍼스라고 생각해요.

so the project is trying to utilize the city as the resource of learning.
이 프로젝트는 도시를 배움의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The streets become and commute becomes a corridor of a campus.
거리와 통근은 캠퍼스의복도가 되고

The spaces and institutions within a city become another classroom where your learning happens.
도시 내의 공간과 기관은 배움이 이루어지는 교실이 됩니다.

So that is the project it's a kind of an ongoing question how we then turn learning into more of a non-hierarchical condition
배움을 보다 비계층적으로 만들어서 교사나 학생의 차이 없이

where everybody becomes an agent of learning whether there's no distinction between teacher and learners.
모두가 학습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합니다.

It is agency of learning. So, I think within a city setting
도시라는 배경 속에 있는 학습 기관이죠.

and also the question of how do we then create a kind of a non-linear or non-hierarchical learning.
어떻게 비선형 또는 비계층적인 학습을 만들 것인지도 문제고.

So fashion to architecture to graphic design so rather than singular kind of disciplinary track
단 하나의 분야가 아닌 패션, 건축, 그래픽 디자인이 함께해야

can you actually create a sort of hybridized condition of learnings of these designed relevant practices I guess.
설계된 관련 실천의 학습을 위한 혼합된 조건을 만들 수 있어요.

And it's also about immersive learning so city as the resource and context
몰입도 높은 학습과 관련이 있으니 도시는 자원이자 조건이기도 해요.

can you actually be in the city be part of the city mechanism to learn in situ. I think that's the idea
도시나 도시 메커니즘 내에서 상황에 따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죠.

and also because it's not a campus that is securing a certain location.
특정 장소에 자리잡은 캠퍼스가 아니라서

It's inevitably inherently of dispersed learning.
분산 학습이 내재돼 있어요.

So it's a kind of a question of these things and how to create a kind of a hybridized condition of learning
이런 문제와 어떻게 혼합된 학습 조건을 만들 것인지의 문제에요.

a kind of a curatorial learning that has both accidental and controlled which is the nature of city
우연과 통제를 둘 다 지닌 연구 학습이 도시의 본성입니다.

so how do we even take that citiness as a kind of a learning opportunity or learning environment or learning condition?
이 도시성을 어떻게 학습 기회나 환경 또는 조건으로 만들까요?

That's the question of this project and we'll kind of experiment with that.
그게 이 프로젝트의 질문이고 우리는 실험해볼 겁니다.

So it's kind of a project that is imagination or fiction
허구 또는 상상 같은 프로젝트,

or experimentation or projection or kind of a manifest of such.
혹은 그런 것의 실험, 투영 또는 징후입니다.

So that's the project we're in engaged in.
그게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예요.

The outcome of the uh the project will as a test
프로젝트의 결과는 실험이 될 것이고

and its experimenter will become a visual manifestation or visualization of the manifesto
실험자는 시각적 표명이나 매니페스토를 가시화 할 겁니다.

that will be the project.
그게 프로젝트입니다.

I’d like to add on to Jae's conceptual framework for OCDI
OCDI의 개념적 틀에 대해 첨언하자면

and speak a little bit towards some of the opportunities that this model makes possible.
이 모델이 가능케하는 기회들에 대해 좀 얘기를 하겠습니다.

Perhaps we'll focus on two key things
두 가지에 집중할까 하는데

one is this notion of the non-linear model of an education
하나는 비선형 교육 모델의 개념으로

and this idea that OCDI would make possible the ability for agents to curate their own design experience.
OCDI는 에이전트가 직접 디자인 경험을 준비하게 해주는 겁니다.

Just as we take the city as a model and the city offers a multitude of different experiences to each individual,
도시를 모델로 삼으면 도시가 각자에게 다른 경험을 선사하듯이

OCDI offers the opportunity for agents to really tailor their learning or schooling kind of experience each to themselves.
OCDI는 에이전트들이 학습 경험을 자신에게 맞출 기회를 줍니다.

So what this makes possible is the possibility for a kind of hyper-specification or individuality into one specific kind of design training
고도의 개인화를 특정한 한가지 디자인에 맞출 가능성이나

or also a kind of hybrid condition across a range of disciplines.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조건에서는 가능한 일이죠.

The other key point is this notion of the city as a resource and so this is twofold.
두 번째 요점은 자원으로써의 도시라는 개념이니까 두 겹인 거죠.

There's the notion of the urban fabric as a subject for design and research
도시구조를 디자인과 연구의 주제로 삼는 것과

but also the designers and design practices that make up a city forming the agents
도시를 구성하고 에이전트를 만드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실천들인데

which was the replacement for this conventional idea of the tiered faculty and student kind of relationship.
이는 기존의 교수진과 학생의 관계를 대체한 겁니다.

And how OCDI aims to take on these resources is through a kind of project-based learning
OCDI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이 자원들을 채택할텐데

that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school and practice or design and research into
이는 학교와 실천 또는 디자인과 연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ideally something that becomes a hybrid condition of something in the middle.
중간에 있는 하이브리드 상태로 만드는 게 이상적이겠죠.

Question 3, 4 (File name: interview 3A)- future school, how do we live together
The future school as a project is rather an interesting one
프로젝트로서의 미래학교가 흥미로운 건

because it's not trying to do a quick fix or modification of the existing paradigm
기존의 패러다임을 대충 고치거나 변형시키려는 게 아니라

but it's a project that's tries to radically question the fundamentals of a school.
학교의 근본에 대한 급진적인 질문을 하는 프로젝트라는 거죠.

School as we know is like a play, a leisure by definition.
우리가 아는 학교의 정의는 놀이나 레져 같습니다.

It's more specifically an intermission from work or production.
더 구체적으로는 업무나 생산에서의 휴식이죠.

In contemporary world, the school is conceived as a kind of a training ground for the work
현대 세계에서는 학교를 일종의 업무 훈련장으로 보는데

but actually it has to be more of an intermission from production and work.
사실 생산과 업무로부터의 휴식이어야 합니다.

So, I think the radical questioning of the future school as a project is very interesting.
그래서 프로젝트로서의 미래학교에 대한 급진적 질문이 흥미로워요.

I think it's very formidable.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In a way, also the idea of platforming is very interesting and exciting
플랫폼을 만든다는 발상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because in essence such school projection or future school should be in many forms
근본적으로 이런 학교의 투영 또는 미래학교는 다양한 형태여야 하니까

so kind of open invitation as a platforming idea is very exciting in that matter.
공개 초대가 플랫폼을 구성하는 아이디어라는 게 참 흥미롭죠.

Rather than a kind of a centralized model or a fixing of centralized model,
하나의 중심화 된 모델이거나 이를 고치기보다

it sorts of advocates kind of a diverse or dispersed or diaspora
다양한, 분산된, 디아스포라 또는

it's kind of spread or dispersed kind of learning or condition of schooling
분산된 학습 또는 학교 교육의 조건을

is as a basis of enrichment I think it is kind of a- it is a fundamentally very interesting idea.
강화의 기준으로 본다는 게 근본적으로 매우 흥미롭네요.

디아스포라와 스쿨, 배움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언제 집으로 올 까, 홈 커밍을 생각하게 되는데,
When you think of diaspora, school, or learning, you think of coming home.

저는 오히려 퍼페츄얼 디아스포라. 그러니까 지속적인 디아스포라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ut I think perpetual diaspora or continuous diaspora is more meaningful.

그래서 지속적인 디아스포라라는 것은, 정점을 이룬 체계라고 볼 수 있는데,
Continuous diaspora means a system at its peak.

그런 체계에서 배움을 생각해 보는 거죠.
Then you think of learning in that system.

집을 떠난 두 친구가 제3의 친구의 집에서 만나게 되고,
Two friends who left home meet at a third friend’s place.

또 그 만남을 통해 새로운 떠남을 또 이뤄내는, 그런 역학이라고 볼 수 있는데,
So it’s the dynamics of establishing new encounters.

지속적인 만남 속에 일시적인 노드가 생성되고,
A temporary node is formed in continuous encounters

그런 노드가 하나의 교차점이 되어서 새로운 어떤 디아스포라가 파생되고.
and that node acts as an intersection that leads to new diaspora.

기존의 학습이라는 것이 어떤 정답 수료, 어떤 증서 중심으로 같이 기준을 잡는다면,
While conventional learning sets the standards with right answers or certificates,

이런 흩어진 배움의 결과는 어떤 증서 라기보다는, 관리된 증서 라기보다는,
the result of dispersed learning is more than a managed certificate

환경과 삶에 참여한 작업의 흔적 들로 드러나겠죠.
and will appear as traces of work that participated in the environment and life.

그런 의미에서 미래학교의 역할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If you think of the role of Future School in that sense,

남의 집에서 또는 남의 동네에서 배움의 흔적들을 드러내주고, 공유해주고,
exposing and sharing traces of learning in another home or neighborhood

그러면서 이 플랫포밍이라는 단어가 의미가 있어 있어진다고 보는데,
gives meaning to the word platforming.

그런 플랫포밍을 통해서 더 많은 파생적인 디아스포라를 만들어내고,
Creating more secondary diasporas through such platforming

또 배움의 가치를 생성해 주고, 또 추천해주는
and creating and recommending value of learning

쉽게 이야기해서 어떻게 보면, 에피소드 중심의 여행사 같은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could become like a travel agency model that focuses on episodes.

How do we live together?
어떻게 함께 살 건인가?

Jorge Luis Borges talks about the origin being unfaithful to the translation.
호르게 로이스 보르게스는 근원이 해석에 충실하지 않다고 얘기하는데

I think that's very interesting notion because we're obsessed with the idea of origin in our learning.
우리는 배움의 근원에 집착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생각인 것 같아요.

I think we have to rather learn to trust the translation and learn to gain value through translation,
해석을 믿고 해석을 통해 가치를 얻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kind of learn to gain value through hybrid condition rather than the singular origin.
하나의 근원보다는 혼합된 조건에서 가치를 얻는 방법을 배우는 거죠.

I think we have to start from there
여기서 시작해야 될 것 같아요.

and we have to learn how to communicate without origin a sense of origin.
근원을 모른 채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됩니다.

I think that's something that we have to learn in in order for us to live together.
이것을 배워야 우리가 함께 살 수 있을 겁니다.

We also have to learn how to be productive without the idea of origin in place.
근원의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생산적일 수 있어야 됩니다.

In a way, productive through the collective engagement
어떻게 보면 단체 교섭을 통한 생산성을 배우고

learn how to do that and also practice the productivity in a collective engagement
단체 교섭 상태에서 생산성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야 되고

and also learn how to recognize value in that collective sense.
그 집단적 감각에서 가치를 알아보는 것도 배워야 하죠.

I think that's the kind of learning that we have to reinvigorate in order to live together,
우리가 함께 살려면 그런 배움을 다시 활성화해야 됩니다.

live together without origin in translation.
해석의 근원 없이 함께 살려면.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25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0 PM

이펙 투렐리, 건축 플레이숍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0 PM

Ipek Tureli, Architecture Playshop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1 PM

Children are disproportionately affected by climate change and displacement
아이들은 기후 변화와 강제 이동에 의해 불균형한 영향을 받아요.

At the same time the leadership of children in recent climate activism
동시에 최근 기후 활동에서의 아이들의 리더십은

has demonstrated their ability to process and to act.
아이들의 진행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보여줬어요.

Ironically the past year of living apart and global protests for justice have shown us
1년 간 떨어져 지낸 것과 세계 곳곳의 정의 투쟁이 보여준 건

we cannot possibly live in introverted silos,
우리가 우물 안에서만 살 수 없고

we must benefit from the insights of all including children.
아이를 포함한 모든 것의 통찰에서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겁니다.

Entitled ‘Architecture Playshop’, our project seeks to show young children
우리 ‘건축 플레이샵’ 프로젝트가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은

that the built environment is an indirect cause of climate change
만들어진 환경은 기후 변화의 간접적 원인이고,

yet architects can develop visions to mitigate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populations.
건축가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Our entry into the field of education is thus based on this notion
우리는 이 생각으로 교육 분야에 입문했습니다.

that architecture must address pressing societal problems and must make itself accessible.
건축은 긴급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접근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While there are efforts to introduce these three topics climate change, forced migration, and architecture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기후변화, 강제 이주, 유년기 건축 교육 등의 주제를 소개 하려는데

they are often treated as separate phenomena from each other.
마치 세 개의 별도 현상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요.

The children of today will be the adults of tomorrow and so implementing siege of change for the future
오늘의 아이들은 내일의 어른이니 세상을 포괄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to make the world a more inclusive and equitable place needs to start at a young age,
미래 변화를 위한 작전 도입은 어린 나이에 시작되어야 해요.

but Architectural Playshop seeks to go beyond this vision of children as future members of society,
건축 플레이샵은 아이들을 사회의 미래 구성원뿐만이 아니라

but more as current active members of society endowed with raw curiosity, creativity, awareness, and drive.
천부적인 호기심, 창의성, 인식, 및 추진력을 지닌 활동적인 현재 구성원으로 봐요.

It is important to create and nurture meaningful intergenerational connections.
유의미한 세대간 관계를 형성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So, this means giving children not only the tools to be able to navigate their environment
그래서 아이들에게 환경을 헤쳐나갈 도구만 줄 것이 아니라

but more importantly the feeling of agency and empowerment,
주체성과 자율권을 느끼게 해서

the feeling that they have the power to change society.
자신이 사회를 바꿀 힘이 있다고 믿게 해줘야 돼요.

Children are rarely afforded opportunities to participate in academic and professional events.
아이들은 학술 행사나 전문 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별로 없어요.

Responded to concerns around their intergenerational equity and justice,
세대간 공평성과 정의에 대한 우려에 맞춰

children will have space and time not only to articulate their concerns about climate change
아이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자신의 걱정을 말할 뿐 아니라

but also to plan map and design concrete projects
환경 문제와 환경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대한

to respond to environmental and environment related social problems.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설계할 수 있어요.

The Biennale’s quest this year is to imagine spaces in which we can live together,
올해 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의 구상인데

and the school is not only one of the first places we experience collective living
학교는 우리가 함께 사는 경험을 하는 유일한 공간이 아니라

but also an epicenter for growth and change.
성장과 변화의 핵심이기도 해요.

This puts the institutions in the center of the conversation;
그러면 기관들이 대화의 중심에 놓이게 되니

therefore I think that the theme future school is very important especially in this current climate.
미래학교라는 주제가 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You know, I learned a lot from my kids.
저는 제 애들한테 많이 배워요.

I try to teach them but I also try to learn from them,
제가 애들을 가르치려고 하지만 저도 배우려고 해요.

and that's what I really like about that architecture play shop,
그래서 건축 플레이샵의 정말 좋은 점은

is that, i think that we want to empower kids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to show us what they think how they envision the world
자신의 생각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우리에게 보이게 하고

and give them the tools to maybe communicate that to us.
우리와 소통할 도구를 주는 것이죠.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1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4 PM

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 영원한 봄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4 PM

Jennifer Lee, Pablo Castro, Perpetual Spring, the Climate-correcting Machine, and the Future of Architecture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5 PM

Could you please give us an introduction of the program?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Our team includes OBRA architects; Pablo Castro and Jennifer Lee.
우리 팀엔 오브라 건축가 파블로 카스트로와 제니퍼 리가 있어요.

We’re based in new york and seoul.
뉴욕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Curator Jihoi Lee, from the MMCA Seoul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지회 큐레이터와

and we've included Peter Lynch who's an architect from sweden.
스웨덴 건축가 피터 린치도 포함했는데요

He also teaches at 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KTH왕립공과대학교에서 강의를 해요.

Alex Taekwang Lee who is a cultural studies professor from Kyunghee university,
이택광 교수님은 경희대학교에서 문화연구 강의를 하시고

and Giuseppe Stampone who joins us from rome. He's an artist.
아티스트인 지세페 스탐포네는 로마에서 참여하고 있고요.

PC: Yeah, a program will be based on what we call ephemeral projects.
단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될 거에요.

Projects that are meant for only temporary existence.
일시적으로만 세우는 프로젝트죠.

They are interesting to work on because they offer a window of experimental opportunity.
실험적 기회를 잠시 주기에 작업하기 흥미로운 겁니다.

Projects that are meant for quote-unquote “permanent existence are loaded
소위 말하는 “영구 존재” 프로젝트는 “온갖 요구사항과 필요조건이 따르는데

with all kinds of demands and requirements that sometimes ephemeral projects are free from”.
일시적 프로젝트는 간혹 이런 것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합니다.

They perform a little bit like the canary in the mine of architectural experimentation.
건축적 실험에서는 광산에 카나리아인 샘이죠.

Ephemeral projects are also interesting in the sense that they have a somewhat paradoxical nature.
일시적 프로젝트는 역설적 성격을 지녀서 흥미롭습니다.

They're humble and unimportant enough to be already planned in advance for demolition.
너무 화려하거나 중요하지 않아 미리 철거 계획을 해도 될 정도에요.

They only last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
짧은 기간 동안만 지속되니까요.

But at the same time, because they will only live if you like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함께 할 거라

They have a very concrete role to play
확실한 역할이 있는데

which often times has to do with the communication of a certain message.
특정 메시지 전달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So ephemeral projects are oftentimes expected to be eloquent, in a certain sense.
그래서 일시적 프로젝트가 많은 것을 전달하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e want to base our project on
우리 프로젝트는

we will include in this analysis or or comparison of ephemeral project or project that we did at the MMCA.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의 분석 또는 비교를 포함합니다.

JL: Perpetual Spring; the climate correcting machine.
영원한 봄; 기후를 고치는 기계

So we will start off the program with an exploration and discussion of the exhibition held at the MMCA Seoul.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 대한 탐구 및 논의로 시작합니다.

PC: Yeah, that project benefited from the participation of Jihoi Lee a curator of the museum
박물관의 이지회 큐레이터님과 경희대학교의 이택광 교수님이

and also Alex Taekwang Lee a professor at Kyunghee university
참석하신 게 도움이 됐었어요.

both of whom will be part of our team for future school.
두분 다 미래학교 팀에 합류하십니다.

PC: Well future school is very exciting project.
미래학교는 아주 기대되는 프로젝트에요.

We are happy to have th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m grateful to have been included.
우리도 참여할 기회가 돼서 더 없이 기쁩니다.

JL: Great concept, isn't it?
훌륭한 컨셉이죠?

PC: Very nice concept,
아주 좋아요.

I mean the thing that I think is most interesting is the notion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건

of epitomizing perhaps a new form of academy.
새로운 형태의 아카데미의 전형을 보여주는 거겠죠.

One in which the academic curriculum could become a kind of open source document
교과과정이 지속적인 공동 참여를 통해 완벽해지는

that is in constant state of being perfected /by a process of collective participation.
일종의 오픈소스 문서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But it also implies thorny issues because it implies certain decision making
하지만 무엇을 가르쳐야 하고 배우는 게 마음에 드는지 등의

related to what should be taught or if you like what should be learned.
특정한 결정을 의미하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이 예상돼요.

And you know one something have learned, what do we do with that knowledge?
그리고 일단 뭔가를 배운 후 그 지식으로 무엇을 하죠?

You know- so if, for example, in the case of architects, we're forming architects
예를 들어 건축가의 경우 우리는 건축가를 육성하는데

to take the decisive action about the built environment. /You know the construction of the city and so on.
지어진 환경에 대해 결정적 행동을 하고 도시의 구성도 알잖아요.

This brings to mind that ancient characterization about people that have acquired knowledge
지식을 얻은 사람들에 대한 고대의 분류방법이 떠오르네요.

is a classification that has recently acquired both digital and architectural criticism
이는 디지털 및 건축적 비판을 받은 거에요.

agency was used in the 20th century and that's the idea of the that hedgehog and the fox
20세기에는 대리가 사용되었는데 고슴도치와 여우의 개념이죠.

which are the two types of people that know things.
뭔가를 아는 두 부류의 사람입니다.

So for example the fox knows a lot of things but doesn't worry too much about what to do with them
예를 들어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어떻게 할지 별로 고민을 하거나

or how they relate to each other to be precise
서로 어떤 관계인지 신경을 안 쓰는데

while the hedgehog knows only one really big thing
고슴도치는 한 개의 큰 것만 아니까

and in that sense we can imagine the hedgehog as a decisive actor
그 경우 고슴도치를 결정적인 행동자로 봅니다.

one that knows one thing and acts upon that willfully ignoring everything else,
한가지를 알고 의도적으로 다른 것을 무시한 채 행동하죠.

and the fox is an equivocal figure one that is painfully aware of shifting ground under his feet
여우는 모호해서 자기 발 아래 땅이 움직이는 걸 정확히 감지하고

and the fight is constantly forced to reinvent himself and try something new.
계속해서 새 모습을 보이려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요.

I also think that the two characters, you know they could the characterization could serve as a kind of typology of humanity.
이 두 캐릭터의 분류는 일종의 인류의 유형론 역할을 할 수 있어요.

You know there are, and the main difference I think is an understanding of what type of time we live in.
가장 큰 차이는 우리가 어떤 시간에 사는지 이해하는 겁니다.

For one type I think, we live in a linear time,
한 부류는 선형 시간에 살고 있는데

in which there's a kind of evolution and progress and therefore we have to act upon that,
일종의 진화와 발전이 있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 돼요.

and for the other time,
다른 시간의 경우

there's a more resign understanding for the other type. Sorry, there's a more resigned type of understanding of time
시간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체념 된 듯한 양상으로

in which time is cyclical and always comes back to us with different forms
시간이 순환적이고 늘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돌아오는데

but essential with the same content.
근본적으로 내용은 같아요.

So very interesting program, future school
미래학교는 굉장히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고

and important in the sense that all decisive action will depend in the future
미래의 모든 결정적인 행동이 오늘 사람들이 배우는 것과

on what people that are learning are learning today
그 지식으로 무엇을 하냐에 따라

and what to do on what they do with that knowledge.
달라진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JL: so pablo, how can we live together?
PC: Well, it's a beautiful name for a biennale, you know.

  • 우리가 어떻게 같이 살까요?
  • 비엔날레 이름으로 아름다워요.

Mysterious, very strange but beautiful.
신비롭고 이상하지만 아름다워요.

It makes you slightly uncomfortable,
사람을 약간 불편하게 만드는데

and I think the source of the discomfort comes from the fact that it implies an omitted question,
이 불편함은 누락된 질문을 암시됐기 때문인 듯 해요.

is it already assumed that we do want to live together but we haven't been asked that.
같이 살고 싶다고 추정했는데 그런지 물어본 적은 없어요.

You know, and do we want to live together? I mean, is it even possible?
우리가 과연 같이 살고 싶을까요?그게 가능은 한가요?

Taking into account
감안해야 하는 게

you know. It has to be kept in mind that the biennale was named before
비엔날레의 이름이 붙여진 건

many of the recent events that are making us feel like the world changed
최근에 세상이 변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일이 있기 전이죠.

or that we live a hundred years in the last one year that we just come through,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100년어치의 일을 겪었어요.

but giving the kind of setbacks that have been suffered by
민주적 사회 조직에 생긴 차질 때문에

the democratic organization of society one would wonder if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living together still even in the cards you know,
함께 사는 게 아직 가능하다면

is it a naive illusion or is it still even possible?
순진한 환상인지, 아니면 가능하긴 한 걸까요?

Anyhow, but from the point of view of architecture, I think living together implies the city.
건축에 있어서 함께 산다는 건 도시를 뜻하는 것 같아요.

I think that's an easy enough answer.
그건 대답하기 쉽죠.

So, living together is more siedlungen(?)(=settlement) and less gated communities for example
함께 산다는 건 출입 제한된 주택지보다 정착지에 더 가까워요.

but also I think living together for architecture is the presence of certain architectural commissions
건축에서 함께 산다는 건 특정한 건축적 주문이라고 봐요.

that are becoming more and more rare in the lived experience of the architect.
이는 건축가 경험에서 갈수록드문 일이 되고 있어요.

I’m thinking about the public libraries, the public theaters, /public schools, the municipal housing projects,
공공도서관, 공공 극장, 공립학교, 도시 주택 사업 등 말입니다.

the very civic infrastructure of the city that will compel people to become citizens
사람들을 단순히 한 곳의 거주자가 아닌 시민이 되게 만드는

and not simply inhabitants of a certain place.
도시의 사회 기반 시설이죠.

I think that, those are, those kinds of projects the projects of the welfare state if you like-
이런 프로젝트들은, 말하자면복지 국가 프로젝트는,

are fundamental to the possibility that we could ever live together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다는 가능성과건축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의

and what architects can do about it.
기본이 되는 것들입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35 PM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40 PM

마르코 부르노, 시모네 카레나, 절묘한 시체 프로젝트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41 PM

Marco Bruno, Simone Carena, Exquisite Corpse Project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40 PM

SC: Hello, this is Motoelastico, the best Italian architecture office in Korea.
안녕하세요, 한국의 최고 이탈리아 건축사무소인 모토엘라스티코입니다.

We are actually in Seoul. I'm talking to you from Seoul, Jongno-5 (o) ga,
사실 저는 지금 서울 종로 5가에서 말씀드리고 있고

and Marco from Doha Qatar.
마르코는 카타르 도하에 있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for allowing us to participate to the Future School. We are very excited
저희가 미래학교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Marco will first explain the content of our research
마르코가 먼저 저희 연구 내용을 설명해드리고

and then you'll go back to Seoul to talk about the architecture of this content.
다시 서울로 와서 이 내용의 건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MB: Thank you for the introduction Simone. This is Marco from Doha, Qatar.
소개 고마워요. 저는 카타르 도하에 있는 마르코입니다.

When we were asked to take out a student's from IDAS Hongik University in Seoul
홍익대학교의 IDAS 학생들과 카타르의 VCU Arts 학생들을

and from the VCU Arts in Qatar to the venice biennale,
베니스 비엔날레에 데려가 달라고 했을 때

we immediately thought about the explorer that during the middle ages were traveling from Europe and from Africa all the way to the far east.
중세시대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거쳐 극동까지 갔던 탐험가를 떠올렸어요.

Like Marco Polo for example that went from Venice that went all the way to China
예를 들어 마르코 폴로는 베니스에서 중국까지 가서

and he spent 20 years there before eventually going back and collecting all this adventures into a book.
20년이나 있다 돌아와서 그의 모험에 관한 책을 썼잖아요.

We thought that the trip itself could be a great way to conduct a project.
그 여행이 좋은 프로젝트 진행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That would be an amazing way to participate into a biennale, about a new school and a new form of education.
새 학교와 새로운 형태의 교육에 대해 비엔날레에 참여할 멋진 방법이죠.

So we asked Google, “Is it possible?” and Google gave us already a very precise answer.
그래서 구글에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정확한 답을 주더군요.

First of all, it told us that we cannot go directly from Seoul because we have to cross north Korea.
우선 북한을 가로질러야 하니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없다고 했어요.

We cannot do it yet. But if we reach Vladivostok
아직은 안 되죠. 하지만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we can take a road trip that will take 207 hours and will last about 17500km,
육로로 207시간 동안 약 17,500km를 가면

to reach our final destination, Venice.
최종목적지 베니스에 도달해요.

We also discovered that all our students can fit along the way
가는 길에 우리 학생 모두 합류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because we have students from South Korea, from China, from Bangladesh, from India, Pakistan, from Chechnya,
학생들이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체첸 공화국,

from Qatar from Palestine, Syria, Egypt, Kosovo
카타르, 팔레스타인, 시리다, 이집트, 코소보에 있고

and then to reach finally, Venice.
끝에 베니스에 도착하는 거죠.

The project was really about connecting these dots along the map,
이 프로젝트는 지도상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이었는데

and the building that could come out of it could be a very interesting stimulation
거기서 나오는 건물은 매우 흥미로운 자극이 될 수 있어요.

to establish connection between countries that are maybe geographically very far,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거나 문화적으로 먼 두 국가나

or culturally very far or sometimes countries are very indifferent to each other
서로 관심이 없거나 전쟁이나 사회적 정치적 상황 때문에

or not accessible because of war or because of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s.
갈 수 없는 나라들 사이에 관계를 성립하는 겁니다.

So we look at the example of building and structures
건물과 구조물의 예를 보면

that are going across from the Roman aqueducts to the modern infrastructure
로마의 송수로에서 현대적 사회기반시설,

to experimental project, like the one of the Superstudio.
그리고 수퍼스튜디오 같은 실험 프로젝트 등이 있어요.

The continuous monument and the continuous grids was running to the landscape,
계속되는 건축물과 계속되는 격자무늬가 풍경을 가로지르는데

indifferent to what was happening around
주변 상황에 무심하고

and providing a platform for new ideas and for new initiatives.
새 아이디어와 계획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죠.

But how can we manage such a complex project?
하지만 이런 복합한 프로젝트를 우리가 어떻게 감당하죠?

We decided to use an art game called ‘Exquisite corpse’.
‘우아한 시체’라는 아트 게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어요.

The game is very popular among kids also and the rules are very simple.
이 게임은 애들한테 인기 많고 규칙이 매우 간단해요.

You are asked to design a portion of a big image
큰 그림의 한 부분을 디자인 하라고 의뢰 받으면

and give a small hint to the next person to continue your drawing
이어지는 그림을 그릴 다음 사람에게 작은 힌트를 주고

the next person will continue, giving again a small hint to the next one,
계속해서 그 다음 사람에게 힌트를 주는 거에요.

and that will continue drawing a small hint to the next one all the way to the completion of the full image.
이런 식으로 계속 힌트가 이어지다 그림이 완성됩니다.

So the final image is sort of a Frankenstein, where the person that is making it
최종 그림은 프랑켄슈타인처럼 되는데 만드는 사람이

is completely unaware of what is happening before and after him.
이전에 일어난 일과 이후에 일어난 일을 전혀 몰라요.

We thought this is a great metaphor of the construction of the city.
이게 도시 건설의 아주 좋은 은유라고 생각했어요.

We use this ‘Exquisite Corpse strategy’
‘우아한 시체 전략’을 써서

to design the building that is connecting Seoul to Venice, via Doha.
서울-도하-베니스를 잇는 건물을 설계했어요.

We prepared two sample drawings similar to this one,
이것과 비슷한 샘플 그림 두 개를 준비해서

and we gave each designer just a small portion of it the one that you can see here.
각 디자이너에게 여기 보이는 것처럼 아주 작은 부분만 줬어요.

The designer has to build upon this hint, his project
디자이너는 이 힌트를 갖고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and to fit into the culture that he belongs to.
본인이 속한 문화에 맞춰야 돼요.

The project is now in the making and we are very excited about it
이 프로젝트는 진행중이고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요.

and Simone now will explain you how we turn this adventure into a book as Marco Polo's did long time ago.
시몬이 마르코 폴로처럼 이 모험을 책으로 만드는 걸 설명해줄 겁니다.

SC: And we are back in Seoul. So we thought how to record this,
다시 서울입니다. 이걸 어떻게 기록할까 생각했는데

how the future school could change from architecture as a physical thing into something more intangible,
미래학교가 실체가 있는 건축을 어떻게 더 와 닿게 할까 고민하다

and we thought of the notebook, and most of all how to take a record.
공책을 생각하고 레코드를 쓸 생각을 했어요.

Of course, we like very much of the record, because it is a linear process.
레코드는 선이 이어지는 것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It is not a circle but it's a long, long spiral.
원이 아니라 길고 긴 나선형이죠.

So we designed some sort of notebook that is around,
그래서 둥근 모양의 공책을 만들었어요.

and that if you think of a normal notebook, they always inspire the way we communicate:
일반 공책은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에 늘 영감을 줘요.

in architecture we have windows, we have openings.
건축에는 창문 같은 개방된 오프닝이 있고

In art we have frames, in Italian is Quadro, which means squared,
미술의 프레임은 이탈리아어로는 네모라는 뜻의 ‘콰드로’에요.

and of course screens, the TV screens, the movie theater, they all have this very rational and conventional frame.
스크린, TV 화면, 극장 등은 논리적인 기존의 프레임이 있어요.

But we liked the idea that even movies, so what we are using right now,
영화와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비디오도 둘 다

video is the time-based thing. So it has a linear aspect.
시간을 기반으로 하니까 선을 따라가요.

So the future school somehow it's about the storytelling.
미래학교도 스토리텔링과 연관이 있어요.

Plus, space is curved we have eyes that are around,
게다가 공간은 곡선이에요. 우리 눈도 둥글고

also in Leonardo’s Vitruvian man, there is a circle too.
레오나르도의 비트루비우스 인간에도 원이 있어요.

Time-space is a curvature that change things with time.
시간-공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곡률이 있어요.

And education is about the process of learning. So this kind of trip.
교육은 배우는 과정의 문제에요. 그래서 이 여행이죠.

It also has a hole that can allow you to see through.
들여다 볼 수 있는 구멍도 있고요.

The idea of the school, classroom is very closed. So this will be the architecture of interactivity, normal, conventional school.
학교와 교실 개념이 폐쇄적인데 이건 상호작용, 정상, 전통 학교의 건축이죠.

The reality is all about the space in between.
현실은 그 사이의 공간이 핵심입니다.

So the sphere of influence, /whether is for covid, so the safety, two meters sphere around us,
영향력의 범위는 코로나 때문에 지키는 2미터의 안전 거리든,

or how much architecture protects us from the environment how much it allows to interact with it,
건축이 우리를 환경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하고 상호작용 하는 것,

to enjoy a beautiful rainy day, the cold weather that we are experiencing in our office or the cultures.
비오는 날을 즐기기, 사무실에서 느끼는 추운 날씨, 문화 등입니다.

So sometime this interaction is well filtered sometime is spontaneous
이 상호작용은 잘 정제되거나 즉흥적일 때가 있는데

and we don't know exactly what the other person is doing on the other side.
반대쪽에 있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업어요.

So we imagined to pack this record of ideas in a continuous package,
그래서 이 아이디어 레코드를 이어지는 패키지로 상상해서

that kind of shows (and here you’ll see a small model of this) two areas, one is Seoul, and one is Venice.
여기 모형이 있는데 서울과 베니스라는 두 곳이 있어요.

You see here. This is the Hangang the represents somehow the groove of the memories and the N tower.
여기가 한강인데 남산타워와 기억의 그루브를 나타내요.

You see our office and you see the Scroll, and this water, this flow will reach the canal Grande
우리 사무실과 스크롤이 보이고 물의 흐름이 카날 그랑데에 이르고

and all the way you reach the Giardini and then Korean Pavilion.
자르디니를 지나 한국관에 도달해요.

So we imagined this connection that also can become a wall,
이런 연결이 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like the Seoul Wall or the arches over Piazza San Marco.
서울성벽이나 피아자 산 마르코의 아치처럼

Somehow celebrated by continuing our interpretation of space.
공간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이어나가면서 축하를 해줘요.

So the Korean space for us, for the venice biennale a few years ago was the ‘dotjari’,
몇 년 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 공간은 ‘돗자리’였어요.

a private place for the public environment
공공 환경 속의 사적 자리죠.

and we imagine that now this can be recorded through an actual record, that will challenge your ability to frame your ideas.
이걸 실제 레코드로 기록해서 아이디어 프레임을 짜는데 도전해요.

And of course we call this a dub, so mixing and dubbing your experiences.
이 작업이 곧 기억의 믹싱과 더빙인 거죠.

For that we did a package already, and the package is this one.
그것과 관련해 패키지를 하나 이미 만들었어요.

And it shows a record. And in reality there are two notebooks tied together and some stickers.
레코드가 보이는데 실제로는 묶여 있는 공책 2개와 스티커에요.

So if I take it out, you see the this comes apart and you have some extra round things to make eyes or something,
이게 분리가 돼서 동그란 걸로 눈 같을 걸 만들 수도 있어요.

and then you can customize. the stickers have different colors and you can decide-
그리고는 여러 색의 스티커로 맞춤화 할 수 있죠.

and one will have the logo and the things of the biennale, and of the future school like this.
하나는 비엔날레의 로고와 그림이, 다른 건 미래학교가 담길 거에요.

The actual package could be this real scale album that contains the exquisite corpse.
실제 패키지는 실물 크기 앨범으로 우아한 시체가 담길 겁니다.

So this will become each student’s interpretation of the theme
이게 각 학생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

from what they learned and what Marco explained to you.
주제의 해석과 마르코가 설명해 준 것이에요.

So I hope you like this idea. We imagine really that this a circle can mean a lot of things.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이 원이 많은 걸 의미해요.

It can be a wheel, so it’s about the trip,
바퀴가 될 수 있으니 여행에 관한 것이고.

and you can actually make the interior of the sketch as you want.
내부 스케치를 원하는 대로 할 수도 있어요.

You can use the spritz glass to form this rounding thing in the center, and trace it and then decide to cut it in a different way.
중간에 스프리츠 잔을 놓고 둘레를 그려서 다르게 자를 수도 있어요.

Some of the stickers allow you to do that, so there are lines that will help you divide the space as you wish as hints
일부 스티커는 그게 가능해서 공간을 마음대로 나눌 수 있어요.

and hopefully this will be able to be produced with you and made it available online and to visitors there.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서 온라인과 방문자들에게 제공되면 좋겠어요.

So, I hope you like our music and I hope you can play with us.
음악 좋아하셨으면 좋겠고 함께 연주하기 바래요.

Cheers!
건배!

MB: In 2014, we were part of the Korean pavilion that received the Golden Lion at the venice biennale.
2014년 참여했던 한국관이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어요.

We wish to the future school the best of luck.
미래학교에 행운을 빕니다.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2021.12.9 07:41 PM
Future School Interviews

Future School Interviews

FUTURE SCHOOL, PARTICIPANTS, INTERVIEW

FUTURE SCHOOL INTERVIEWS

Overview

Future School Interviews is a collection of thoughts, reactions to the central question of the 17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How Will We Live Together, and collective thinkings about the Future School.

Exhibition program participants

Happening now

The Korean Pavilion early space concept and design, 2019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4 02:00 AM

Orientation for Future School Broadcasting, Seoul Arko Art Center, Space Feelux,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50 AM

Setting up Future School Virtual Tour, Seoul Arko Art Center, Space Feelux,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49 AM

Future School Poster is installed on the front wall in Arko Art Center, Seoul,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48 AM

The Korean Pavilion, VIP and Press Preview, Venice,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47 AM

The Korean Pavilion, VIP and Press Preview, Venice,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46 AM

Future School Online Orientation, Seoul Arko Art Center Space Feelux,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33 AM

Future School Online Orientation, Seoul Arko Art Center Space Feelux, 2021

Future School Office_Namwoo Bae — The Korean Pavilion Documentation — 2021.12.13 06: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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